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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국민안심병원 관련 브리핑

2015.6.11(목),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 모두 발언

보건복지부는 오늘 병원협회 회장님, 의사협회 회장님, 그리고 주요 병원장님 등과 함께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우선, 메르스 감염이 발생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성실하게 국민들의 진료에 임하고 계신 의료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겠습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서 보건복지부는 병원협회와 함께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국민안심병원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의 주요 진행단계인 중증호흡기질환자를 병원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의 모든 과정에서 일반 환자로부터 격리해서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합니다.

 

이 병원에서는 호흡기 증상환자에 대해서 외래와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하고, 입원에 있어서도 1인실, 또는 다인실에 혼자 입원을 시켜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발열이 동반된 폐렴환자는 모두 메르스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이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 환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중환자실로 이송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방문객 면회를 제한하고, 전담감염관리팀을 만들어 병원환경을 개선하는 등 감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서는 국민, 호흡기질환자, 메르스 감염방지 세 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는 메르스 감염의 불안에서 좀 더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호흡기질환자들께서도 주변 환자들의 기피나 일부 병원의 진료회피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은 모두 중증폐렴단계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로부터 발생하였으며,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 또는 응급실을 경유하여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으며 다수의 환자가 감염되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이 도입된다면 이러한 속칭, 슈퍼감염자에 의한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들은 모두 참여하도록 병원협회가 노력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준비된 병원을 적용할 예정이며, 신속하게 병원을 늘려가며 매일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좀 더 안심하시고, 국민안심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시고 병원을 찾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논의에서는 이외에도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방호복 착용, 환자진료 시 메르스 접촉자 확인 등 의료계도 다양한 노력을 함께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의료인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하여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노력에 대하여 저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병원협회 회장, 의사협회 회장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박상근 병원협회 회장>

병원협회 회장 박상근입니다.

 

우선 뜻하지 않게 메르스 때문에 격리를 하시고, 또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진료 일선에서 이들, 환자 분들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우리 의료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금 장관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병원계는 모든 원장들이 보건복지부에서 말씀하시는 안심병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아프신 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면 더 큰 병에 걸릴까봐 걱정을 하셔서 병원을 찾지 않고 계십니다.

 

이제 국민안심병원이 발표되면 우리 환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은 아프실 때 안심하고 병원에 오실 수 있습니다. 단지, 안심병원에 오셨는데 문진하고 진찰하는 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면 메르스 감염이나 치료하는 병원으로 가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은 국민 여러분들이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인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메르스에 대해서 저희 집사람도 제가 옆에 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메르스 병원을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아직도 생생한 것은 공기감염은 아니라는 것을 제가 증명을 합니다.

 

그리고 메르스 환자의 숫자를 보니까 오늘이 1,320여 명의 감염·의심·격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거기서 감염된 사람은 122분입니다. 따라서 의심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발병률은 불과 3~4%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격리하고 계신 분들도 너무 공포심을 갖지 마시고 차분하게 계시면 되시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22분 중에서 9분인가 돌아가시게 됐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돌아가신 분들은 연로하셨거나 기존 질환이, 아주 심한 기존 질환이 계셨던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강하시고, 사회활동을 하시고, 학교를 다니고 그런 분들은 이 메르스 감염에 비록 감염되더라도 건강하게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자신감들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병원계는 보건복지부를 앞으로 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 사태를 조속히 끝내는데 모든 총력을 다 기울일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의사협회 회장 추무진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들을 위해서 우리 의사를 포함한 모든 의료인들이 최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분, 한 분의 회복을 위해서도 지금 또 건강하게 회복해서 완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감염자였던 분들 중에서 퇴원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평소 건강한 경우에는 완치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치료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즉 세균치료 방법에 대한 치료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환자가 발생해서부터 치료 후 모두 완치해서 나가실 때까지 하는 것이 모두 치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감염이 됐더라도 의료진들을 믿고 굳게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행히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에 대해서 우리 의사들이 많은 경험을 갖고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거기에서 치료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사들을 포함한 모든 의료인들은 마지막 한 분의 환자 분들까지, 우리나라에서 없어질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할 것이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의료인들을 믿고 지시에 따라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질문 답변[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질문 드리겠습니다. 안심병원으로 지정이 된 병원과 함께 사정상 안심병원을 갖추지 못하는 병원들이 일정 부분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손해에 대한 보상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하고요.

