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김제란입니다.
지금부터 농후발효유 품질 비교사업 조사결과를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발효유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정장작용이라든지 면역기능 강화 등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위해서 드시는 식품 중에 하나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발효유 제품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또 종합적인 정보제공이 미흡하여 소비자원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농후발효유 제품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시험결과를 2면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험대상 제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험대상 제품은 대형백화점이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농후발효유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 14개 제품은 본원에서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해서 소비자 구매·섭취율이 높은 제품들을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이 중에 12개 제품은 NB제품이고, 2개 제품은 PB제품으로 총 14개 제품을 조사해서 실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시면 제품별 가격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가격은 농후발효유 경우에는 1회 제공량이 150㎖입니다. 150㎖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임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3면에 보시면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에는 유산균 수라든지 무지유고형분, 그리고 열량, 당류 등 영양성분 10개 항목과 그리고 표시실태, 그리고 기타 가격 등 모두 시험분석 및 표시실태와 가격 등의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시험·평가 및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류 함량 결과입니다.
대상 14개 제품의 농후발효유 당류 함량의 경우는 제품 간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제품의 당류 함량은 5.79에서 21.95g으로 평균 14.52g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값은 WHO에서 1일 섭취권고량 50g에 29%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그리고 제품 중에서 제일 높은 당류 함량인 제품의 경우에는 1일 WHO 권고수준의 80% 이상의 당류를 섭취하게 되는 그런 수준입니다.
그리고 특히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300㎖ 용량의 제품이 2개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소비자들이 개봉을 했을 시에 한꺼번에 다 드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들의 경우에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드시는 발효유 경우에 있어서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21.95g 경우에는 콜라 1회 제공량 200㎖와 유사한 수준의 당류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당류 함량이 가장 낮은 5.79g을 함유한 이마트의 ‘진심을 담은 플레인 요구르트’가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 제조 시에 첨가하는 첨가당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당류 함량이 거의 원유 수준에 가까운 함량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사대상 제품들은 이마트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액상과당이라든지 백설탕 등의 첨가당이나 인공감미료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양성분 중에서 무지유고형분의 경우에는 축산물 표시기준에서는 축산물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에서는 농후발효유는 8% 이상 함유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지유고형분이라는 것은 원유에서 지방과 수분을 제거한 고형분을 말하는데, 농후발효유에서 무지유고형분이 8% 이상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조사대상 모든 제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제품별 다른 영양성분들을 보시면 열량의 경우에는 제품 간의 2배 이상의 차이가 났고, 그리고 지방의 경우에도 0.3~6.0g으로 제품 간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저지방과 무지방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제품들은 특히 제조 시에 지방함량이 적은 원료나 아니면 지방을 제거한 그런 상태의 원료를 썼기 때문에 지방함량이 낮았고요. 그리고 이들 제품의 경우에는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식이섬유가 0.2~8.9g으로 제품 간의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났습니다. 이것 또한 제품 제조 시에 함량이 높은 식이섬유 제품의 경우에는 식이섬유를 첨가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산균 관련입니다.
농후발효유는 일반 발효유와 달리 원유성분이라든지 유산균이 많이 첨가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유산균 수가 ㎖당 1억 마리 이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조사대상 14개 제품 모두 10억 이상으로 기준치에 10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제품에는 유산균종이 표시되어 있는데, 현재 유산균종 표시는 제품마다 유산균 또는 유산균 괄호 열고 영문으로 자세하게 균종을 표시를 하거나 아니면 복합유산균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성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면 전 제품에서 위생오염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장균군과 그리고 포유류 등에서 많이 기생하고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라는 식중독균을 검사했습니다.
대장균군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모두 불검출 돼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시실태 결과입니다.
14개 제품 중에서 1개 제품이 유산균 제품의 경우에 있어서는 특정 균을 표시를 할 때에는 함유균수를 꼭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촌㈜의 ‘런(RUN)’제품의 경우에는 함유균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서 함유균수 표시를 개선하도록 권유를 했고, 지금 현재 유통되는 제품에는 정확히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성분 표시 실태와 관련해서는 14개 제품 중에서 3개 제품이 영양성분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제품 중에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Will)’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 표시개선이 된 상태이고, 유산균 발효유 경우에는 원유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사실 원유가 계절이라든지 아니면 사료 등에 따라서 미량 영양성분들은 차이가 좀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는 보다 더 업계의 철저한 표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품 중에는 저지방과 무지방에 강조 표시를 한 제품이 3개 제품이 있는데, 이들 제품은 모두 표시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시기준을 말씀드리면 저지방이라고 표시를 할 때에는 지방함량이 100㎖당 1.5g 미만일 때. 그리고 무지방이라는 강조표시를 할 경우에는 100㎖당 0.5g 미만이어야 합니다.
3개 제품 모두 표시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합적으로 결과를 말씀드리면서 개선사항을 말씀드리면 시중에 유통되는 농후발효유 14개 제품에 있어서 당류 함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경우에는 특히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처럼 식이조절이 필요한 소비자의 경우에는 제품 선택 시에 당류 함량을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영양성분 표시라든지 다른 함유균수라든지 이런 표시실태를 꼭 확인하시고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제조업체에서는 지금 제조 시에 액상과당이라든지 백설탕 등의 첨가당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당류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제조 시에 당류 저감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첨가당에 과당을 하는 부분을 많이 줄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현재 업계에서는 제품의 당류 함량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도자료에 보여드린 바와 같이 현재 그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줄인 제품들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런 저감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관계기관에서는 표시관리 부분에 있어서 조금 강화가 필요하겠고, 그리고 지금 당류 저감화와 관련해서 관계당국에서 지속적인 가시적인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조금 더 적극적인 그런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하겠고, 그리고 특히 유산균종 표시에 있어서 특정 유산균종을 표시할 경우에는 그 균수가 제품에 일정수 이상 함유되어 있는지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확인 후에 표시하도록 하는 표시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어서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농후발효유 품질비교사업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답변[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
<답변> 예. ´요구르트´라고 표현을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요구르트 중에서 보시다시피 이렇게 관리하는 유형으로는 ´발효유´와 ´농후발효유´ 이렇게 명칭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둘 다 요구르트류고요. 이 중에서 발효유보다 농후발효유가 우유성분이나 유산균이 많이 들어가서 좀 더 걸쭉한 상태의 그런 액상제품을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우리가 지금 결과를 발표해 드릴 때는 비교하기 좋으시라고 1회 제공량이 150㎖입니다. 이게 지금 축산물 가공기준에, 축산물 표시기준에서 이렇게 1회 제공량을 관리를 하고 있는데, 그 1회 제공량에 다 해당하는 양들입니다. 그래서 결국 블루베리 제품도 150㎖에 21.95g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그렇죠. 총 당 함량은 거기다 곱하기 한 5배 정도 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 특히 하루에 2개를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하루 1개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17%나 됐고, 하루에 2개 이상 섭취하는 소비자들도 7% 이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루에 1개에서 2개를 섭취하시는 분이 20% 이상 되기 때문에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되는 제품군 중에 하나라고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