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이용편리성’ 높고 ‘부가서비스’ 낮아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원룸·오피스텔 등 전월세 매물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부동산 중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부동산 앱‘)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3개 부동산 앱(다방·방콜·직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 조사개요 】
o 설문대상: 조사 대상 업체를 통해 실제 매물 거래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718명 ※ 다방 307명, 방콜 100명, 직방 311명
o 조사방법 및 기간: 온라인 설문조사, 2016.4.∼ 2016.5.
o 분석개요: 5점 리커트 척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p, 종합만족도는 부문별 가중 평균 적용
조사결과,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44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방콜3.48점, 직방 3.44점, 다방 3.41점으로 나타나 업체 간 점수 차는 미미했다.
[표 1] 모바일 부동산 앱 사업자별 소비자 만족도 |
| | | | | (단위 : 점) |
업체명 | 종합 만족도 |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 | 모바일 부동산 앱 서비스 | 서비스 체험** |
소개 매물 | 앱 이용 편리성 | 부가서비스 |
방콜 | 3.48 | 3.56 | 3.38 | 3.51 | 3.37 | 3.43 |
직방 | 3.44 | 3.55 | 3.31 | 3.64 | 3.23 | 3.40 |
다방 | 3.41 | 3.53 | 3.26 | 3.54 | 3.26 | 3.37 |
평균 | 3.44 | 3.55 | 3.32 | 3.56 | 3.29 | 3.40 |
* 모바일 부동산 앱의 화면구성 등과 서비스의 신속성·신뢰성·고객니즈 이해에 대한 태도를 측정 **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로 긍·부정의 빈도 측정 |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앱의 검색 환경 등을 평가한 ‘앱 이용편리성’(3.56점)과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평가한 ‘부가서비스‘(3.29점), 앱을 통해 소개받은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3.32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방콜의 경우 ‘소개 매물’(3.38점) 및 ‘부가서비스’(3.37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직방은 ‘앱 이용편리성’(3.64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부동산 앱 서비스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부동산 앱 서비스를 이용 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어서’(34.1%), ‘매물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20.1%), ‘방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어서’(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2] 모바일 부동산 앱 이용실태 |
| | | | | (단위 : 명(%)) |
부동산 앱 이용이유 |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어서 | 245(34.1) |
매물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 144(20.1) |
방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어서 | 143(19.9) |
가격을 미리 알 수 있어서 | 128(17.8) |
기타 | 58(8.1) |
허위·미끼 매물 경험 | 317(44.2) |
부동산 앱 시장에서도 허위매물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허위·미끼 매물 경험자는 44.2%로 나타나, 주변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매물 등은 허위·미끼성 매물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부동산 허위·미끼성 매물 관련 소비자 주의사항 ▮
□ 부동산 앱에 등록된 매물 정보가 아래와 같은 경우 충분히 확인한 후 방문하도록 한다.
• 해당 매물의 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경우
• 앱에 기재된 옵션(TV, 냉장고 등)이 사진 상 확인이 어려운 경우
• 매물 사진이 표시 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넓어 보이거나, 과한 조명을 사용한 경우
• 앱에 기재된 관리비용 이외에 기타 추가요금(주차 요금 등)이 발생하는지 여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