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자동양압기 치료 효과 불과 3.8%본인에 맞는 적정압력으로 치료해야 2018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이 결정되면서, 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 저호흡 등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영어 약자로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이다. 지속적으로 일정한 압력의 바람을 넣어주어 기도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협착되는 것을 방지해 수면 중에도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외과적인 수술보다 양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구강 내에 강제적으로 바람을 밀어 넣기 때문에 거의 100%에 가까운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압기 치료도 함부러 이뤄져선 안 된다. 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목표는 눈에 보이는 무호흡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 뇌파를 비롯한 심박동수, 산소 포화도 근육 이완 등을 정상으로 만들어야다”며 “양압기로 수면무호흡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뇌파, 심장, 산소 포화도,
공식 직역협의회의 올바른 지적을 비난으로 매도하여 억압하고,불법적인 사전 검열을 통해서 회무의 자율성을 침해하는의협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본 회)는 정관상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공식 직역협의회로서 지금까지 나름의 역할을 다하며 조직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현 의협 집행부 출범 초기에는 간담회도 가지면서 의협 집행부의 회무에 지지도 보냈고, 의협에서 주도하는 집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하나 된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협 집행부가 보여준 회무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문재인 케어 저지 하나만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되었던 현 집행부는 지금도 문재인 케어 저지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케어의 최대 협조자 역할만을 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가 처음 내세웠던 계획이나 급여화 타임 테이블에서 벗어난 경우가 없으니 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문재인 케어뿐만 아니라 현 의협 집행부는 압도적인 회원들이 반대하는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사업에 적극 참여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분석심사를 저지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이하게 대처하여 결국 선도사
대장내시경 통해 검사·예방해야조기발견 시 90% 이상 완치 가능 입을 통해 섭취된 음식은 소화기관인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소장을 거치는 동안 영양분과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소장 끝에서 시작해 항문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하복부에서 시작되고 길이는 1.5m 정도다. 대장은 결장(맹장, 상행 결장, 횡행 결장, 하행 결장, 구불 결장)과 직장으로 이뤄져 있다. 대장에서는 음식으로 섭취한 물과 전해질이 흡수된다. 대장 내에서 음식물은 12~25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화되지 않은 남은 물질은 분변으로 배출된다. 위암 이어 발생률 2위… 배변습관 변화 오면 전문의 상담 필요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발생률 2위 암이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화로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가 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 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2018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2~2016년의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5.9%로 보고됐다. 남자가 77.8%, 여자가 7
#웹디자이너인 최모(39)씨는 최근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저릿한 통증을 자주 느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다 그저 직업병이려니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통증은 악화되었고, 급기야 손가락뿐 아니라 손목관절도 눈에 띄게 부어올랐다. 뒤늦게 병원을 찾은 최 씨의 진단명은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 매년 10월 12일은 ‘세계 관절염의 날(World Arthritis Day, WAD)’이다. 세계 관절염의 날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슈와 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재훈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류마티스 관절염, 30·40대 여성에게 특히 취약 관절염은 흔히 노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아닌 면역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는 30대
흉터 없이 10~15분이면 수술 끝! 한국인의 22%가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코로 제대로 숨쉬기 힘들다.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는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는 환자가 급증한다.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때문에 일상이 괴롭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을 앓을 수 있다.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에게서 적절한 수술 및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코는 냄새 맡는 기능뿐만 아니라 목소리 울림통이면서 면역 방어 기능까지 한다. 들이마신 차고 건조한 공기가 폐로 바로 가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따뜻하게 데우고 습도를 조절하는 것. 코털은 먼지 필터다. 코안의 점막은 항바이러스 성분과 살균 효소가 든 점액을 분비한다. 코가 막히면 일상이 참 괴롭다.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1분만 쉬어보라. 코막힘이 얼마나 답답한지 짐작할 수 있다. 냄새를 못 맡고 코맹맹이 소리가 날 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두통도 흔히 생긴다. 자꾸 입으로 숨 쉬면 입속이 건조해 인후통을 유발한다. 코막힘은 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 코막힘의 원인은 뭘까? 바이러스 감염(감기)이나 알레르기 등에 따라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은
대한의사협회·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 공동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13만 의사의 중앙단체이자 의료계의 종주단체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전문가적 입장을 밝히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라니티딘 사태는 대한민국 의약품 안전관리 의 총체적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 참사입니다. 첫 번째, 150만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위험성을 식약처 스스로 먼저 알아내려는 노력 없이, 오직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의 발표 결과에 따라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와 동일합니다. 물론, 연간 7조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전일제 직원만 2만명 가까이 이른다는 미국의 FDA와 우리나라의 식약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매번 이렇게 외국의 발표 결과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과연 식약처는 왜 존재하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위협을 인지한 후의 대처가 중구난방이었습니다. 당초 9월 16일 발표시에는 먼저 시행한 검사결과에서 문제의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일 만에 원료의약품 7종에서 모두 NDMA가 검출되었
백신접종, 절주 등 자기관리 철저히 해야 간암의 발생률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 6번째 정도지만,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암 중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크게 간세포암종과 단관암으로 구분되며 우리나라에서는 간세포암종이 간암 발생 건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간암의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또한 증상이 있더라도 이미 갖고 있던 만성 간 질환의 증상으로 오인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간암이 진행하여 식욕부진, 전신권태감, 체중감소, 상복부의 불편감과 통증, 황달, 토혈, 하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즈음은 건강검진 결과 간에 혹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나타나서 발견될 정도의 간암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완치율이 낮고 치료 경과도 좋지 않다. 간이 있는 부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건강검진 초음파검사에서 혹이 보이거나, 혈액검사에서 암표지자가 증가되어 있으면 간암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 간암으로 의심이 되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촬영 등 영상검사를
❍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가 고 임세원 교수의 의사자 지정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보도와 관련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합니다.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자신을 희생하고 동료를 살린 임세원 교수는 반드시 의사자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의사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이야기해야 합니까?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는 상황이 생기면 동료를 무시하고 본인의 생명만을 우선 챙기라고 해야 할까요? 승객을 버려두고 혼자서만 탈출하는 침몰선의 선장처럼 자신만 탈출하라고 해야 할까요? 희생을 인정받기 위해, 의사로서 칼을 든 피의자와 목숨을 건 몸싸움을 해야만 희생과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 2018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 가방에 칼을 숨긴 피의자가 예고 없이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유가족이 제공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의자는 병원, 기업, 국가가 자신의 뇌에 소형폭탄 칩을 심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고 이와 관련된 여러 사람을 해치겠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 2019년 1월 2일 서울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