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더위질환 주의일광화상 물집 터트리지 말고 냉찜질이 효과적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40도 가까이 수은주가 오르고, 노약자의 사망사고까지 보고되고 있다. 이 같은 더위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꼽을 수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 이름이 비슷하여 많은 이들이 이를 혼동하여 사용하는데,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탈진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열에 상당 시간이 노출됐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일사병은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맥주 등 주류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름철 식품 부패·변질 우려, 구매단계부터 각별한 주의 필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에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이라도 잘못된 관리로 인해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에 최근 2년간 여름철(7~9월) 부패·변질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접수 건수는 약 250건이상(2015년 134건, 2016년 119건)임. 이와 관련하여 한국소비자원 ( 원장 한견표 ) 은 식품 변질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 하기 위해 여름철 식생활 관련 유용한 정보를 구매 , 보관 , 조리단계 로 나누어 정리한 「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 」 를 발표하였다 .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 주요내용 ① 구매단계 - 식품구매는 1시간 이내로 하기(특히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으로 구매) - 아이스백 사용하기 ② 보관단계 - 냉장고는 70% 이하로 채우기 - 구입 양이 많을 경우 1회 조리단위로 나누어 냉동보관하기 ③ 조리단계 - 냉장 해동하기 - 식품의 보관 온도 지키기 한국소비자원은 ‘여름철에는 식품이 높은 온도의 외부에 노출되는
생수 3.0배, 맥주·아이스크림 1.7배 비싸 최근 식품시장에서 수입식품의 점유율은 절반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수입가공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주요 소비생활 수입가공식품 6개 품목군(18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국내산*과 비교분석한 결과, 수입산 가격이 국내산보다 1.2~3.0배 높았고, 수입산의 ‘통관후 수입가격’ 대비 ‘판매가격’은 최대 6.6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입산과 품질 등이 동일한 국내산 가공식품 수입가공식품 판매가격, 국내산 동일 품목군 대비 1.2배~3.0배 비싸국내 백화점 3곳, 대형마트 6곳(온·오프라인 각 3곳)에서 ’17년 3월부터 5월까지 수입 및 국내산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총 4회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모두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품목군은 생수로 약 3.0배 높았고, 맥주·아이스크림 1.7배, 주스·과자 1.3배, 소스 1.2배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가공식품, 통관후 수입가격 대비 판매가격 최대 6.6배 차이 조사대상 중 17년 수입가격*과 비교 가능한 5개 품목**의 통관후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생수로
의료진의 추가검사 소홀·판독오류가 주요 원인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2015년 기준)*로 국가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검사와 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진단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암 오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2015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27.9%이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임(통계로 본 암현황,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2017. 3.) 암 오진 피해,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아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원장 한견표)에 접수된 오진 관련 의료피해 구제 신청은 총 645건으로, 그 중 암 오진*이 374건 (58.0%)으로 가장 많았다. *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오진(암 진단지연 포함) 342건(91.4%), ‘암이 아닌데 암’으로 오진 32건(8.6%) 암 오진은 ‘폐암’이 19.0%(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방암’ 14.7%(55건), ‘위암’ 13.6%(51건) 등의 순이었으며,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많았다. 폐암은 대부분 진행된
머리 부위 손상이 가장 많아 반드시 안전모 착용할 필요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이나 바다에서 바나나보트·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를 즐기는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상레저 활동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상레저 활동’은 수상(水上)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하여 취미·오락·체육·교육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함(「수상레저안전법」 제2조).최근 3년간(2014~2016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사고건수는 총 171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2015년에는 107.1%, 2016년은 46.6%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연도별 접수건수(증감률) : 2014년 28건 → 2015년 58건(107.1%↑) → 2016년 85건(46.6%↑)**「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월별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현황] ‘7~8월’ 휴가철, ‘20~30대’ 젊은층에 안전사고
배달음식점, 장례식장, 애견·동물카페 위생지도·점검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위생 취약으로 식품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 되는 식품취급시설 총 5,000곳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화‧인터넷 등을 통해 음식물을 주문하면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되어 조리‧유통 과정의 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배달음식점 3,800곳과 24시간 운영되어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장례식장 음식점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영업장 내에 동물의 출입·전시 등으로 식품위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애견·동물카페 200곳에 대해서도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품접객업소는 동물의 출입, 전시 또는 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에는 분리하도록 규정(「식품위생법 시행규칙」시설기준)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등이다. 점검대상 업체수 및‘16년도 점검실적 현황 구 분 점검대상 업체수 ‘16년 점검실적 점검업
지난 5년간(2012-2016) 온열질환 분석결과총 5,910명 환자, 58명 사망자 발생폭염환경에서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7월 5일(수)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에서 온열질환으로 1명이(남성, ’66년생) 사망하였다고 밝히면서, 이는 2017년 최초사례로써, 폭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 질병관리본부는 사망자는 7월 4일(화) 실외 조경작업을 마치고 음주와 휴식 중 경련을 일으켰으며(15시30분), 119구급센터를 이용하여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으나 다음날인 7월 5일 사망했고, 환자의 체온이 40℃이상 상승하는 등 관련된 증상과 주치의 소견에 따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환경에서 장시간 노출을 피해야 하며, 특히 장시간 폭염에 노출된 상태에서 음주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과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건수(환자수)는 ‘13년 6건(231명), ’14년 18건(490명), 15년 22건(805명), ‘16년 15건(83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전체 발생건수의 43%가 7~8월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이 용이하고 이 시기에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해 가열 조리과정에 쉽게 사멸하지만,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어 주변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여 발생하는 교차 오염이 주된 감염 경로다. 참고로 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내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에서 잘 증식하는 호열성 세균으로 체온이 높은 가금류 특히 닭의 장관내에서 쉽게 증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 요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