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신경성형술, 수핵성형술로 통증 완화도수치료·견인치료 및 운동치료법으로 재발 방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의 의학적 명칭은 ‘요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하는데, 물렁물렁한 수핵이 디스크 중앙에 있고 그 수핵을 약 1cm 두께의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이때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육체적인 과부하, 강한 외부충격 등에 의해 손상된 섬유륜을 뚫고 수핵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반응을 유발해 신경을 자극하는데 이것이 바로 허리디스크다. 75~80%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가능 많은 사람들이 척추 질환은 수술을 해야만 증상이 개선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75~80%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허리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비수술적시술, 물리치료 등이 있다. 우선 통증을 조절하고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하여 큰 불편함이 없게 되면 그 이후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건 ‘손 씻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하고 걱정이다. 이런 때 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와의 Q&A를 통해 알아본다. Q: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도움? A: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공고했다. 미국처럼 사람들이 밀접하지 않은 곳에서는 보통의 생활에서 계속 쓰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는 마스크가 호흡곤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 상대적으로 높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마스크 쓰기를 권장한다. 원래 마스크는 본인에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근에 제작된 마스크는 들어오는 비말까지 걸러주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지금처럼 환자 접촉 위험이 높을 때는 마스
양악수술과 편악수술의 안전을 비교하기는 어려워경우에 따라 위·아래턱을 함께 수술하는 것이 좋을 수도 “양악수술 말고, 하악(아래턱)만 수술(이하 편악수술)하면 안 될까요?”는 턱교정수술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다. 환자의 상태와 관련하여 왜 편악수술이 아니라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지 그 차이점과 필요성을 설명한 후 편악수술을 하려했던 이유를 물어보면 그간 언론을 통해 양악수술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가급적이면 양악수술은 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환자나 보호자가 유독 ‘양악수술’만을 두려워하고 피하고자하는 이유는 10여년 전 턱교정수술이 미용목적의 수술로 큰 관심을 끌었을 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용어가 ‘양악수술‘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험이 많지 않은 일부 의료진에 의해 이루어진 수술에서 예방 가능한 합병증과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내용을 방송매체에서 앞 다투어 다루면서 일반인들이 ‘양악수술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럼 과연 양악수술이 편악수술보다 위험할까? 일반적으로 양악수술이든 편악수술이든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아랫입술의 감각이 무디게 된다거나
깊은 잠이 면역력 유지시켜수면장애가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 해 봐야 일반적으로 수면은 1 ,2 ,3, 4, REM수면의 단계가 3~4차례 반복되면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중요한 수면이 3~4단계(깊은 수면)와 REM(꿈)수면 단계인데,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면 아무리 자도 늘 피곤한 상태가 된다. 만성적인 수면부족 상태가 이어지다 보면 자기 전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긴장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결국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압도 함께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도 저하된다. Nayyab Asif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면역 조절제 사이토 카인, 수면 메커니즘, 수면-각성주기의 변화 및 면역반응 동안 수면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수면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성인의 전반적인 면역 기능을 감소시킨다” 고 발표했다. 수면장애(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이갈이,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를 가지고 있으면 3단계 수면으로 들어가기 어렵게 되고 그로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수면장애가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
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윤현선 교수 ♤ 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피부염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영유아의 2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는데,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연령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이는 습진이 특징이며 많은 경우 성장하면서 자연 호전을 보이지만 일부 환자는 성인기까지 질병이 지속된다. ♤ 아토피 환자 피부 보습의 중요성 아토피피부염은 치료에서 피부 보습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피부의 장벽 기능 저하가 핵심적인 병인이기 때문이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 존재하면서 체내의 과도한 수분 소실을 막아주고, 외부 환경에서 유해한 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데 이것을 피부의 장벽 기능이라고 부르며 각질층이 바로 이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그 결과로 장벽 기능이 떨어지는데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장벽 기능 저하가 먼저 발생해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감소된 피부 장벽만 회복시키더라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데, 이 때 적절한 보습 관리가 중요하므로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있어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보습
소화불량·체중감소 등 증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2019년 12월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가장 낮았다. 그런데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거나 간 등의 장기로 전이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4개월에서 8개월 정도인데,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50%까지 높아진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에 관련된 효소를 분비해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소화기능 장애뿐 아니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장 뒤에 15cm 정도로 길쭉하게 위치하며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맞닿아 있으며 꼬리부분은 좌측 비장과 맞닿아 있다. 췌장암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초음파, 내시경췌관조영술, CT, MRI가 있는데, 일반적인 검진에 사용되는 초음파의 경우 위장관 가스로 인하여 췌장의 머리와 꼬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면역은 수면에! 나라 안팎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끄럽다. 마스크가 동이나고,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힐 수 있을까? 최근에 잠이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당뇨는 초기에 갈증과 소변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악화되면 망막병증, 신장 기능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미국 버펄로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1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그에 따른 질병여부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여섯 시간 이하인 사람은 충분히 자는 사람에 비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무려 5배 가까이 높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체내 호르몬 분비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도 면역 상태를 악화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중국 산동대학교 장허 박사는 수면 중 무호흡, 코골이, 구강호흡을 하는 50명과 증상이 없는 5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경우 면역 기능이 불량하다는 것을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스트레스 및 전신 염증 상태가 발생됐다. 또한, 수면부족은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이란 반복적으로 입안이 헐고 성기주위에 궤양, 피부 병변, 눈에 염증(포도막염)등, 상처가 생겼을 때 건강한 사람에 비해 상처가 오래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질환이다. 이 같은 증상들은 동시에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일반적으로 구강 궤양 증세가 약 80%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외음부 궤양 또한 병의 진행과 함께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결절성 홍반양 병변, 구진농포성 발진, 여드름양 병변, 피부궤양, 혈전성 정맥염 등의 다양한 피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을 포함한 장관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켜 설사나 혈변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뇌동맥류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동맥류의 파열시에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밖에도, 베체트병에서는 눈에 포도막염이 발생하여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기도 하며 관절을 침범하여 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베체트 병은 국내 2만 명 이하의 유병률을 보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