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막기 위해 온 국민의 주의와 협조 절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월 20일까지 중국에서 274명 환자가 발생했다. 우한시 외에 베이징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으며 우리나라, 태국, 일본으로 환자가 유입됐다. 우리나라 확진 환자도 집단 환자가 발생했던 우한 수산시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 사람간 전파력이나 사망률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 278명 환자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돼 현재(1월 20일)까지 사망률로는 과거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였던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아직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되로록 환자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 지침을 잘 지키는 것과 함께 외국에 갔다 돌아온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를 통해서 조치를 받을 것
치핵이란 항문에 생기는 덩어리란 뜻으로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 항문관 내외로 돌출된 것을 내치핵, 항문개구부 밖의 피부로 덮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을 외치핵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환자에서는 내치핵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어 외치핵으로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돌출된 내치핵이다. 내치핵이 대체로 통증이 없는 반면, 외치핵은 대개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다. 또한 피부가 늘어져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췌피가 있는데, 확실한 병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의 치핵으로 인해 늘어진 피부가 치핵이 호전된 후에도 늘어진 채로 남아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치핵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항문 거근의 하향, 점막하 조직의 압막과 울혈, 항문주위 조직의 변성 및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성 감소 등으로 인해, 항문관 안쪽에서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항문 쿠션이 아래쪽으로 흘러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안좋은 배변 습관이나 자세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외치핵에는 출혈이 아니라 혈관 속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자주 생긴다. 혈전이 생기면 붓기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보통 며칠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하지
가족‧친척 간 감정을 자극하기 않고 위로와 희망 전하기 “라떼(나 때)는 말이야...제사 전 날 미리 도착해서 전 부치고, 제사상 낼 준비하고, 청소하고 힘들었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자기밖에 모른다니까.” 요즘 기성세대를 비꼬는 유행어로 명절에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말이다. 가뜩이나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 받고, 육아에 지쳐 이번 명절 휴일 기간만큼은 충분히 쉬고 싶은데, 소중한 내 휴일에 가족‧친지들을 만나 스트레스만 더 쌓일 게 뻔해 확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 부모님과 조상님이 원망스럽고 야속하기만 하다. 이러한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서로 스트레스를 주고받기보다는 설 명절 동안 조금이라도 서로에게서 힘과 격려를 얻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컨대 학교 졸업 후 아직 직장을 찾고 있는 취업준비생 조카에게, 육아와 직장업무 병행에 고군분투하며 시부모님에게 손주 육아의 도움을 청하고 있는 워킹맘 며느리에게, 또는 부모님의 염려와 달리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장성한 자녀에게, 아래와 같은 말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 드라마 속 외상으로 미각을 잃은 주인공, 미각소실이란? - 보통 후각이 상실되면서 동반. 미각소실은 회복 가능성 높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초콜릿’은 미각을 잃은 요리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맛을 못 느낀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미각소실’에 대해 알아 본다. 미각소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미각이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지만 정상보다 감소되면 ▲미각감퇴, 정상과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 예를 들어 단맛이 쓴맛으로 느껴지는 경우를 ▲이상미각이라 하며, 정상보다 매우 예민해지면 ▲미각과민이라 한다. 미각소실은 보통 후각이 상실되면서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각소실만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미각소실의 흔한 원인은 약물로 항류마티즘 약제와 항암제가 대표적이다. 고혈압 약제인 ‘캡토프릴’도 미각장애를 일으키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당뇨병이나 갑상샘기능저하증 등 내분비 장애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다른 감각처럼 나이 들면서 미각도 차츰 감퇴한다. 악성 종양, 외상, 방사선 치료, 영양실조, 쇼그렌증후군 등도 미각소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인을
수면무호흡증, 뇌졸중, 고혈압, 당뇨 위험 높혀 명절 때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확인하는 여러 수단 중 한가지가 바로 ‘수면’이다. 수면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난방을 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고 코 속이 마르면서 수면 중 구강 호흡으로 인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잠꼬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해가 짧아지면서 세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저녁에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주간졸음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3.3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랜만에 같이 잘 때, ‘드르렁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시끄러워 잘 수 없다고 투덜대거나, 피로 때문이라 쉽게 넘겨선 안 된다. 코골이는 이른바 만병의 근원이다. 수면 중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건강에 대한 위협은 그 소리만큼 치명적이다. 60대 이상이 되면 남성은 수면무호흡이 여성은 코골이가 증가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장애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1년에 한 번 부인암 검진 받아야 부인과 암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난소암의 70%는 3기 이상 진행암으로 발견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복부 통증과 팽만감, 질출혈 등 난소암의 주요 증상들은 월경 전후로 흔히 겪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난소는 아몬드 모양처럼 생겨 여성의 골반 양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매달 난자가 성장하여 배란되기까지 키워내는 기능을 한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40세에서 70세 사이에 발생한다. 여러 가지 세포 중 난소의 표면을 이루는 세포에서 발생된 난소암을 상피성 난소암, 난자를 분비하는 생식 세포에서 발생되는 생식세포 종양, 간질세포(어떤 기능을 하는 조직 세포 사이에 끼어서 다른 작용을 하는 세포)에서 발생되는 성기삭간질성 종양이라고 한다. 그 중 상피성 난소암이 전체 난소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난소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환자의 경우 그리고 가족력과 유전
#직장인 최씨(29세)는 심한 비염으로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어 왔다. 먼지가 많거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계속 콧물이 나와서 휴지를 항상 챙겨 다녀야 했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해 음식물이 상한 것을 눈치 채지 못해 배탈이 난 적도 있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답답함만 쌓여갔다.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항원(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이 항원에는 우리 가정에 보통 있는 통년성 항원이 있고, 계절별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계절성 항원이 있다. 통년성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고 계절성 항원은 꽃가루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3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있다. 그 이외에도 목이 간지러운 사람이 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이러한 증상들이 10일 이상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것이다. 그리고 감기는 이 증상 외에도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몸살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 함께 온다. 따라서 특정 계절에 이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자세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은
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현걸 교수 만성통증과 일시적인 통증의 구분법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그 기간보다는 환자에게 불안과 우울, 불면 등을 야기시키는 병적인 상태를 만성통증이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수술, 골절, 염좌, 화상 등 급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많은 질환은 대략적인 치유기간이 있고 이러한 정상적인 치유기간을 지나서도 앞서 말한 만성통증의 요소를 갖게 되는 경우 만성통증이라 정의하게 된다. 만성통증의 유발 원인 만성통증은 두통, 요통, 관절통, 암성 통증,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 두통은 경추성(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증이 있고 각각에 대해 다양한 진단법, 치료법이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은 경추성 두통인데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는 경추성 통증의 경우 경추의 퇴행이 원인이고, 퇴행성 변화는 시간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 만성통증의 요소인 불안, 우울, 불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 치료가 더욱 더 어려워진다. 하지의 만성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