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27일 대한외과학회 66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11월 한달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비만대사외과학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의 장도 마련되었다. 암환자들을 위한 대사영양에 대한 세션도 준비되었다.
탈장이나 화상과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해서도 강의실을 따로 지정하여 전공의들과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종사자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외과학회로서는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로서 15개의 자 학회와 4개의 산하 연구회가 참여하는 통합학술대회로 개최된다.
27일에는 학생 프로그램,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 간담췌, 내시경복강경, 외상∙중환자, 화상, 대사영양, 탈장 분야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국제적인 학술정보 교류를 위해 ACS 회장인 Dr. Warshaw의 특강과 ACS Korean Chapter meeting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학술프로그램으로는 간•대장통합세션, 간담췌•내시경복강경 통합세션 등 분야별로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간담췌, 갑상선내분비, 대장항문, 로봇, 소아외과, 외상·중환자, 위, 유방, 혈관, 외과감염, 화상, 외상·중환자 통합세션 분야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대한외과학회 총회와 Best Investigators Session 및 Award가 진행되며, 유방, 갑상선내분비, 위, 대장항문, 종양외과, 비만대사, 외과교육, 외과초음파 분야의 심포지엄이 마련되어 있다.
27일 회장강연에서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올타임 이슈가 되고 있는 저수가 문제에 대해 외과의 경우는 더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이 도입된 이후 의료계에 많은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외과의들에 대한 제도적 처우는 미비함을 호소하였다.
전문가 능력의 반감기가 유독 짧은 외과의들에게 타 과와 동일한 의료수가를 적용하는 정부 당국에게 국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외과의들을 위해 수가를 현실화하는 정책 수립을 촉구하였다.
이를 위해서 외과의들이 고유 분야 외에 병원 행정에도 보직의 중요도를 떠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깨어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