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가 밟아온 발자취와 향후 발전방향 제시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센터장 채종희)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정밀의료 심포지엄(SNUH Precision Medicine Symposim)이 12월 4일 성료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정밀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채종희 정밀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의 발자취와 미래를 조망했다. 구체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 △새로운 유전성희귀질환 검사법(NEOseq-Action)소개(희귀질환센터 김만진 교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퇴행성 심장질환의 정밀의료적 접근(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등 정밀의료 관련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정밀의료에서의 빅데이터와 플랫폼 발전을 주제로 지의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 △국립암센터의 암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황과 계획(국립암센터 차효성 교수), △보건의료 분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소개와 구축 계획(질병관리청 채희열 과장)등 정밀의료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이 이어지는 등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세션 사이에는 혈액종양내과 김태유 교수를 좌장으로, 박경수 교수(前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장)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박 교수는 당뇨병에서의 정밀의료를 주제로 40분간 발표 했다.
채종희 정밀의료센터장은 “400여 명이 넘는 참석인원을 보며, 우리나라 정밀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는 앞으로도 암 정밀의료의 고도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정밀의료가 희귀 및 만성질환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