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뇌성마비장애 아동·성인 100여명에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4월 14일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행사를 주최한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회장 박주현)가 주관하고 휴젤파마(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뇌성마비장애인의 경직 및 이상 운동으로 인한 보행과 일상 생활 동작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이 행사는 전국의 뇌성마비장애인들에게 시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부산대학교병원,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대전성모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는 뇌성마비장애 아동 및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으로, 지난달 각 지역 기관•병원에서 접수 받은 시술 희망자 중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100여명에게 시술을 제공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현재 7세 이하 하지에 경직이 있는 뇌성마비장애아동 및 뇌졸중 후 근육경직 환자에 한해서만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그간 보험혜택에서 제외된 뇌성마비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뇌성마비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경직 또는 불수의 운동으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운동기능이 저하되어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접근해야 한다. 치료방법 중 하나인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소적인 부위의 경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재활복지부(02-932-4292)로 문의하면 된다.
* “보툴리눔 톡신”이란?
미간주름의 개선 등 미용분야 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근육경직의 치료나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의 치료 등 치료 영역에서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