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김원곤 교수의 영화 속 흉부외과’ 를 출간했다.
저자는 작년,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책의 구성은 전편과 동일하다. 먼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가 4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줄거리는 시간 순으로 정리돼 읽기 편하다.
중간 중간 영화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가 끝나면, 바로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이 나온다.
저자는 각 장면을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하는 식으로 책을 이끌어 나간다.
소재를 구하기 쉽지 않았을 듯한데, 영화매니아인 김교수의 흉부외과에 대한 애착을 잘 믹스하여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저술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