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존경하는 은평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병원장 취임 후 교직원 여러분에게 전하는 첫 번째 새해 인사에 남다른 감회를 느낍니다. 2022년, 희망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교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교직원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연대’를 통한 협력적 가치를 실현하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개원 4년차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은평성모병원은, 공감과 소통을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 핵심 진료분야 중점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큰 목표 아래,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함께 소중한 우리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은평성모병원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은 우리 교직원들입니다. 병원장으로서의 2022년 첫 번째 소망이 있다면 우리 교직원들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되는 것입니다.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행복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며, 교육, 캠페인 및 힐링데이 운영 등의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인 기관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은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입니다.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교직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진료의 성장에 필요한 인력 충원, 특히 전공의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교원들의 진료, 연구 및 학술 활동에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량 있는 교직원들이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전이 병원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개원 후 지금까지의 시간이 협력과 융합을 통한 정착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환자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원무통합창구 운영, 대기 공간 및 대기 시간, 외래 및 입원 경험 등을 개선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자중심의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선해나가며, 내실 있는 지표 관리를 통해서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양적 성장과 함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상급종합병원 진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 질적 성장을 위해, 장기이식병원, 심장혈관병원, 뇌신경센터, 암센터, 혈액병원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원하고, 내외과 연계 다학제 협진 진료체계를 강화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진료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Voice ENR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시범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시범병동을 확장하고 안정화 및 고도화를 통하여 발전시켜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선도하는 은평성모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스마트이미징센터(CSI), RTLS(Real-Time Locating System),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 지금까지 준비해온 스마트 연구 역량을 임상 현장에 적용해 나가도록하여 내실 있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우리는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돌보고 생명존중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명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밝아오는 2022년에도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생명존중과 사랑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더불어 성장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개원 후 2년 9개월의 시간은 저는 물론 은평성모병원 교직원들에게 기적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일들은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냈으며, 하느님이 지켜주셨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시작과 함께 은평성모병원의 미래를 계획하고 소망하면서, 저에게 항상 용기와 힘을 주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마음과 열정을 생각하며,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하나씩 교직원들과 함께 해나가려 합니다.
자랑스러운 교직원 여러분!
2022년을 희망과 기쁨으로 맞이하시고, 교직원들의 발전과 더불어 은평성모병원이 발전하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병원, 성모님의 품처럼 따뜻한 은평성모병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되는 시기에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 사랑 안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바라는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월 1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병원장 최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