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행동장애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 등록 2015.01.16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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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 무료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는 잠꼬대가 매우 심한 ‘렘수면행동장애’의 수면 및 뇌기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가능자는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이며,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1회 병원 방문으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중 근육 마비가 풀려서 꿈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다.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때로는 과격한 행동으로 본인이나 배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 파킨슨병을 예측하고, 이를 지연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역할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수면장애다.

[문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구선아 연구간호사 02-2072-4988 


* 노인의 잠꼬대는 파킨슨병, 치매의 전구 증상일 수 있어 주의 요망

 노인에서의 잠꼬대는 소아나 젊은 성인의 단순한 잠꼬대와는 달리 중요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전구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60세 이상의 노인에서 지속적으로 수면 중에 꿈을 꾸면서 꿈이 행동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를 렘수면행동장애라고 한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중 근육 마비가 풀려서 꿈속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이다. 꿈의 내용이 현실에 반영되어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때로는 과격한 반응이나 행동이 일어나 같이 자는 배우자를 다치게 하거나 본인이 신체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환자는 꿈 내용을 기억하기도 하지만 전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잠자리를 같이 하는 보호자에게 병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대부분 50세 이후에 발생하며,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상당수의 환자에서 파킨슨병 및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부터 반드시 의료진에게 운동장애와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몽유병, 야경증, 야간 간질발작, 입면기 발작성 근긴장이상 등과 감별해야 한다. 따라서, 렘수면행동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여 병력 상의 위험한 행동이나 이상행동이 렘수면 동안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측하고, 질병의 발생을 지연시키는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한 수면장애이다.
정태욱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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