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메타버스 Lab-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 공동 후원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의 공동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 1월 27일(목) 오후 5시,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발족식 및 1차 집담회는 온라인을 통해 약 1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본 연구회는 정식 출범 전 회원가입 수 역시 약 150명을 기록하며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박철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철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교류를 하고, 정책 및 이슈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개진하여, 메타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미래의학에 정착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위한 연구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였다.
다음으로는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정진욱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이 창립 격려사를 통해 연구회의 발족을 축하했다. 김정은 학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그간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의료기술 개발에 힘써왔음을 언급하며, 이를 토대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미래 의학을 현실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욱 원장 또한 학교와 병원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의료계의 방향성을 평가하고 개척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연구회의 발족이 의료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산학연 구축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향후 생성될 선순환 구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범위를 넓히기를 제언했다.
진행된 기념 강의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1호 벤처 기업으로, 의료영상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의료메타버스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가 ‘Immersive Era of High-throughout Knowledge: Metaverse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의료 전 영역에 걸쳐 활용 가능한 의료메타버스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준 대표는 향후 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산업에의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및 메타버스(Metaverse)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의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창립한다. 관련하여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연구발표회 및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민관 및 산학 간 협동 활성화를 지원하며, 교육연수 사업과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박철기 회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시스템 내부의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출범하지만, 점차 외부로 문호를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메타버스로 여는 미래의료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1월 27일(목) 발족식과 함께 진행된 1차 집담회를 기점으로 관련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