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5월 20일 제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암 정보 안내책자인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배포한다.
작년에 처음 발간한 이 소책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가 다문화 가정의 암 예방 실천 수준을 높이고 암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발했다.
이번에 개정된 암 정보 안내책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지원 받을 수 있는 외국인의 범위 등을 포함한 암환자 의료비지원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안내되어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내 한국인 구성원과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병기 인쇄하였으며 QR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음성으로도 안내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나 암 정보 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정보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 건강정보 형평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