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brophylline의 작용기전 연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김지희 교수 Acebrophylline은 급·만성기관지염, 천식, 건성비염과 같은 기도폐쇄성 장애 및 점액분비장애로 인한 급·만성 호흡기 질환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질환에 acebrophylline 100mg 1캡슐을 1일 2회 경구투여한다.Acebrophylline은 점막의 동력학적 활성(kinetic activity) 및 정상화 작용을 하고 과다반응(hyperreactivity)을 억제하며 상피보호 효과가 있다.세포막의 주요 구성성분인 phosphatidylcholine을 분해하는 효소인 phospholipase A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lysophosphatidylcholine과 arachidonic acid의 전환과정을 차단하여 염증매개물질인 leukotrienes의 생성을 억제하게 된다.이로써 기도의 염증을 억제하여 기관지의 과다반응을 조절한다. 또한 phospholipase A의 활성억제에 따라 증가된 phosphatidylcholine은 type 2 폐포세포(alveolar cell)에 작용하여 계면활성의 상승작용을 통한 폐 방어기전(lung defense mechani
돌발성 난청의 다기관 연구기법 연자:가천대 길병원 김남범 교수 InferenceInference는 시험을 통해 어떤 결론을 얻고자 하는가에 대한 추론으로 local inference와 global inference로 구분된다. Local inference는 시험이 진행되는 기관의 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적용할 수 없다. 반면 global inference는 해당 질환을 가진 모든 인구집단에 적용되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다. 이에 가능한 한 global inference에 적합하도록 다기관 연구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The design of the study무작위 배정(randomization)은 편향(bias)을 줄이고 통계적인 확률 이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군의 피험자 수가 동일할 때 통계적 검정력이 높다. 단순(simple) 무작위 배정, 순열화 블록(permuted-block) 무작위 배정, 조정(adaptive) 무작위 배정을 통해 환자 배정이 가능하며 이 중 순열화 블록 무작위 배정이 무작위 배정의 의의에 가장 적합하고 통계적 검정력을 최대화할 수 있으므로 실제 임상에서 많이 사용된다. 맹검(bli
돌발성 난청/타나민 주사 임상 결과 보고 연자:분당서울대병원 구자원 교수 돌발성 난청/EGb761 주사 임상시험 계획 ISSNHL의 치료에 있어 현재까지 스테로이드가 가장 흔히 사용되어 왔지만 과거 연구의 많은 환자에게서 제한된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치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ISSNHL의 다양한 원인들이 연구되었고 각 원인의 치료에 해당되는 많은 약제 (항염증약, 항바이러스제 등)들이 소개되었다. EGb761은 free radical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성분으로, 과거 연구에 따르면 SSNHL 환자의 60~80%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다. 반면, 최근 AAO 가이드라인에서는 EGb761을 Recommendation against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SSNHL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환자에 있어 EGb761의 추가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임상시험의 결과 및 결론 ISSNHL을 진단받은 20~70세 환자를 대상으로 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다기관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병행 임상시험이 진행되었다. 베이스라인에서 양
돌발성 난청 치료 지침 연자: 인천성모병원 전은주 교수 근거 중심 돌발성 난청 치료의 필요성돌발성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 심혈관질환, 면역 매개성, 외상, hydrops, 독소, 유전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임상 사례에서는 그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돌발성 난청의 다양한 원인들을 예상 및 고려하여 치료를 계획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행해졌으며, 대부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료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축적되면서 최근 들어 근거 중심의 치료를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AAO-HNS 가이드라인2012년 AAO 학회에서 제정한 AAO-HNS 가이드라인은 현재까지 보고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연구의 질, 치료의 이익, 근거의 질을 바탕으로 Strong recommendation / Recommendation / Option / No recommendation의 분류를 정의하였다. 이를 기본으로 진단, 공유된 의사 결정, 치료, follow-up에 대한 statement 1~13이 제시되었으며 이 중 치료와 관련된 항목은 총 4가지(
ARHL의 치료약물 연자:영남대병원 배창훈 교수 노인과 관련된 난청의 주된 요인은 전음성 난청으로 귀지로 인한 외이도 폐쇄와 고막 장애 등이 있고, 다음으로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이다. 감각신경성 난청인 ARHL의 주된 요인은 전음성 난청으로 외이도 폐쇄와 고막 장애 등에 기인하며 다음은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이다. ARHL의 위험인자는 달팽이관의 노화, 소음이나 이독성 물질에의 노출로 인한 환경적 요인, 유전자적 소인, 건강상태, 약물 등이며 알코올은 심한 과음이 아닌 경우는 별 상관이 없다. 이에 대한 치료로 Vit. A, E, 오메가-3 지방산, 코엔자임 Q10 등의 항산화제나 NAD+ 전구체, 칼슘채널차단제, 엽산, 은행엽 추출물(ginkgo biloba extract) 등이 거론된다. 항산화제항산화제는 돌발성 난청, 이독성, 이명, 음향외상(acute acoustic trauma), ARHL에 사용한다.오메가-3 지방산은 ARHL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한다고 보고된다. 많은 논문들에 의하면 고용량의 탄수화물, Vit. C, E, B2, 마그네슘 등의 섭취는 일과성
ARHL의 예방과 치료 연자: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이혁 교수 ARHL의 예방ARHL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적, 환경적 요인과 의료적 환경을 살펴보아야 하나 이러한 원인들도 경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소음에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저칼로리 식이요법은 미토콘드리아 DNA의 고갈을 억제하여 달팽이관의 퇴화를 줄여보고자 함이며 α-lipoic acid나 코엔자임 Q10 등의 항산화제의 투여도 달팽이관의 세포사를 줄일 목적에서다. 즉, ARHL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독성 약물과 주위의 소음 등 일반적인 난청의 위험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난청의 일반적인 예방관리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한다. 큰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금연하며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예방접종에 신경 쓰고 상기도 감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ARHL의 스크리닝과 조기 진단미국의 말-언어-청각협회(American Speech-Language-Hearing Association, ASLHA)에서는 1, 2, 4kHz의 25dB 강도의 순음을 들려준 후 실패하면 진단을 위한 순음청력검사(PTA)를 하도록 권고하는데 50세까지 10
ARHL의 병태생리와 진단 및 분류 연자: 경북대병원 이규엽 교수 ARHL은 양쪽 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내외부의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며 내부요인은 다시 유전자(gene)와 혈관성, 대사성의 전신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외부요인은 식이나 소음, 이독성 물질 등에 의한 것이나 분명한 경계 없이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에서 1994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40%가 ARHL을 앓고 있으며 2000년의 한국조사에서는 65세 이상에서 37.8%의 유병률을 나타냈다. ARHL은 단순히 난청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 자존감 저하 등으로 생활의 질(QOL)을 저하시킨다. 예견과 예방이 어렵고 치유도 어렵다는 것이 ARHL의 가장 큰 문제이다. ARHL의 분류 ARHL은 감각, 신경, 대사성, 기능적 난청으로 나뉘는데 50% 이상 고막신경이 소실된 경우는 신경성 ARHL로 분류한다.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전체적으로 저하되는 경우는 대사성 ARHL에 해당되는데 고막의 문제 없이 30% 이상의 선조직(strial tissue) 소실에 기인한다. 전음성 ARHL은 달팽이관 내의 기저막(b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