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생굴 등 오염우려 해역의 위해수산물 유통판매 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민들이 겨울철에 많이 소비하는 생식용 굴, 과메기, 김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10월 27일부터 2017년 2월까지 수거·검사와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거·검사는 지방식약청과 17개 시·도가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실시하고, 해양수산부는 오염우려 해역 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안전성조사를 통해 위해수산물의 출하·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주요 검사 대상 품목은 김장용 생식용굴, 젓갈용 새우, 과메기, 김 등 어패류, 해조류, 갑각류이며, 검사 항목은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미생물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다.
※ 미생물(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대장균군, 세균수,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메틸수은)
지도·점검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양식장, 위판장, 공판장, 집하장 및 유통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생산자단체인 수협중앙회도 91개 회원조합과 함께 생산자 자율 규제검사와 위생관리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 국민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내역과 위생적 구매·관리 요령 등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수산물 안전 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지도점검 착안사항
<양식장 등 생산단계>
▶ 지자체 관할지역 동물용의약품 등의 등록 및 허용된 약품 여부 등 사용실태 조사
* 김 양식장의 공업용 무기염산 등 허용되지 않은 약품 사용
▶ 동물용의약품의 휴약기간 준수 여부
▶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여부
* 굴 양식장의 생활하수 및 분변 오염
▶ 생산시설 및 사료 등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등
* 마른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처리 수산물 지도점검
<위판장·공판장·집하장>
▶ 수산물 운반・보관용 상자(플라스틱 등)의 세척・소독 실태 및 오염된 상자 사용 여부
▶ 수산물의 비위생적 취급이나 보관・관리 실태
▶ 경매개시 전・후 공・위판장 및 집하장 등의 수산물 취급 작업장 청소 및 청결유지와 비위생적인 적치물 제거 여부
▶ 위판장・위판장・집하장 내 수산물 취급자의 작업 시 전용 위생장화, 위생복 착용 및 개인 사용기구(삽, 갈고리 등)의 세척・소독 여부 등
<보관창고 및 유통판매업소>
▶ 품질유지를 위한 적정온도 유지 및 온도계 설치 여부
▶ 비위생적인 적치물이 보관창고 내 제품과 혼재되어 있는지 여부
▶ 쥐나 해충의 유입방지, 바닥물 고임 방지 등 위생기준 적정
▶ 종사자의 위생적인 작업복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 수돗물이나 먹는물관리법의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지하수 등 공급시설을 갖추었는지 여부
▶ 생산일자・포장일자 등 표시변경이나 재포장에 따른 표시기준 위반 및 위・변조 여부 등
▶ 유통기한 경과, 유통기한 미표시 단순처리 냉동수산물 집중 단속 등
2.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실생활 중심)
구매단계 | ○ 식재료를 구입할 때에는 어패류는 맨 마지막에 구입한다. ○ 수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원산지, 유통조건(냉동, 냉장), 이물 등을 확인하고 신선하고 품질 좋은 것을 고른다. ○ 생선은 몸통은 통통하고 탄력이 있으며 모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눈은 투명하고 또렷하며 푸른 기운이 느껴져야 한다. 비늘과 껍질은 윤기가 나고 고르게 밀착되어 있고, 아가미는 깨끗하고 선홍색을 띠며, 모양이 바른 것을 고른다. ○ 조개류는 바다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으로 신선도가 높다. ○ 오징어는 표면에 푸른 기운과 짙은 회색 기운이 감돌고 광택이 나는 것이 싱싱한 것이며 색깔이 거무죽죽한 것은 오래된 것이다. ○ 게는 살아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죽은 것이라면 딱지나 발을 살펴서 윤기가 흐르고 등이 껄끄러운 것이 죽은지 얼마 안 된 것이므로, 이런 것들 가운데 묵직한 것을 고르는게 좋다. ○ 생굴은 유백색이 선명하고 미끈미끈하며 알이 통통한 것으로 탄력이 있어야 하며, 주위에 거무스름한 테가 둘린 것을 고른다. |
보관·섭취 | ○ 어패류 구입 후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식품과 구분하여 보관하고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수산물은 구입 후 사용할 양 만큼 나누어서 비닐랩 등에 싸서 포장한 후 다른 식품과 구분하여 냉장‧냉동고에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가급적 날짜를 표시한 후 구입한 순서대로 사용해야 한다. ○ 냉동 수산물은 요리하기 직전 필요한 만큼만 해동하여 사용하고 남은 것이 있더라도 미생물 증식 등 변질·부패되기 쉬우므로 다시 냉동 보관하여 사용하지 않아야 된다. ○ 수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냉장보관을 하고 재가열하여 섭취한다. |
개인·환경 위생관리 | ○ 수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한다. ○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 사용한 조리 기구는 세척, 열탕 처리 후 건조하여 세균의 2차 오염을 방지 ○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쓰레기 취급 후 등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 조리식품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장갑, 앞치마 등 착용하여 깨끗한 복장을 유지한다. ○ 주기별로 청소기기 및 구역을 설정하여 자주 청소하고 ․주방의 경우 가능한 매일 청소(특히 조리기구, 바닥, 배수구, 천장 등) ○ 음식물 쓰레기는 밀폐된 용기에 포장하여 중방과 떨어진 별도 장소에 보관하고 자주 비우고 깨끗이 청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