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의 지표, 단백뇨 일반적으로 신장이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소변으로 혈액 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오는 양은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다량의 단백질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 소변으로 혈액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경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신장 질환과 관련이 없는 단순성 단백뇨와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눌 수 있다. 단순성 단백뇨는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전신 질환 없이 일과성으로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를 말한다. 젊은 성인에서 과도한 운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또는 몸에 고열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원인이 제거 되고 난 후에는 단백뇨가 사라져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질환에 따른 단백뇨는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다. 그 원인으로 신증후군, 급성 사구체신염, 만성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 이 있을 수 있다. 소변의 단백질이 증가하는 경우, 소변에
#직장인 최씨(30)는 최근 매일 아침을 헛구역질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건너 잡힌 송년회 및 신년회 때문에 과음을 피할 길이 없었고, 덕분에 아침마다 숙취에 허덕이며 소화도 잘 되지 않았다. 급기야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극심한 속 쓰림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신물이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는 최씨는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매 연말연시 각종 송년회와 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갖고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않은 채 잠들면 위로 내려가 소화되어야 할 음식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멈추지 않는 기침, 계속되는 트림…역류성 식도염 특징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 위가 건강한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잘 닫혀져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 가슴 쓰림, 소화불량,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느낌, 신물 오름 등이 있다. 특이적으로 오랜 기간 잘 낫지 않는 만성 기
모든 경우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 필요 주걱턱, 무턱, 비대칭, 짧은 얼굴, 돌출입 등의 위·아래턱의 이상으로 턱교정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술에 앞서 약 1년여 간의 치과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실망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다. 환자입장에서는 방학이나 유학 및 군입대전 수술을 통해 빠르게 턱교정수술을 마치고자 했을 텐데, 생각보다 긴 교정치료 기간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지 당혹스러움과 함께 ‘수술 먼저하고 교정치료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술을 먼저하고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선수술 후교정’은 가능하다. 다만, 모든 턱교정 수술환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실제로 선수술 후교정이 가능한 환자가 아닌데도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여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턱교정수술 시 교정치료를 선행해야하는 이유는 위아래 앞니들이 서로 맞닿으려하는 ‘치열의 보상작용(Dental compensation)’ 을 없애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돌출된 주걱턱의 경우
어느덧 2020년 새해가 찾아왔다. 새해가 찾아오면 나쁜 습관은 과감히 버리고, 좋은 습관만 챙겨 건강 한 삶을 꾸리고자 많은 다짐들을 하기 마련이다. 6명의 서울시보라매병원 전문의가 새해에 일상에서 지키면 좋은 건강 습관들을 제안한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 1. 건강한 식습관 가지기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섭취하며, 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많이 궁금해 하는데, 사실 효과 있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암 검진 받아보기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 료 확률이 높아지고 사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이를 목적으로 현재 국 가에서는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대상 국민에게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 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보라 매병원 국가
수면무호흡증 치료 중 최선의 방법은 양압기 치료 수면 중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잡음이 나는 것을 일명 코골이라 한다. 수면 중 비정상적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코골이 자체는 병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그로 인해 시간당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라면 꼭 치료해야 한다.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면 의학 전문가인 Reena Mehra, MD는 “수면무호흡증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일으켜 갑작스런 심장 사망을 유발한다. 산소 포화도가 78% 미만으로 떨어질 때 위험은 80% 증가했으며, 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들이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의 위험이 2~4 배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양압기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60세 이상 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바야흐로 모임의 시즌이다. 연말연시면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도 술 한 잔 기울이며 회포를 푼다. 각종 모임으로 무거워진 몸을 보며 신년에는 기필코 다이어트를 하겠노라 다짐한다. 반면 ‘살찌기’가 일생일대의 소원인 사람도 있다. 어느 순간 입 밖에 꺼내면 공공의 적이 돼버려 조심스럽지만 이들의 소망은 진지하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살찌는 방법을 묻고 답하거나, 체중 증가 노하우를 소개하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살찌기 클럽’ 같은 온라인 카페도 여럿 개설돼 있다. 평생 ‘멸치’ ‘해골’이란 별명으로 살아온 이들의 소원은 살찌기다. 건강하게 살을 찌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체중을 늘리는 원리는 간단해 보인다. 소모한 열량보다 더 많이 섭취하면 된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마른 사람은 에너지의 근원인 근육과 지방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하다. 이 경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를 못하거나 설사를 해 체중이 줄 수도 있다. 고령자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과 비교적 높은 운동량으로 저체중인 경우가 많다. 과일이나 채소 섭취를 줄이고 육류, 튀김, 부침류를 반찬으로 곁들여 먹으면 좋다. 이때 지방
발표자 :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1. 척추관절염(Spondyloarthritis, SpA) 개요 1) 척추관절염의 개념 · SpA : 특정 임상양상과 유전적 관련성을 공유하는 질환군· 축성 관절 침범 : 척추와 천장관절을 침범· 말초관절염 동반 가능 : 주로 하지, 비대칭적· 만성염증부위에서 새로운 골형성 (new bone formation)· 병인에 HLA-B27 유전자가 밀접한 관련 : Familial aggregation· 다양한 관절 외 증상 동반 : 급성 전방 포도막염, 염증성장질환, 건선 등 2) 척추관절염 진단에 사용하는 임상지표 · 문진 : 의사는 환자의 통증에 대해 묻고 그 통증이 잠을 자고 난 아침이나 같은 자세를 오래하고 있을 때 심해지며, 움직이면 좋아지는지 확인. 그리고 임상 증상에 대한 문진을 통해 강직척추염이 의심된다면 몇 가지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 혈액 및 염증 검사 : 관절염증이 심한 경우 염증의 정도를 보는 혈액 검사인 적혈구침강속도(ESR)나, C반응단백(CRP)검사 등을 시행해 보면 질병 정도를 간접적으로 파악이 가능· 영상 촬영 : 골반엑스레이 촬영 중요. 골반을 이루고 있는 뼈 중 엉덩뼈와 엉치뼈 사이는
자연의 백색소음으로 만성이명이 약 15% 감소함을 연구를 통해 입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한 실험을 통해 바다의 파도소리 등 자연에서 나오는 백색소음이 만성이명의 완화에 도움이 됨을 입증해 냈다. 이명이란 외부의 소리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계속해서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명은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해서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이 대부분이며, 동반증상 없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고, 대개 난청, 어지럼증, 귀가 꽉차고 먹먹한 느낌의 이충만감, 전신의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실험은 이러한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으로 전향적 연구형태로 진행됐으며 6개월 이상 만성이명을 호소하고 있는 1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울진군을 방문하여, 힐링 하우스에서 5일 동안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의 자연의 바다소리 노출과 매일 아침 2시간씩 해안에 위치한 야외공간에서 해양치유를 통한 휴식 및 명상 등을 함께 시행했고 다양한 이명검사설문과 호르몬검사를 시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