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외상방지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외상 발생 시 외상종류 및 유치·영구치에 따라 다른 대처 필요 지난 5월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새롭게 시행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집에 오래 머무르는 지금이 오히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해주는 데 있어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소아치과학회(IAPD,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ediatric Dentistry)에서는 가정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양치질 그리고 치아 외상의 방지와 대응방법에 대한 3가지 인포그래픽을 소개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침 분비량이 감소하여 치아우식증(충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은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세균이 생성하는 산(Acid)을 중화시켜서 치아우식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칼슘, 불소,
당뇨병 있는 불면증 환자도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가능 매년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잠꼬대,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수면장애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아침두통, 주간피로, 주간졸음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심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코골이가 있으면서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적극적인 당뇨병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 Yingjuan Mok 박사 연구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수면무호흡증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48%가 시간당 수면무호흡증 지수 10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었고,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양압기 치료가 표준 치료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양압기 치료는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3달 이상 꾸준히 양압기 치료를 하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 시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추가 노화하면 각종 문제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우리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과연 수술만이 정답일까.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 노화가 주원인 건강한 노년의 삶을 방해하는 복병,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리는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65만 명으로 전년(154만 명) 대비 약 11만 명 늘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의 노화로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 조직인 디스크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더 진행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악화된다. 김종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눕거나 쉴 때는 증상이 없어지지만 일어서거나 걸으면 엉덩이와 다리 부근에 시리고 저린 느낌이 들거나 쥐어짜는 듯한
이카리아 와리우티아(Ikaria wariootia)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직전인 약 5억 5천 5백만 년 전의 지층에서 최근에 화석으로 발견된 쌀알 크기의 작은 동물이다. 학계에서는 이 작은 동물이 원시적인 감각기관을 지니고 먹이를 찾아 방향성을 갖고 이동하는 최초의 생물이자 인간을 포함한 모든 좌우대칭 동물의 조상 격인 동물의 흔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동물 진화의 시작과 함께 나타난 좌우대칭은 자연계에서 뿔이나 부속지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매우 엄격히 지켜지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 역시 엄격한 좌우대칭을 형성하지만 간혹 머리, 얼굴 골격에서는 심각한 유전질환이 없음에도 좌우성장의 차이를 보이며 중심축이 휘어지거나 좌우 얼굴 크기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심미 또는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물론 미(美)의 기준은 주관적이기에 안면비대칭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얼굴을 가진 사람은 소수이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밀로의 비너스상의 얼굴 또한 비대칭이다. 우리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상을 2차원적으로
흔히 뇌혈관질환이라 하면 후천적으로 생기는 뇌졸중, 뇌출혈, 뇌동맥류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뇌혈관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남기는 뇌혈관 질환도 있다. 바로 ‘뇌동정맥 기형’이다. 원인 불명 선천성 뇌혈관 질환, 뇌동정맥 기형 뇌동정맥 기형은 선천적인 발달 이상으로 동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맥으로 연결되는 일종의 혈관 기형이다.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되면서 그 주위에 비정상적인 혈관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뇌동정맥 기형이 발생한다. 뇌동정맥 기형은 동맥의 높은 압력이 혈관 벽이 매우 얇은 정맥에 그대로 전달되면서 정맥이 부풀어 올라 터지거나 기형 혈관 자체가 파열하는 경우, 동정맥 기형의 혈류역학적 문제 때문에 뇌동맥류가 발생하여 터지는 뇌출혈을 야기한다. 머릿속에 시한폭탄을 갖고 태어난 셈이다. 뇌동정맥 기형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선천적인 발생 과정의 이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이상으로 생기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매우 드물게 유전성 질환과 동반된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 대체로 가족력은 없으며 유전성을 갖지 않는다. 까다로운 뇌동정맥 기형도 수술과 색전술로 완치 가능 증상
2019년 97만명 녹내장 진료… 최근 5년간 환자 27% 급증치료, 안압 낮추는데 초점… 진행속도 따라 약물치료 진행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녹내장 발병률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97만4,941명으로 2015년(76만7,342명)보다 27% 증가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우리 눈은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보내기 위해 액체인 ‘방수’를 쉼 없이 생성하고 배출하며 순환한다. 이때 방수의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 눈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안압 상승은 시신경을 압박하고 혈류의 흐름을 저하시켜 시야 손상을 야기한다. 안구 조직 약하다면 정상 안압에도 녹내장 발생 정상 안압은 일반적으로 10~21mmHg이지만 사람에 따라 안압이 정상범위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역학연구에서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환자, 즉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비중이 서양보다 월등히 높은 것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또는 2019-nCoV)에 대한 과학지식과 최신 연구동향을 담은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IBS 과학자들이 국내외 연구동향과 과학적 이슈, 신종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진행 상황과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의 ‘아킬레스 건’을 찾아서 전 세계를 공포와 공황으로 몰아넣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정체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을 인류의 승리로 끝내려면 우선 우리가 맞서고 있는 적을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는 한 마디로 ‘단백질로 둘러싸인 핵산’이다. 핵산의 종류에 따라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RNA 바이러스들은 유난히 말썽을 피우는 악동들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RNA를 유전체로 이용하는 RNA 바이러스 일종이다. RNA 바이러스는 증식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킨다. 치료제 내성이 잘 생기고, 백신도 종종 무용지물이 된다. 게다가 돌연변이를 거쳐 숙주를 바꿀 수 있으므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또는 2019-nCoV)에 대한 과학지식과 최신 연구동향을 담은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IBS 과학자들이 국내외 연구동향과 과학적 이슈, 신종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진행 상황과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어로졸 바이러스입자 있어도 감염능력 있는지가 관건 코로나19의 공기전파 논란이 뜨겁다. 비말(침방울)을 통한 직·간접적인 전염 말고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 입자의 지름이 5~10μm 보다 크면 ‘비말’, 5μm 보다 작으면 ‘비말핵’ 혹은 ‘에어로졸’로 정의한다. 에어로졸은 연기나 안개처럼 기체 중에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가 부유하고 있는 입자를 총칭하는데, 그 크기는 0.0001~5μm 정도다. 상대적으로 큰 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