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중인 감자스낵 21개 제품 중 12개 제품은 포장 공간 기준 넘어
감자과자는 간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소비 연령대가 다양하며,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품목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달콤한 감자스낵의 유행으로 다양한 맛의 감자스낵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영양 성분 및 품질 비교 정보는 부족하다. 특히, 감자스낵 제품의 경우 큰 포장에 비해 내용량이 적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자스낵 제품의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 포장공간비율 검사를 실시하여, 감자스낵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www.consumerskorea.org) 및 정부 3.0 달성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감자스낵 포화지방 함량 제품별 최대 4.5배 차이, 포화지방 높은 상위 4개 제품은 한 봉(통)의 포화지방 함량이, 1일 영양소 기준치의 71.4% 이상을 차지함.
- 감자스낵(21개 제품) 60g*당 포화지방 함량은 1.87g~8.50g으로 제품별 최대 4.5배 차이남.
-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상위 4개 제품은 한 봉(통)을 기준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10.71g~15.59g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15g)의 71.4%~1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기름으로 튀긴 감자스낵(유탕 처리 제품)의 60g당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5.32g, 기름을 분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된 감자스낵(유 처리 제품)은 5.66g으로 기름을 분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된 제품이 기름으로 튀긴 제품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낮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남.
※ 60g은 검사 대상 제품의 1회 제공량 최빈값으로, 작은 봉지 1개 분량임.
■ 감자스낵 나트륨 함량 제품별로 6.2배 차이, 오리지널(짭짤한 맛)보다 양파맛(어니언), 달콤한 맛(허니) 제품이 나트륨 함량이 높음.
- 감자스낵(21개 제품) 60g당 나트륨 함량은 73.76mg~454.36mg으로 제품별 최대 6.2배 차이남.
- 동일 브랜드의 오리지널 맛과 어니언 맛, 달콤한 맛 제품의 나트륨 함량 비교 결과, 오리지널 맛보다 어니언 맛, 달콤한 맛 제품이 전반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유통 중인 감자스낵(21개 제품)을 제품별로 3개씩 포장 공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제품 중 12개 제품은 제과류 포장 공간 비율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제과류의 포장 공간 비율은 20%, 공기주입 방식(질소충전 봉지과자) 포장은 35%로 제한하고 있으나, 공기 주입 방식 포장의 감자스낵 15개 제품 중 8개 제품, 일반 제과류에 해당하는 감자스낵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포장 공간 비율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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