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교수, 중국 길림대학제2병원 특강 및 수술 시연

  • 등록 2015.01.27 1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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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장춘시에 위치한 길림대학제2병원을 방문해 자궁경부무력증 수술 시연 및 자궁경부무력증 수술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근영 교수는 고위험 임신 및 조산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임신 중기 자궁경부가 힘없이 열려 양막이 돌출되고 태아가 조기 분만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을 응급자궁경부봉합술로 수술해 임신을 유지시키는 세계적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조기 분만된 태아는 그대로 두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빠져나온 양막을 자궁경부 안으로 밀어 넣고 자궁경부를 묶는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면 손도 한번 못써보고 포기해야 했던 태아를 살릴 수 있다.    

길림대학제2병원 측은 향후 길림대학병원의 고위험 산모 환자의 상담과 길림대학병원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학회 강의, 의사 교육과 아울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을 연수시켜 줄 것을 희망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길림대학제2병원과 지난 2014년 12월 5일 의료진 연수와 공동 학술연구에 관한 교류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해 오고 있다. 

국립 길림대학교는 지난 1946년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개교해 모두 3개의 부속병원을 두고 있다. 제1병원, 제2병원, 제3병원으로 구성되어 총 7,000병상을 운영하며, 각 병원별로 진료과가 특성화 되어 있다. 

특히 길림대학제2병원은 가장 오래된 병원으로 현재 3,000병상 규모에 호흡기내과, 안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골과, 산부인과, 소아과가 있다. 현재 2016년 완공 예정으로 대지 10만평에 지상 23층, 4,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건립 중이다. 
정태욱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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