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있다면 '배아 냉동'이 효과적월경통 심하거나 불규칙하면 원인 질환 확인해야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약 20만명 이상이 난임진단을 받는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12.1%가 1년이상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임신이 안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결혼을 늦게 할수록 난임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난임은 정서적 고통으로 이어져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가족 구성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임신을 미루지 말고 가능한 빨리 아이를 갖는 것이 난임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나라는 난임시술에 대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의 시술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부담을 갖지 말고 난임 클리닉에서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난소의 잠재력은 37~38세를 기준으로 급격히 떨어지는데, 최근에는 늦은 결혼시기나 가족계획 등으로 임신시기가 늦을 것을 예상하고 난소의 노화 전 난자나 배아를 냉동해 미래의 난임을 대비하는 부부들도 많이 늘었다. 박현태 교수는 "암 치료 등으로 미래에 임신이 어려워질 상황이 있다면 난자 냉동이 추천된다"고 설명하
요즘은 수능 이후에도 논술, 수시 면접 등 거쳐야 할 입시 일정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긴장을 풀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큰 시험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찾아올 시기다. 하지만 수능을 비롯한 입시 일정이 끝난 후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성적을 비관하거나 낙담해 일탈행위를 하고, 심지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찾아오는 심리적 고통, 정신적 질환은 무엇이며, 어떠한 예방책이 있을까? 수능 후 성적에 대한 비관이나 허탈감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지 않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능 후 마음관리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시험 후 우울증이나 일탈 행위 생길 수도 입시가 끝난 수험생은 지나친 긴장 후에 과도한 허탈감을 느끼거나 시험 결과에 낙담해 심한 무기력감에 빠질 수 있다. 특히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비관적인 생각이 깊어지면 우울증에 이를 수 있다. 일부 청소년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데 이런 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은 이전에도 우울증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울증과 함께 시험 성적에 대한 비관, 부모님에 대한 죄
수능 후에는 장래에 대해 탐구할 수 있도록 유도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수험생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관이 예민해질 수 있고, 식사에 따라 컨디션이 급변할 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영양팀 김형미 팀장이 수능 전날과 당일 수험생의 집중력을 올려주는 식단과 먹는법을 제안한다.또한 수능 후 성적에 대한 비관이나 허탈감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지 않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식사는 매끼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 원활한 뇌세포의 활동을 위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에너지원 공급이 중요하다. 끼니마다 달걀, 콩, 고기 등으로 1~2종류씩 준비해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잡곡밥(통곡류)과 과채류를 1~2종류씩 구성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먹도록 한다. 소화 흡수 과정에서 서서히 포도당이 공급돼 혈당이 일정 수준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단, 케이크나 빵과 같은 밀가루 음식만 먹는다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집중력 또한 금방 떨어진다. 뇌세포를 건강하게 뇌의 원활한 에너지 공급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뇌세포가 건강해야 한다. 뇌
[수능 D-6] 건강한 장(腸)이 성적을 좌우한다! #수능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 A모군은 큰 불안감에 시달린다. 바로 ‘과민성장증후군’ 때문이다. 조금만 긴장을 해도 배에 가스가 차고 불편한 통증 탓에 매번 중요한 모의고사를 망치기 일쑤. 체력과 정신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지만, 수능 당일 고질병인 과민성장증후군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태산이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4일(목)에 치러진다. 여느 때보다 무탈해야할 날,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흔히 겪게 되는 대표적인 불청객이 있다. 바로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소장 및 대장의 과도한 수축 또는 경련성 수축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불안 등으로 인해 위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며 정상적인 소화운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능을 앞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지속적으로 긴장된 상태로 오랜 기간 생활해 왔기 때문에 과민성장증후군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아프고 변비
만성 피로 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피로와 근육통,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관절통, 두통을 동반하는 만성 질환으로,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감소하게 됩니다.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서 2~5% 정도가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적절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서 단순히 설명되지 않고 지속적이거나 재발되는 만성 피로로서, 힘들게 일을 하고 난 후에 권태감이 심하게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 없이 일상생활의 절반 이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또한 지속적 또는 반복적인 만성 피로 뿐만 아니라 단기간의 기억력 감퇴나 정신 집중 장애,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여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불면증과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운이 없거나 가슴이 뛰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의 신체적 변화를 겪기도 하는데,
환절기 쌀쌀한 날씨면 건조해지는 피부!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가려움증이나 각질과 같은 피부 질환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낮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환절기 피부건조증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윤현선 교수] 피부건조증이란? 피부건조증이란 피부의 유수분이 정상에 비해 부족한 상태로, 눈으로 보기에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미세한 균열이 있으면서 각질과 함께 거친 피부 표면을 나타낸다. 피부건조증은 기존의 피부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으나,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흔히 발생한다. 피부건조증의 원인 피부건조증의 유발 원인은 크게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먼저 외적 요인은 건조한 환경이나 과도한 목욕 및 세안, 자외선 노출, 때밀기 등이 있다. 내적 요인으로는 노화된 피부, 어린선, 아토피피부염, 만성신부전 등이 있다. 피부건조증의 진단과 치료 피부건조증의 진단은 대개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데 진단의 보조 도구로 피부 수분도를 측정하는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경
최근 5년간 뇌동맥류 환자의 50%가 40~60대 여성…심평원 자료 분석 결과평소 느끼지 못했던 두통이나 어지럼증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 찾아야고혈압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 이후부터 정기검진 통해 뇌동맥류의 이상 여부 확인해야 일반적으로 뇌혈관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중에서도 두통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어서 그냥 넘기기 쉽다. 그러나 평소 느끼지 못했던 두통은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특히 온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이면 파열성 뇌동맥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5만529명이던 뇌동맥류(질병코드 I67.1) 환자 수가 2018년에는 9만8166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40~60대 여성환자의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다. 뇌동맥류가 파열할 경우 사망률이 30~40%에 달하고, 환절기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파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40~50대 이상이고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잘 먹는 내 아이 잘 클까? 어릴 때 살이 키로 간다고요? 방치하면 ‘킬로(kg)’로 갑니다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고열량,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비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소아청소년의 비만유병률은 2008년 8.4%에서 2016년 14.3%로 1.7배나 상승했다.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했으나 틀린 말이다. 방치하면 ‘킬로(kg)’로 간다. 오히려 “세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의 24~9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된다. 성인의 경우처럼 소아청소년비만 역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소아청소년비만, 성인비만의 원인 소아청소년비만은 기저 질환 없이 과도한 열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열량 불균형으로 생기는 ´단순성 비만´과 신경 및 내분비계질환 등 특별한 원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소아청소년비만의 99% 이상은 단순성 비만으로 지방세포 수를 늘려 성인비만으로의 진행을 쉽게 만든다. 이들 중 약 24~9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의 각종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