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시작, 희망찬 미래’… 세계 보건의 날 2025 주제 맞춰 글로벌 모자보건 캠페인 전개
● AI 기술 반영된 휴대용 초음파 솔루션 ‘루미파이’ 통해 글로벌 보건 불균형 해소 기대
매년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설립을 기념하는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로, 전 세계가 함께 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행동에 나서는 뜻깊은 날이다. WHO는 2025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시작, 희망찬 미래(Health
Beginnings, Hopeful Futures)’를 주제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필립스는 생애 초기부터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AI 기반의 조기 진단 솔루션, 맞춤형 치료 기술, 연결된 의료 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더 많은 산모와 아기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필립스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나은 헬스케어 제공(Better care for more people)’이라는 비전 아래, 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에 기여한 다양한 글로벌 사례를 공개했다.
n AI 기반 초음파 기술, 전 세계 보건 형평성 개선에 기여
WHO는 임신 24주 이전에 최소 한 번의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임신 주수를 평가하고 태아 이상을 보다 정확하게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필립스는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자사의 휴대용 초음파 기기인 ‘루미파이(Lumify)’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산과 분야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루미파이’의 AI 기반 프로토타입 초음파는 임신 중 이상 소견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주요 측정값을 자동화하여 임신 상태와 산모 및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1년 연구 시작 이후 케냐에서 진행된 시범 프로젝트에서는 지역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임산부의 상태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고, 필요 시 상급 병원으로 전원함으로써 임상적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이 확인됐다.
AI 기반 자동 분석 기능이 탑재된 필립스 ‘루미파이’의 AI 프로토타입 초음파는 태반 위치, 태아의 자세, 임신 주수 등 6가지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상급 의료진에게 후속 진료를 의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케냐에서 진행된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에 수주가 소요되던 조산사 교육 기간이 수시간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료에 대한 자신감과 환자 만족도 또한 함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n 국내에도 산모 및 영유아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 존재
WHO에 따르면, 매일 약 800명의 여성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95%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1].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모성사망비가 출생아 10만 명당 10명으로, OECD 평균(11.3명)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적 과제가 존재한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고령 산모(35세 이상)의 비율은 전체 산모의 약 36.3%[2]에 달하며 지역 간 의료 인프라 격차와 고령 임신의 증가로 인해 농어촌 및 의료 취약 지역의 임신·및 출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필립스 아태지역 초음파 사업부 리더인 데닐슨 쿠라토미(Denilson
Kuratomi)는 “초음파는 임신 선별검사의 핵심적인 도구이지만, 정확한 영상 판독을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필립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선 의료진이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성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농촌 커뮤니티에서도 보다 나은 모성 건강 관리가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 글로벌 초음파 시장에서의 필립스의 노력
전 세계에 설치된 필립스 초음파 시스템은 매년 약 13억 3천만 건의 진단 및 중재 시술에 사용되고 있다. 필립스는 최신 AI 기반 프로토타입을 통해 심장 3D 이미징, AI 기반 정량화 도구,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 휴대용 초음파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