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에서 3일간 오가노이드 기반 약효평가 및 타깃 발굴 플랫폼 소개
● "기술적 차별성 알리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와 협력 기회 확대할 것"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 역분화 줄기세포(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신규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PDO 기반 약효평가 플랫폼을
선보이며 해외 계약연구기관(CRO)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오가노이드 기반 약효평가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유망한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업계 최대 규모인 800여 종의 PDO 뱅킹을 보유한 경쟁력과 함께 다수의 국내외 업체와 협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수립한 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뇌 오가노이드의 공배양(co-culture)
모델은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신경염증 반응 모사가 가능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을 활용하면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질환 치료제의
약효평가를 보다 실제적인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어 방문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임상 정보 및 유전체 정보(NGS)와
연계되어 있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약효평가뿐만 아니라 바이오마커 및 신규 타깃 발굴에도
활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AI 특허 기술이
적용된 타깃 발굴 플랫폼은 방대한 PDO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며, 신규 타깃 발굴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연구개발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타깃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검증된 내부 타깃 과제는 파트너 제약사와
협력해 약물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지난해 대형 제약사로부터
표적항암제 약효평가 과제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또 다른 국내 대형 제약사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기술검증(PoC) 연구의 성격이 강해 향후 더 큰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근 대표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서 자사의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