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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 3명 중 2명은 10∼30대 젊은 층

남성이 특히 높아 

※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이 나타나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병원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F60~69)’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 3명 중 2명(약 64%)이 10~3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으며,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고 증가인원 역시 가장 많았다.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 3명 중 2명(63.7%)은 1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8.0%를 차지하였으며,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서도 가장 많이 증가하여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20.2%)








            표1. <인격 및 행동장애>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년~2014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0

2011

2012

2013

2014

0~ 9

706

596

559

547

462

4.9%

4.1%

3.8%

3.9%

3.4%

395

316

273

275

218

4.2%

3.2%

2.7%

2.9%

2.3%

311

280

286

272

244

6.4%

5.8%

6.0%

6.1%

5.7%

10~ 19

2,686

2,764

2,975

2,571

2,366

18.8%

18.8%

20.1%

18.3%

17.3%

1,816

1,914

2,086

1,859

1,664

19.2%

19.4%

20.8%

19.4%

17.7%

870

850

889

712

702

18.0%

17.6%

18.7%

16.0%

16.3%

20~ 29

3,611

3,639

3,755

3,745

3,841

25.3%

24.8%

25.4%

26.6%

28.0%

2,455

2,517

2,643

2,653

2,771

26.0%

25.5%

26.3%

27.6%

29.5%

1,156

1,122

1,112

1,092

1,070

23.9%

23.3%

23.4%

24.5%

24.9%

30~ 39

2,708

2,690

2,669

2,533

2,519

19.0%

18.3%

18.1%

18.0%

18.4%

1,713

1,773

1,797

1,657

1,689

18.1%

18.0%

17.9%

17.3%

18.0%

995

917

872

876

830

20.5%

19.0%

18.4%

19.6%

19.3%

40~ 49

2,000

2,062

1,988

1,848

1,748

14.0%

14.0%

13.4%

13.1%

12.8%

1,331

1,411

1,337

1,226

1,202

14.1%

14.3%

13.3%

12.8%

12.8%

669

651

651

622

546

13.8%

13.5%

13.7%

13.9%

12.7%

50~ 59

1,306

1,509

1,408

1,359

1,311

9.1%

10.3%

9.5%

9.7%

9.6%

874

1,001

958

953

916

9.3%

10.1%

9.6%

9.9%

9.7%

432

508

450

406

395

8.9%

10.5%

9.5%

9.1%

9.2%

60~ 69

728

774

767

732

690

5.1%

5.3%

5.2%

5.2%

5.0%

529

543

540

536

475

5.6%

5.5%

5.4%

5.6%

5.0%

199

231

227

196

215

4.1%

4.8%

4.8%

4.4%

5.0%

70세 이상

541

660

662

721

765

3.8%

4.5%

4.5%

5.1%

5.6%

327

401

397

437

473

3.5%

4.1%

4.0%

4.6%

5.0%

214

259

265

284

292

4.4%

5.4%

5.6%

6.4%

6.8%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전체 환자수(표1)는 조건 별로 중복이 제거된 실인원수이지만,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이었다.

‘인격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은 42.0%로 다음이었다. 두 상병의 비중이 84.8%로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약 700명이 증가하였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표2. <인격 및 행동장애> 상병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년~2014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점 유 율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0

2011

2012

2013

2014

인격 장애 등

7,344

7,512

6,991

6,048

5,641

53.1%

53.1%

49.2%

44.8%

42.8%

4,389

4,517

4,251

3,647

3,394

47.9%

47.4%

43.9%

39.4%

37.4%

2,955

2,995

2,740

2,401

2,247

63.2%

64.7%

60.5%

56.3%

54.5%

습관 및 충동 장애

4,845

4,982

5,479

5,528

5,544

35.0%

35.2%

38.6%

40.9%

42.0%

3,665

3,883

4,273

4,348

4,359

40.0%

40.8%

44.2%

47.0%

48.1%

1,180

1,099

1,206

1,180

1,185

25.2%

23.7%

26.6%

27.7%

28.8%

성주체성 장애 등

1,139

1,129

1,192

1,392

1,427

8.2%

8.0%

8.4%

10.3%

10.8%

801

804

837

936

968

8.7%

8.4%

8.6%

10.1%

10.7%

338

325

355

456

459

7.2%

7.0%

7.8%

10.7%

11.1%

기타

506

535

547

547

573

3.7%

3.8%

3.8%

4.0%

4.3%

302

323

317

323

344

3.3%

3.4%

3.3%

3.5%

3.8%

204

212

230

224

229

4.4%

4.6%

5.1%

5.3%

5.6%


※ 상병별로 진료인원이 중복되어 합계는 전체 진료인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한 ‘인격 및 행동 장애’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 3600명에서 2014년 약 1만 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6백명(4.7%)이 감소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2%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15억원에서 2014년 약 118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억원(2.6%)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0.6%를 보였다.

그림4.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10년~2014년)



          표3. <인격 및 행동 장애>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

구 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진료인원

()

13,667

14,011

14,050

13,360

13,028

9,022

9,403

9,544

9,128

8,935

4,645

4,608

4,506

4,232

4,093

총진료비

(천원)

11,463,541

12,573,350

12,416,386

11,920,645

11,757,363

8,521,869

9,637,116

9,502,347

9,127,388

8,953,645

2,941,671

2,936,234

2,914,039

2,793,257

2,803,718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료인원을 성별(性別)로 비교해보면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남성이 2배 이상 많게 나타났다.


         표4.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10년~2014년)

구 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연평균

성비(여성대비남성)

1.94

2.04

2.12

2.16

2.18

-

점유율

66.0%

67.1%

67.9%

68.3%

68.6%

-

34.0%

32.9%

32.1%

31.7%

31.4%

-

전년대비

증가율

-

2.5%

0.3%

-4.9%

-2.5%

-1.2

-

4.2%

1.5%

-4.4%

-2.1%

-0.2

-

-0.8%

-2.2%

-6.1%

-3.3%

-3.1



‘인격 및 행동장애’ 는 ‘인격 장애’, ‘습관 및 충동 장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으로 지나친 의심, 냉담함, 공격성 등이 특징이다.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 행동이 특징으로 병적도박, 방화, 도벽이 있다.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고하는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에 의하여 내려지며, 치료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정신치료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분석적 정신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집단 치료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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