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11월 15일에 열린 2024년 대한소화기학회 정기총회에서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호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조현석 교수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심장발목혈관지수와 발목상완지수를 이용한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Atherosclerosis and High-Risk Colorectal Adenomas Based on Cardio-Ankle Vascular Index and Ankle-Brachial Index,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이라는 논문으로 대한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구팀은 심장발목혈관지수와 발목상완지수를 기반으로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시행한 본 연구를 통해 양성 심장발목혈관지수 소견과 고위험 대장 샘종 간의 유의한 상관 관계가 관찰됨을 확인하였다. 이정호 교수는“대장 샘종은 대장암이 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심장발목혈관지수는 고위험 샘종의 존재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 최근 골프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 환자 늘어 ● 오십견과 증상등에서 차이… 자연치유 안 돼 ● 노화와 밀접 관련, 70대 60% 회전근개 파열 ● 수술 처방 받았다면 他의사소견 청취해 봐야 ● 매일 3~4회 어깨스트레칭, 생활습관 개선 要 매서운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어깨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어깨나 무릎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먼저 의심한다. 나이 오십 즈음에 나타난다는 오십견이 어깨 질환 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상당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와 퇴행성 변화 등 노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최근 30~40대 청장년층에서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이 많은 골프나 야구, 배드민턴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늘고 있다”며 ““운동 전후 어깨관절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상의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십견과 증상 등에서 차이… 어깨 사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서미화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중증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은 질환의 고통에 더해 경제적 부담과 치료제 접근성 문제로 인한 좌절감까지 경험하고 있다”라며, “기술 발전으로 효과 높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전달되기까지 여전히 쉽지 않은 만큼, 환자들의 치료 보장성 확대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함께 주최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질환의 치료제가 건강보험 등재의 벽에 가로막혀 중증 암 및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혁신 치료제 접근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첨단재생의료 관련 개정안 소개와 함께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동 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중증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은 우리 사회의 중요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더봄365정형외과의원 ▲문유보이비인후과의원 ▲오케이정형외과의원 ▲이영순내과의원 춘천시 총 4개의 의원과 12일 환자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은 춘천시 의원들과 지역 내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환자안전 사례 및 개선 활동 공유, 환자안전 정책 제안, 지역주민의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기관 연계 및 협력 활동을 위해 계획되었다. 지역환자안전부센터장(의료혁신부실장) 이우현 교수는 “춘천시 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권역 내 환자안전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자 안전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안전문화 조성과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대표 김광준)는 혜민병원(병원장 김병관)과 의료 인공지능 공동 연구 및 학술 자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교육 프로그램 개발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연구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과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축적하며,혜민병원과 다양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혜민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와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혜민병원과의 연구 협약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근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민병원 김병관 병원장은 “의료 인력이 부족한2차 의료기관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은 환자 안전 관리의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운영해 전문인력 31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4~5일 실시간 온라인과 6일 오프라인으로 △ 통증 및 말기 증상관리 △ 임종 돌봄 및 사별 돌봄의 실제 △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 전인적 평가와 돌봄 계획 수립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직종별 토의 △ 연명의료계획의 실제 및 윤리적 갈등 상황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필수인력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의료인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하고, 이후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 등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관 현장방문교육, 법정 보수교육 등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강남차병원, 소아·여성 대상으로 우울증 치료 및 스트레스 관리 ●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확장하며 우울증 치료 역량 강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일산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우울증 외래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를 진료한 4114개소를 평가했고, 이가운데 강남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강남·일산차병원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재평가 시행률 등 4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근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차병원은 소아·여성을 중심으로 우울증 치료 및 스트레스 관리를 실시하며 지난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일산차병원은 암환자,직장인,주부,노년층,난임 부부 등을 생애 주기별로 맞춤 관리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작년에 확장 오픈하며 우울증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수석과장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 임호섭 ‘PAINTED FOREST’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F) ■ 전시기간: 2024. 12. 18 (수) ~ 2024. 12. 31 (화) 2. 전시 평론 공감각의 숲 박소호 / 임호섭 작가를 위한 글 # 풀내음이 자라나는 오래된 나무의 진액과 수액처럼 물감은 평평한 캔버스 위에 단단히 붙어 있다. 붓이 지나간 자리에 흔적을 남기는 붓 자국의 잔해와 사뭇 다르다. 작가 임호섭의 화면은 이파리가 무수히 붙어 있는 숲을 연상하게 하지만, 풍경으로 인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겨울이 되어 쌓이는 낙엽의 질감과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고요와 적막의 풍경이 아니라,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을 수 있는 습기와 건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의 내음이 담긴 화면이다. 이 때문에 그의 작업은 풍경의 요소를 포함하여 오브제, 사물로써의 숲을 함께 품고 있다. 여러 가지 구성요소가 조합되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파노라마와 더불어 명료한 이름이 붙어있는, 보다 명징한 숲이 보인다. 임호섭이 이번 전시에서 전개하는 ‘PF(Painted Forest) 시리즈’는 단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