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 등록 2020.11.15 2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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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12,000,000원 전달

코로나-19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협력업체 직원에게도 후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회장 정대철 소아청소년과 교수/지도사제 안재현 신부)는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를 방문하여 코로나-19와 만성질환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진 외국인을 위한 후원금 12,000,000원을 전달했다. 

성모자선회는 지난 9월 실무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사회적인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에서 소외되기 쉬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돕기로 의결하였고, 코로나-19로 소득 단절의 어려움 겪고 있거나, 만성질환 치료로 경제적인 곤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후원금 지원을 결정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성모자선회 정대철 회장, 사회사업팀장 장세경 수녀 및 이준선 수석,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광휘 신부, 배숙 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고,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이주사목위원회 산하에 있는 7개의 국가별 공동체로부터 추천받은 12명의 외국인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성의교정의 교직원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자선모금단체인 성모자선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와 가족들의 생계비, 재활비 등을 보조함과 더불어 가톨릭대학교 의대/간호대학의 주말진료활동 보조, 가정간호환우 의료비/생계비 지원, 지역사회의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광휘 위원장 신부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오게 되면 ‘약한 고리’부터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고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마련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외국인이 바로 그 ‘약한 고리’로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모자선회의 후원금이 우리 이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는 뜻깊은 후원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정대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들을 위해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이 뜻깊게 사용되어 기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인 외국인들이 성모자선회의 도움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후원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모자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족의 실직, 소득의 감소, 질병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집중호우와 화재 등의 재난/사고로 경제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총 6명의 교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에게 1,100만원의 지원금도 전달하였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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