 

큰 병원의 경우는, 특히 이 병원들이 특수한 목적으로 활용이 되다 보면 가뜩이나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부족해서 환자들의 불편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었는지 물어보겠습니다.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손실 부분은 일정하게 격리병상을 만들고 또 그로 인해서 환자가 못 들어오는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손실보상 방안을 현재 마련을 지금 추진 중에 있고요. 그다음에 이 안심병원으로 들어오지 못한 그런 병원의 경우에 아까 말씀하신 그런 손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병원에서 선택을 해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충분히 이런, 아까 말씀드린 7가지 기준에 충족하면 지역 내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해 드립니다.

 

<질문> 환자 부분 좀, 환자 불편이요.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환자 불편, 지금 오히려 이 안심병원이 없다 보니 환자 불편이 더 심합니다. 그래서 환자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 이 안심병원을 도입하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미 환자가 들어가서 치료하고 있는 병원은 오히려 훨씬 더 안전한 병원입니다. 치료병원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환자들이 약간은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환자들의 안전 차원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손영래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조정총괄팀장) 참고로 지금 전체적으로 병원 쪽에서 대형병원이나 중소병원이나, 특히 대형병원이 더 심한데요, 지금. 이미 예약돼 있는 검사나 외래나 입원들이 자꾸 취소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지금 현재는 아마 이렇게 우리가 호흡기증상 환자들을 1인실이나 2인실에, 1~2인실을 쓰게 할 때 예전 같았으면 병실이 없었을 것인데 지금은 어느 정도 병실 여력이 되는 상황이고, 또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사실은 병원에 가서 누군가 병이 옮을까봐 무서워서 아픈 병도 참고 지금 안 가시는 상황이라서 이런 상황 자체가 환자 분들에게 크게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는 그렇지만 이제 안심병원이 들어오게 되면 의료서비스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기존에 있었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게 됐을 때, 특히 입원실 문제는 현재에도 입원실 구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큰 병원의 경우. 그런데 이 병원들이 1인실 위주로, 이 질병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일반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것이죠. 그 부분은 상정을 안 하셨나요?

 

<답변> (손영래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조정총괄팀장) ,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환자 분들조차도 아마도 이렇게 호흡기질환자 분들이 1인실에서 혼자 있는 상태가 되어야지 좀 안심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어떻게 보면 그 일반 환자 분들조차도 지금 병원에 갔다가 혹시 좀 나쁜, 감염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오히려 병원을 무서워하고 계시거나 오히려 예약을 취소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이 전체의 법익 상에서는 아마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심병원을 그러면 전국에 어느 정도까지 숫자로 지정을 하실지 하고, 빠르면 언제부터 이것이 지정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 병원들이 어제 지정하셨던 집중치료병원, 완전히 격리치료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병원하고 중복돼서도 지정이 될 수 있는 것인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지금 금일까지 현재 신청한 병원이 30여 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신청을 받아서, 내일까지 신청을 받아서 일단 12일에 명단을 지금 현재 공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지역별로 가급적이면 종합병원 이상이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병원협회와 협력을 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조정총괄팀장) 신청 자체는 우리가 준비를, 오늘이 준비일이고요. 어떻게 보면 계속 받고 있는 중이고, 우리가 받고 있다기보다 병원협회와 같이 공동으로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시작해서 매일 안심병원 지정현황을 같이 이렇게 알려드리게 될 것이고요. 우리 복지부도 같이 발표를 하게 될 것이고, 병원협회도 지금 같이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 이 메르스로 인한 감염 사태가 끝날 때까지 우리 생각은 종합병원급 이상과, 320개 정도 됩니다. 320개 되는 이 종합병원급 이상과 병원급에서도 한 200~300병상 이상 병원들은 전부 다 이 안심병상 체계로 들어오기를 희망하고 있고, 병원협회도 그렇게 요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협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지금 노력하겠다고 지금 답은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개념에 혼돈이 조금 있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도 들었기 때문에 보도자료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7페이지가 되겠습니다. 7페이지에 보시면 ´용어설명´을 하나 붙여놓았습니다. 그래서 메르스 치료병원과 노출자 진료병원이 어제 발표가 됐었는데, ´메르스 치료병원´은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었고, ´노출자 진료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를 이송하여 검사도 하고 그동안 임시 음압 1인실에서 격리하면서 치료를 하는 병원이었고, 오늘 발표하게 되는 이 국민안심병원은 어떻게 보면 메르스 환자를 위한 병원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입니다.

 

그래서 이 병원에서는 호흡기환자들이 별도의 외래 ***1인실 중심으로 입원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심을 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의미에서 ´국민안심병원´이라고 지금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답변> (손영래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조정총괄팀장)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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