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중심을 표방하는 협의체가 이용자를 대표하지 못하는 '답정너'식 공청회 개최에 대한 입장문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20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가 주최한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답정너’식의 공청회에는 사안이 위중한 만큼 공정하고 중립적인 절차를 거쳐 행사 진행에 대해 기획해줄 것을 당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의 공식적인 참여는 힘들지만 의료인을 대표하는 개인 시민 참여자로서 해당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해당 공청회를 주최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대한민국 노동계의 양대 노총과 함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YWCA연합회 등 시민사회를 위한 이익을 추구해야 할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청회는 여러 직역과 단체에 속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입니다. 주최 측은 이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주요한 공급자 단체에 급작스럽고 일방적인 일정 통보 뿐 아니라 토론 진행의 중립성 및 공정성 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전공의들은 수련의 감독 권한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원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어느 때보다 의료계와 수련환경에 관한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있음에도 지난 3월, 윤동섭 위원장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이하, 수평위)의 위원장직을 전격 사임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윤동섭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내부 업무분장 변경에 따라 사임 의사를 밝힌 부분이다 라고 답변했지만 이에 따른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한 근거는 전공의법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평위에 참여하는 일부 위원들의 저조한 회의 참여율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전공의들이 수련 중 당할 수 있는 부당하고 불합리한 여러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묻습니다. 전공의법에 규정된 임기조차 스스로 마다하는 위원장의 사임은 과연 정상적인지, 지금의 위원회의 논의 구조는 충분한 숙고를 거칠 수 있는 구조인지, 그리고 지금의 수평위의 위상이 대한민국 수련 환경을 적절하게 관리 감독할 수 있을 것인지 묻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요구합니다.수평위가 갖는 위상에 어긋나는 위원장의 선출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위원회는 그 책임에 걸맞는 권한을 스스로 자각할 수 있어
보건복지부는 2021년 2월 16일 보건복지부 공고 제2021-119호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치매안심병원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하는 것을 공포하였다. 이에 대한신경과학회는 치매안심병원의 설립 취지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이번 개정안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치매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망상, 주변에 대한 공격, 분노조절 장애, 섬망 증상 때문에 일반 요양병원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을 기피해온 것이 사실이며 결국 이러한 부담을 떠안게 되는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 안에서 치매안심병원이 도입된 것이다. 치매안심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하며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포함하는 적절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한방에서 언급하는 침술과 탕약은 치매 증상에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 이는 마치 응급의료 센터나 외상센터에서 직역별 균형을 위해서 한방이 들어오는 것처럼 황당한 일이다. 대부분 고령인 중증 치매 환자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등
2019년 12월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2021년 2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확진자와 2백 5십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85,000명 이상의 확진자와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우리 사회는 이 새로운 범유행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치료와 억제에 의료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감염 예방 수칙의 하나로,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약속이며 노력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포츠 시설 폐쇄 및 운동 공간의 제한은 신체활동량의 감소를 비롯한 불규칙한 생활 습관 질환인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진행된 몇몇 단면 연구에서는 소아 비만, 성인 비만이 증가하였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
종합적인 각 단계별 접종 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우선순위대상 기준, 접종대상공개, 접종일정계획(대국민 및 의료계), 백신 공급일정, 접종방법 및 구체적 시행계획, 접종 장소, 접종 후 대책 및 관찰계획 등에 대하여 의료계 대표인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종합적이고, 구체적이며, 실무적인 문제를 단계별로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합니다.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심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에 동의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접종이 이루어져야 하며, 백신의 종류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는 방침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접종 우선순위 기준을 수립하여 공개하고 접종 대상을 선정하여 공개해야 합니다. 우선순위 선정 기준은 고위험군 환자,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 시설 유지, 전파 위험도가 높은 군,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가 높은 군 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하며, 이에 따른 우선 접종 대상자는 ① 노인 집단시설 생활자 (노인, 종사자 포함) ② 만성질환자, 고령 (65세 이상), 중증질환 발생 위험자 ③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④ 접촉 위험자 : 의료기관 및 이송담당 ⑤ 64세 이하 만성 질환자, 장애인 ⑥ 집단거주자 및 종사자,
최근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께 보내는 보라매병원 간호사의 답장’ 내용에 현재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다르게 서술된 내용이 있어, 이에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보라매병원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다음은 편지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병원의 입장입니다. 1) 한명의 간호사가 9명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는 내용 ◉ 보라매병원의 입장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간호를 위해 일반 중환자실에서 파견된 간호사가 추가 배치되어 간호하고 있으며, 본 편지에서 병동 간호사 1명이 9명의 중증환자를 보조인력 없이 혼자 돌보고 있다고 서술된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에 근무하는 중환자 전담 간호사는 일반 중환자실 보다 적은 수의 환자(근무간호사 1명이 약 1명의 중증환자 담당)를 간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체 병동에 지원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기존 간호사가 수행하던 청소 및 배식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켰습니다. 2)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6명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증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내용 ◉ 보라매병원의 입장 보라매병원은 현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2021년1월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하는 보건복지부 발표 ‘건강보험비급여관리강화종합대책’을 검토하던중 한의계 비급여목록에서 의과물리치료영역에서 경피전기자극요법(TENS)과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에 해당하는 치료행위를 버젓이 그들의 비급여 항목으로 등재하려는 황당한 시도를 발견하고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이런 시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한의계의 입맛에 맞게 허락을 해 준꼴이 된 복지부의 무사안일한 행정처리에 대하여 단호히 항의하고 향 후 한의계가 시도하려는 무면허 의료행위의 근절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바이다. 그동안 정부는 중국의 검증되지 않는 논문등을 이용하여 실체도 없는 소위 추나요법이라는 이름의 한방치료를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단순하게 좋아하고 만족한다라는 과학적이지도 않는 결과를 이용하여 건강보험 급여화하였다. 또한 정체도 불명한 첩약급여화 사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 2020년도 대학병원의 전공의들을 위시한 의사단체의 파업투쟁을 불러와 지금까지도 그 뒤의 행정 처리에 있어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COVID19비상시국인 현 국면에서 의과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치료임에도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연세의료원의 저력,2021 辛丑年 힘차게 함께 나아갑시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책임과 역할을 다 해주신 1만 3천여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엔 연세의료원 교직원들과 동창 여러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다시금 희망을 안고 새해를 시작하지만, 우리 앞에 펼쳐진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코로나 확산은 예측이 힘들고 악화된 사회 경제 지표는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의료계 내의 무한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라는 명성에만 안주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초(超)불확실성 하의 2021년, 저는 연세의료원 교직원 여러분들과 하나 되어 격랑을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지닌 뛰어난 역량과 높은 자긍심이 집결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소의 해’입니다. 듬직하고 늠름한 소의 걸음걸이처럼, 힘차게 한 걸음씩 나아갈 우리의 목표와 계획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이끌겠습니다. 개원 2년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