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 사드 때 보다 적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0년 2월 11일(화) 중국인 전체 입국자는 3,313명으로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이후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7년 4월 3일 5,354명 보다 약 39%나 더 적은 수치다.
* 2017. 3. 15. 중국인 단체관광 중단
2020년 2월 1일 ~ 2월 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5,328명으로 전년 동기 170,363명보다 62% 감소하였다.
[2020년 2월 일별 중국인 입국자]
(단위: 명)
일 | 1일 | 2일 | 3일 | 4일 | 5일 | 6일 | 7일 | 8일 | 9일 | 10일 | 11일 |
입국자 | 9,985 | 9,638 | 8,891 | 5,977 | 5,538 | 4,831 | 3,969 | 3,973 | 4,884 | 4,201 | 3,313 |
한편 2020년 2월 11일 중국행 국민 출국자는 1천명 미만(911명)으로 이는 2006년 7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며, 2020년 2월 1일 ~ 2월 11일 기간 동안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수는 27,050명으로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출국자를 기록한 2017년 200,382명 보다 87%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기에 대비하여서도 81% 감소하였다.
[중국행 국민 출국자]
(기준년 2월 1일 ~ 2월 11일)
연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출국자 | 138,966명 | 119,736명 | 200,382명 | 123,762명 | 142,132명 | 27,050명 |
이러한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는 우리 정부의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함과 동시에 동 조치가 널리 알려지고,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자제조치와 일부 지역 봉쇄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국민의 중국행 감소 역시 외교부의 중국 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파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