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8년간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결과 집대성한 종합 해양생물 도서 발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우리나라 바다에 살고 있는 1만 3천여 종류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바다 속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과 특징을 소개하는 도서 ‘갯벌에서 심해까지’를 발간했다.
‘갯벌에서 심해까지’는 지난 8년(2006년~2013년)간 실시한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를 집대성한 것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바다에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해양생물의 생태와 생명의 신비가 생동감 있는 사진,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어렵고 딱딱한 전문용어는 전문작가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고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삽화는 책의 내용을 한층 더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그동안 발간된 해양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전문보고서나 사진 중심의 도서 형태였다면 이번에 발간한 책은 우리바다 해양생물에 대한 모든 특징과 지식을 한권에 담고 있는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생물 도서이다.
‘갯벌에서 심해까지’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광활한 갯벌에 살고 있는 작은 게에서부터 연안 수중암초의 화려한 산호, 동해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신기한 심해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바다환경과 생물들을 아우르고 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 한권의 책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바다의 생물의 모습과 생활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하고 신기한 바다 생물의 삶을 통해서 국민들의 가슴에 우리바다에 대한 한층 더 깊음 관심과 애정이 싹트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CD, 벽걸이용 대형 포스터와 함께 전국 초·중등학교 9,433개소 및 관계기관 등에 무료 배포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책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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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바다의 가장 육지 쪽 염습지에서부터 갯벌-갯바위 등등 얕은 곳에서부터 깊은 동해 심해 바다 속으로 이어지는 공간적 전개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음. 포스터는 각 환경에 살고 있는 다양한 대표적 생물들을 보여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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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물이 빠진 갯벌에서 우리가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우리 갯벌 생물들의 실제 모습과 특징에 대한 설명들이 전개되고 있음. (아래) 갯벌을 지나 바다와 만나면, 그 속에는 다양한 플랑크톤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해파리’들도 한 몫을 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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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물덩이 아래 모래나 펄바닥에도 다양하고 신기한 생물들이 각각의 생존전략을 갖고 살아가며, 생존전략의 생태적 현상에 대해 설명이 전개됨. (아래) 모래나 펄바닥 외에 곳곳에 자리 잡은 수중암초는 우리바다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데 절대적 기여를 하고 있으며,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생태적 설명이 제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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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수중 암초의 수와 면적은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부족함. 이를 대체하기 위하여 다양한 목적의 다양한 형태의 인공어초가 우리 바다에서 수중 암초의 역할을 하고 있음. (아래) 이 책의 끝부분은 동해 깊은 바다 수 천 미터 해저의 환경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신기한 심해생물들에 대한 모습과 설명으로 마무리되고 있음. |
홍보용 사진들 |
달랑게 | 석회관갯지렁이  | 주름불가사리 | 붉은멍게 |
심해 어류 | 연산호 군락 | 노무라입깃해파리 | 흰발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