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우리 음식의 꽃, 전통주’의 가치의 새로운 발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협력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에 ‘전통주 갤러리’를 마련하고, 2월 11일(수) 오후 4시에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통주 갤러리 개소식에는 양 부처 장관을 비롯하여 전통주와 문화예술분야 관계자가 참석하여 전통주 갤러리 관람, 전통주 시음 및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양 부처 협업을 기념하여 농식품부가 추천한 우리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문체부에서 추천한 주기에 따르고 그 의미를 설명하는 건배 행사가 잡혀져 있다.
* 건배주 : 하얀연꽃 백련막걸리 (‘14 농림축산식품부 우리술품평회 대상 수상),
주기(酒器) : 광주요 소리잔 (’14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예상품 지정 제품)
전통주 갤러리는 전통주를 상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700만 명이 왕래하는 인사동에 마련되었으며, 소비자와 외국인들이 손쉽게 얻기 어려운 전통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창구(Information Center)와 수출 첨병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전통주 갤러리 운영은 내・외국인 전통주 소믈리에 등 전통주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매달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전통주와 공예문화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2월에는 설에 맞춰 농식품부가 지정한 ‘식품명인’의 전통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은 농산물의 산지이며 발효의 미학이 살아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4월과 5월은 봄이란 계절에 맞춰 지역 전통주를 알리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이렇게 때때마다 달라지는 전통주에 맞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추천한 그 달의 술잔과 술병을 함께 전시하여,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전통주 문화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주를 부가가치 높은 대한민국의 대표 발효식품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주 갤러리에서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산업 운영자, 소믈리에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을 진행하고, 전통주 비즈니스 컨설팅도 병행함으로써 전통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단순 관람은 운영 시간 내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전통주를 상시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지역의 좋은 원료로 고집스럽게 정성껏 빚은 전통주들을 국내 최고의 공예품과 함께 전시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주 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통해 전통주 갤러리를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싶어 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