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립대(University of Arizona)를 기반으로 한 벤처인 GlycoSurf사가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개발한 새로운 화학합성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동대학 화학 및 생화학과의 Jeanne E. Pemberton과 Robin Polt는 애리조나 주립대 농업생명과학대의 Raina M. Maier와 연구원인 Cliff Coss과 함께 대학원 재학 중 본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제 마침내 이를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
GlycoSurf의 연구팀원인 Cliff Coss 박사 ⒸBalfour Walker Photography
이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계면활성제-바이오계면활성제(biosurfactant)를 개발하는 화학합성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계면활성제는 석유 기반의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독성을 지니지 않으며 생분해가 가능하다. 화장품 사업 및 개인 헬스케어 제품 및 오일 유출물의 제거 등에까지 이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이 계면 활성제와 바이오 계면 활성제가 이용될 수 있다. 이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특허권을 따내기에 앞서 GlucosSurf사는 회사를 이끌어갈 CEO로 Chett Boxley를 임명했다.
이에 대해 Boxley는 “처음으로, 우리는 화장품 영역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 영역에는 항노화 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당 기반의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들은 95%의 순도를 지니고 있지만 우리의 프로세스는 현재의 방법에 비해 비용저렴하고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오늘날 생산되는 대부분의 다른 바이오계면활성제는 노동집약적이고 비싸며 순도도 떨어진다. GlycosSurf의 관계자들은 이들의 제품을 상업화하기 위해 애리조나 주립대의 Tech Launch Arizona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Tech Launch Arizona는 애리조나주립대의 연구원 및 학생, 과학자들이 개발한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2013년이 시작될 즈음, GlycoSurf사의 연구자들은 TLA의 기술 이전팀과 특허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다. 그들이 개념 증명을 목적으로 실험한 결과물들은 시장에서 초기 단계의 기술을 진행시키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TLA는 또한 회사의 전략을 보다 잘 실현시킬 수 있도록 GlycoSurf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GlycoSurf사는 이들의 제조 프로세스를 입증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7피트 규모의 반응기를 필요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그들의 장비를 애리조나 주립대 기술공원(Tech Parks Arizona)으로 가져갔다. 거기서, 연구자들은 좁은 연구소 내에서는 세팅 불가능했던 시설들을 셋업해 파일럿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GlycoSurf의 연구자이자 설립자인 David Allen은 이에 대해 “보다 확장된 계면활성제 시장에 대한 친환경 대책을 지원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기술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GlycoSurf사는 이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강력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TLA의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 것은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08년 세계적으로 1300만 톤의 계면활성제가 생산되었다. 최근의 연구 동향은 2018년까지 전세계 바이오계면활성제는 이 거대한 계면 활성제 시장에서서도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