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변비? 복부팽만, 구토 동반되면장 운동 안되는 ‘허쉬스프룽씨병’ 의심 허쉬스프룽씨병은 선천성거대결장으로도 불리는데 장 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없음으로 인해 항문 쪽으로 장의 내용물이 원활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선천적 질환으로 5천 명 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남아와 여아의 비율은 4:1 정도이다. 미숙아에서는 드물고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 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시기에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며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떠한 이유에 의해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의 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배가 불러오고 구토, 장염,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태변 여부로 진단병변 부위 짧으면 늦게 발견되기도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에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고, 이때 발견되지
서울대치과병원 일반인을 위한 공개건강강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5월 30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우리 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5세 아동의 유치우식경험자율은 2000년도에 83.3%에서 2010년 61.5%까지 감소하다, 2012년도에 62.2%, 2015년도에 64.4%로 증가했다. 이처럼 어린이의 치아 우식 빈도는 매우 높은편인데, 이는 보호자가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와 함께 유치에 치아우식이 발생하는 이유, 문제점, 예방과 치료,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치과 관련 고민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1367 ● 일 시 : 2019년 5월 30일(목) 낮 12시(약 1시간 진행)● 장 소 :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 강연자 :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 문 의 : 02)2072-1367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은 축구, 하키, 테니스, 레슬링 등 허리를 구부린 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스포츠(Sports)’와 탈장을 뜻하는 ‘허니아(Hernia)’가 합쳐진 용어다. 여기서 탈장이란 내장을 지지해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나면서 장이 압력에 의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증상을 가리킨다. 복벽 약한 부분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스포츠 탈장의 경우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2~3cm 위쪽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일 때가 많다. 스포츠 탈장은 보통 서혜부 내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무리한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평소에는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운동을 할 경우에만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단순한 근육 통증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전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용 역시 비슷한 경우다. 그 역시 처음엔 “알이 밴 줄 알았다”며 참으며 몇 년을 고생하다 결국 스포츠 탈장 진단을 받고 수술 끝에 완치될 수 있었다. 첼시의 심장 램파드, 잉글랜드의 축구전설 앨런 시어러, AC밀란의 주축이었던 카카 등도 세계를
수치심에 치료를 미루면 병이 악화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질 때 발생하게 된다. 복부에 압력이 증가할 때 약해진 근육으로 인해 장기가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탈출하는 장기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장이 빠져 나오면 직장류, 자궁이 빠져 나오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져 나오면 방광류라고 부르며,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주 원인은 임신과 출산 골반장기탈출증은 주로 임신과 출산의 영향을 받는다. 출산을 할 때 여성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골반 구조의 변화로 골반 구조물을 지지하는 골반 인대나 근막, 근육 등이 손상을 입는다. 난산을 겪었거나, 거대아를 출산한 경우, 혹은 여러 번 출산을 한 경우 골반 지지 구조에 손상을 입게 되어 약해지므로 골반장기탈출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출산이 기본적인 원인이지만, 복압을 상승시키는 만성적 변비나 복부 비만 및 잦은 기침,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행위 등도 골반장기탈출증의 악화 요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
진단 시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 많아 소장은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소화관의 일부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성된다. 소장의 전체 길이는 약 5~6m이며, 여러 가지 소화효소 및 호르몬들을 분비해 영양 물질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조기 진단 어렵고, 발견되면 진행된 경우 많아 소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소장암은 발생빈도가 다른 소화기에 발생하는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히 낮다. 전체 소화기암의 약 2%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대개 증상이 없고 위, 대장과 달리 내시경적 접근이 어려워 초기 암 발견율이 낮고 진단 시에는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장암에는 선암, 유암종(신경내분비종양), 악성림프종, 육종, 위장관기질종양(GIST), 전이성 소장암 등이 있으며 50%이상이 선암으로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발생한다. 소장암은 성장하면서 주위 조직 또는 림프절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발생 위험인자로는 흡수장애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유전적 소인이 있는데, 붉은색 육류나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 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3배 증가하고, 섭취하는 음식에 포화 지방
발병률이 높은 흡연자는 더욱 조심 서울에 사는 박모씨(62세)는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거칠어졌다는 말을 최근에 많이 들었다. 가벼운 염증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됐다. 후두암은 숨쉬고, 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두에 생기는 암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흔한 암 중 하나이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후두암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40대에서 60대의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후두암 발생률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후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가 변하는 것으로 이는 대부분의 후두암이 성대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성대 표면은 매끄럽고 부드러운데, 후두암이 발생하면 성대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단단해져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한다. 또한 후두암이 진행되면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등 같은 후두암이라도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비흡연자의 후두암 발병률은 전체 후두암의 5% 미만일 정도로 흡연자의 후두암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 올 초 종영했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배우 김혜자 씨의 열연으로 주목받았던 질환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우리나라 치매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억력을 비롯하여 인지기능이 점점 악화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과 신혜은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알츠하이머병이란?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과 같은 이상 단백질들이 뇌 속에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에서 원인이 되고 있다. ▶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증상이 치매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시작되고 초기 단계에서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진행함에 따라 성격이 변화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양상이 관찰되며 대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독립적인
코골이 심하면 면역력 저하, 코 털 섬모 등은 천연필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코골이를 동반한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 환자의 경우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입의 세균이 코까지 감염시켜 비염 증상까지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수면센터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은 “그까짓 코골이라며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낮아지면 편도선의 파이어판으로부터 세균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코골이를 무시하면 몸 전체가 세균 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원장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가 자신도 모르게 입(구강)호흡을 하고 있다. 입호흡은 여과장치 없기 때문에 천식, 비염, 독감 등에 취약하다. 비강호흡을 하게 되면 코의 털, 섬모 등이 천연 필터 역할을 해서 천연마스크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세균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된다. 증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