山 生 命

  • 등록 2014.08.16 1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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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둘러보고...

남한산성은 그랬다.


 

 

모든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즐길 수 있도록,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이 그 어떤 산보다 잘 구비되어 있었다. 


목재 테이블과 벤치, 매점, 약수터 등등이 호흡이 가빠지고 피로할 즈음이면 나타나곤 했다.

 

 

음용가능한 약수터만 3개나 지나쳐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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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은 마천역 10분거리인  완만한 비호부대 우측길로 하였다.

 


 

등산코스는 수어장대를 점찍고 산성길을 따라 내려 오는 길로 하였다. 여러 코스가 있다고 하나 등산 초보나 노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쉬운 길로 택하였다.

 

 

청량한 계곡의 물소리로 시끄러운 마음을 씻어내리고, 숲속 나무들이 만들어 놓은 그늘에서 더위를 식혔다.

 

무엇보다도...

산새들을 모으는 등산객을 목격하고는,  살아있는 숲을 체험하였다.

 

 

 

동고비, 곤줄박이, 박새 등등 참새 크기정도의 야생 소조(小鳥)들이 맹랑하기 짝이 없이, 등산객들의 모이를 바람처럼 낚아 채 간다.

 

찰나의 움직임을 사진에 담아 보니 아름다운 데다, 귀티나기 이를 데 없다...

고은성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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