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도시 행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를 출간한다. 최병대 교수는 한양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도시 계획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년간 서울시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미국 애크론대학에서 도시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한 이후에는 서울연구원 창립 멤버로 출발하였다. 한국지방자치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도시행정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자치행정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2021년 4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라」를 출간하면서 일반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는 총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리즈는 ‘도시 속살 엿보기’와 ‘도시 공동체의 민낯’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각각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도시 속살 엿보기’에서 최 교수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속모습은 애써 감추고 화려한 외양(外樣)만을 드러내는 도시는 ‘화장빨 도시’”라면서, “좋은 도시란 어제의 흔적과 기억이 담겨있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권력이 지배하고 관리하는 도시는 그 흔적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라며 “과거의 도시가 성곽(城郭)을 중심으로 한 권력으로 탄생한 도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김수열 최고연구원이 《암과의 전쟁 100년》을 발간한다. 김수열 박사는 1971년 12월 23일, 미국에서 공식적으로‘암과의 전쟁(War on Cancer)’이 선포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12월 23일(목) 저서 《암과의 전쟁 100년》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암과의 전쟁 100년》은 지난 100년간 인류가 암을 정복하기 위해 달려온 여정을 돌아본다. 그간의 노력은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는 과학의 군대와 신무기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한다. 김수열 박사는 암의 치료를 개선하는 관점에 따라 화학치료 그룹의 탄생부터 바이러스, 유전체, 분자생물학, 생화학, 종양면역 그룹 순으로 분류해 암과 맞서온 100년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수열 박사는 “암은 반드시 정복된다”라며 “이 책을 통해 연구자들에게는 충고와 격려를, 환자들에게는 암 정복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출판 강연회는 12월 22일(수)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지난 16년간 국립암센터에서 연구하면서 SCIE급 국제학술지에 논
- 타 기관 공개 안한 지표 다수 포함, 총 279개 지표(전년대비 60%↑) - 환자의 알 권리 위해 불리한 지표도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COVID-19 등 사회적 이슈 반영한 지표 포함...양적‧질적 수준 높여 서울대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 2판을 발간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175개의 지표가 수록됐던 1판에 비해 2판에는 타 의료기관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뇌종양, 비만대사 수술 지표와 그동안 수록되지 않았던 류마티스관절염, 위장관기질종양 지표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코로나19 지표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지표까지 추가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279개 지표가 수록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환자의 알 권리를 위해 불리한 지표까지도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한 지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산출식과 용어를 표준화했다. 해석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자료를 통해 사망 여부 재확인 후 생존율을 산출했을 뿐 아니라 성·연령을 표준화해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노력은 교직원에게는 자발적인 의료질 관리와 개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환자에게는
2018년 12월 31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임세원 교수의 3주기를 맞아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2019년 임세원법이 통과되고 2020년 임세원 교수가 의사자로 지정된 이후 출간되는 책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그가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를 요약하여 실었다. 임세원 교수가 세상에 남긴 단 한 권의 저서인 이 책은 ‘우울증’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피부에 와 닿는 가이드이자, 한 인간이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불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는지 섬세하게 그려낸 감동의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임세원 교수 그 자신이었다. 책 출간 이후에도 여전히 통증에 시달렸지만, 그럴수록 그는 환자를 진료하는 데 더욱더 전력을 다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보다 환자와 동료를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 ‘희망의 근거’가 되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버겁다 느끼는 모든 이에게, 임세원 교수는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위해, 지금도 서로의 이 따뜻한 손을 꼭 잡아 보라고, 함께 살아 보자고 말하고 있다. ■ 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와 대한정신건강재단 고 임세원교수 추모사업위원회(위원장 박용천, 오강섭)는 YTN라디오와 고 임세원 교수 3주기 추모콘서트를 2021년 12월 9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YTN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와 대한정신건강재단 고 임세원교수 추모사업위원회(위원장 박용천,오강섭)는 YTN 라디오와 고 임세원 교수 추모콘서트를 개최해왔다. 1회는 이은미, 박기영, 2회는 최백호, 알리, 이한철 등 가수가 출연하여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다루었다. 이은미 박기영 등 출연자들의 일정을 바꾸어 참여해 본인의 우울증을 스스로 드러내고 동참하여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동물원 멤버 김창기가 작곡한 임세원 교수 추모곡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를 선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고인의 자녀들이 직접 무대에서 감사의 말로 시작을 알려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3주기 콘서트에는 김혜민 YTN 라디오 PD의 진행으로 하림, 유리상자, 홍이삭, 고상지가 음악으로 함께하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라는 고인의 유지를 토
예술에 담은 ‘생명, 인권, 그리고 강제 장기적출’ 세계인권의 날 맞아, 국제포스터 수상작 전시회 열려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이해 ‘생명 인권 그리고 강제 장기적출’ 국제 포스터 수상작 전시회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다. 2020년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는 대만 TAICOT 등과 함께 파룬궁 수련인 등 중국의 양심수에 대한 강제장기적출을 주제로 한 국제 포스터 공모전(Stop Organ Harvesting In China)을 개최한 바 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강제 장기적출이 인류 공통의 문제이자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는 인식하에 대거 공모전에 참여했다. 70개국에서 1049점이 출품됐으며 잔혹한 인권 탄압 현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강제 장기적출 중단’ 메시지를 전했다. 공모전 작품 심사위원인 미국의 거장 시모어 쿼스트 교수는 금상 수상작 ‘붉은 상처(Red Wound)’ 작품에 대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이 주제를 적절하게 풀어낼 수 있는 적합한 시각적 디자인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라며 “보는 이 모두가 수술대를 향하는 작품 속 인물의
- 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 회고록 출간 - 세계보건 최전선에서 WHO와 함께한 10년 기록 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는 11월 30일, 신간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를 출간했다. 이번 회고록은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그의 10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자세히 알기 어려운 세계보건기구의 활동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신 교수는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임상의 대신 ‘예방의학’의 길을 택해 국민 의료보장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국제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동영역을 넓혀, 정년 퇴임 이후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총장에 당선돼 10년 간 세계 보건과 인류 건강 수호를 위해 힘썼다. 이번 신간이 예방의학과 세계보건기구에 관심있는 의학도 및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 세계 보건의 최전선에서 WHO와 함께한 10년 - 신영수 지음 출간일 2021년 11월 30일│쪽수 240쪽│판형 145*200 | 값
■ 사진과 회화를 중첩해 새로운 서사를 구축하는 조덕현 ■ 한미사진미술관 근현대사진 소장품을 오마주한 신작 선보여 “대조와 대비는 이야기를 발생시키는 좋은 기재가 됩니다. 반대되는 걸 충돌시키면 이야기가 강해지죠. 밝고 어두움, 현실과 과거, 실존과 허구 같은 것을요.” “Contrast is a good base for generating stories. Conflicting opposites makes the story stronger. light and darkness, present and past, existence and fiction.” —작가노트 중— ▶전시 소개 한미사진미술관은 사진을 캔버스에 옮겨 그린 ‘사진회화’와 이를 토대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통해 실제 혹은 가상의 서사를 구축하는 조덕현의 《mirrorscape》를 12월 11일(토) 개막한다. 《mirrorscape》 전시에서는 조덕현의 대표작인 사진회화 신작과 함께 거울을 이용한 대형 설치작품 그리고 포토콜라주와 《mirror walk》, 《painterly》 사진연작을 선보인다. 조덕현은 1990년대부터 오래된 흑백사진 속 인물을 주로 연필과 흑탄을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