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전 ‘숨은 키’ 찾아주세요20~30대 사이에서 외모를 보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키를 지목했다. 사회적으로 훤칠한 키는 외향적으로 좋아 보일 뿐 아니라 이성관과 배우자선택, 취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항목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이처럼 큰 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키가 작은 자녀를 둔 학무모라면 아이의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치료가 필요한 ‘저신장’의 기준은?나이・성별이 같은 아이 100명을 키 순서로 세웠을 때 앞에서 세 번째까지 해당하면 저신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 기준 1년간 4cm 이하로 성장했다면 마찬가지로 저신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는 “저신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키 작은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수도, 2차 성징이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질병이 아니지만 성장호르몬결핍증은 병이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아이의 숨은 키를 찾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이라면 꾸준한 치료로 극복성장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인 성장 호르몬결핍은 성장 호르몬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성장 호르몬을 아이들의 성장기에 맞춰, 꾸준히 주사한다면 일반 아이들과
정대영씨 10년 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신장이식꾸준한 운동으로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표로 나서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장기이식을 받은 정대영(49)씨가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WTG, World Transplant Game)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했다.이 대회는 장기이식 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기증의 인식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올해는 세계 44개국 800여명의 이식인들을 비롯해 장기기증자, 의료인, 체육인 등 총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3일(29일까지 7일간) 아르헨티나 마델플라자에서 막을 올렸다.정씨는 배드민턴 대표로 나섰다. 국내 이식인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과 이식인들과 나눈 정은 메달보다 값진 결실이다” 고 말했다.정씨는 10년 전 신장을 이식받았다. 사구체신염으로 10년간 투병하다 2005년 신장기능이 완전히 떨어지자 부인의 신장을 나눠 받았다. 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를 빼먹지 않고 채식 위주로 식습관을 바꿨다. 체력 관리를 위해 배드민턴도 시작했다. 직장 동료들과 동호회를 만들어 약속이 없는 날이
서울대학교병원은 9월 18(금) 오후 2시 본관 1층 제중원서재에서 ‘손 ․ 발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이은영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 손 ․ 발 관절염의 약물치료 및 관리 ▲ 손 ․ 발 관절염 식이 및 운동요법 ▲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감별진단 등을 강의한다.강좌는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사전등록 및 문의처 :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02-2072-0077).
추석 성수식품, 떴다방,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중점 점검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하여 추석 성수식품(제수용품, 농‧축‧수산물 선물용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법무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검찰청,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 17개 시‧도 ※ 참여인원: 범부처 관련기관 1,400여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700여명주요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판매업체 2,100여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으로 생산‧판매 행위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또한 한과류, 떡류, 어육가공품, 식육제품 등 가공식품과 사과, 배, 감, 고사리, 깐도라지, 굴비, 조기, 동태, 병어
머리카락 한 가닥이라도 잃을까 노심초사인 탈모 환자들,"트렌디한 패션 아이템 '스냅백' 착용하면 안되나요?"근본적인 탈모 치료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약물치료가 효과적# 최근에 앞머리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고 정수리의 머리카락은 가늘어 지는 것 같아 걱정인 20대 대학생 최모씨는 연예인들처럼 스냅백을 쓰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왜냐하면 머리를 덮는 스냅백을 쓰면 탈모가 더 심해질까봐 무섭기 때문이다.모자 뒷 부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냅이 있는 스냅백은 뜨거운 태양도 피할 수 있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1석 2조 아이템. 그래서 최근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스냅백을 즐겨 쓰기 시작하면서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탈모 환자들은 스냅백 등 모자가 탈모를 촉진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성형외과 전문의 김진오 원장은 "많은 탈모 환자들이 모자를 쓰면 탈모가 심해지거나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방해될까 우려한다. 하지만 모자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모자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10대 환자 매년 4.24% 증가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최 모군(8)은 2학기에 들어서 부쩍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하고 수다스럽다. 쉬운 과제도 끝내지 못하고 자리에 잠시라도 앉아 있지를 못한다. 교사나 부모가 몇 번이고 벌이나 주의를 줘도 소용이 없다면 내 아이에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지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부산하게 움직이며 뛰는 ‘과잉운동’, 집중력이 약해 쉽게 싫증을 내는 ‘주의산만’, 참을성이 적어 감정변화가 심한 ‘충동적 행동’ 이 세 가지 특징이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0대 ADHD 환자의 연평균 4.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서울의 모 중학교에서 부탄가스 폭발사고를 일으킨 이 모군의 경우에도 학교생활의 부적응, 친구들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해 ADHD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낮은 자존감, 대인관계 결핍 등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ADHD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을 계획하고 실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신생아실이 아이를 첫 출산한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초보 엄마 육아 달인 만들기' 동영상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에서 산모 40명을 대상으로 육아 정보 동영상 만족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97%가 만족했다.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에는 ‘내용이 유익하다(15명)’, ‘교육시간이 적절하다(13명)’, ‘이해하기 쉽다(12명)’ 등의 의견 순이었다.기획부터 제작까지 9개월이 소요된 육아교육 동영상은 올해 1월부터 동영상을 통해 교육을 실시 했다.동영상은 신생아 육아 시 꼭 알아야 할 주제 9가지를 선정해 만들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9개월이 소요된 이번 동영상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블로그(blog.naver.com/ecmcism)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영상에 담은 9가지 주제는 ▶신생아 목욕하기 ▶배꼽 소독하기 ▶모유수유 ▶분유수유 ▶구토 ▶신생아 황달 ▶체온 측정하기 ▶대소변 관찰 ▶선천성대사 이상 검사 등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생아실 허미자 팀장(간호사)은 "첫 아이를 출산한 엄마들에게 올바른 육아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교육영상을 통해
선천성 고관절기형 치료 위해 중국에서 홍콩, 일본 등을 거쳐 한국행고대 구로병원(병원장 백세현)에서 고관절외반절골술 및 교정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중국인 환아의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탕신준(33세)씨의 아들 탕보얀(10세)은 선천적으로 ‘척추골단이형성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어 또래 보다 왜소한 체격의 아이였다.척추골단이형성증은 유전자돌연변이로 발생되며 심한 단신과 척추변형, 고관절변형 뿐 아니라 고도근시나 망막박리 등의 안과질환이나 구개열 등의 증상들도 발생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아이의 불편한 보행과 더디어지는 성장을 걱정한 탕신준 씨 부부는 치료를 위해 중국 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의 대형병원을 찾았지만 치료가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다 중국의 한 의사로부터 근골격계 희귀난치성질환 치료 전문의인 송해룡 교수를 추천받아 한국행을 선택했다.지난 6월 탕보얀은 송 교수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8월부터는 재활치료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스스로 보행이 가능할 만큼 수술 경과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탕신준 씨는 장문의 편지에서 “우리 아이가 한국에 와서 선천적 질환을 이기고 미소를 찾게 돼 기쁘다”며 “우리 가족에게 희망과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