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심장내과 허애영 교수가 지난 4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국제심혈관중재학회(TCTAP 2025)에서 ‘the Best Abstract Award (최우수 초록상)’
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TCTAP는 전 세계 심혈관 중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허애영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의 약물코팅풍선을 기반으로 한 관상동맥
중재술과 관상동맥 스텐트 치료의 효과에 대한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물코팅풍선(drug-coated balloon, DCB)을 활용한 치료 전략이
기존의 약물용출스텐트(drug-eluting stent, DES) 단독 치료와 비교하여 임상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평가한 내용이다.
해당 연구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분석으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약물코팅풍선
기반 치료 전략이 주요 심혈관 사건 및 출혈 위험 측면에서 약물용출스텐트 단독 치료에 비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학회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허애영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급성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중재
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활동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