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등 발의 일부개정법률안에 적극 환영의사 밝혀한의원 봉침 아나필락시스 도운 가정의학과 전문의 송사 휘말려 이슈화“선의로 응급의료 시행 의사 대상 무분별한 민사·형사 소송 근절되어야” 대한의사협회는 국회 전혜숙 의원 등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밝힌다. 개정안은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한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의 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 확대하는 한편, 응급의료종사자가 한 응급의료행위에 대해 그 응급의료행위가 불가피하였고 응급의료행위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필요적으로 감면하도록 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2018년 경기도 부천의 한의원에서 봉침 시술을 받은 환자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한 사건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책임'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다. 한의사의 요청에 따라 근처 가정의학과 의원의 전문의가 응급처치에 나섰다가 9억원대의 민사소송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유족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해울의 신현호 변호사는 (가정의학과 의사가)"처음부터 오지 않았다면 몰라도 응급
딸기코나 안면 홍조가 주증상, 음주 때문은 아냐… 女 1.8배 더 많아악화요인·자외선노출 피하고 피부 관리 중요… 새 화장품도 주의해야 #. 직장맘 박지선(47, 여) 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홍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얼굴이 붉어지는 일이 잦아지더니 점점 증상이 심해졌다. 처음엔 바깥 활동을 할 때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듯했지만 점차 실내에 있을 때도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네 의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봤지만 정확한 얘기를 들을 수 없었다. 이후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사’라는 피부질환을 진단받았다. 증상은 딸기코·안면홍조, 음주 원인 아냐 생소한 이름의 주사(酒齄, rosacea)는 코나 뺨 등 얼굴 중앙부에 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특히 코가 빨갛게 충혈된 상태가 많아 ‘딸기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요 증상은 얼굴 중심부의 지속적인 홍반이 특징이다. 이외에 주사비(酒齄鼻, 딸기코)나 얼굴의 농포, 구진, 홍조, 혈관확장, 화끈거림, 소양감, 건조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주사가 있으면 안구의 건조감, 각막 충혈 등 안구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주사의
평가인증 없는 의대설립으로 제2의 서남의대 만들 셈인가! 국민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해선 이에 종사하는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보장이 필수적이다. 우수한 의사 양성교육의 질 관리를 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평가기관을 통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여건에 대한 평가인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등교육법에 의과대학 평가인증이 의무화되어 있고, 의료법에는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게만 국가면허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영미를 비롯한 의료 선진국들은 의무적으로 기존 의사 양성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의 신설 시점부터 평가인증을 통과한 기관만이 비로소 학생을 모집하도록 하여 질 관리를 하고 있다. 김원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제안 이유는 “교육부장관의 평가인증은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것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교육과정이 없을 경우 평가대상이 되지 못하고, 인증을 받기 전인 신설 교육과정에 입학한 사람의 경우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인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설대학의 경우 별도로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방식을 평가인증으로 간주하도록 하고”인데, 이는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별도의 절차로 평가인증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평가인증 제도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코로나19 사태가 2차 확산 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10월부터 한의원에서 월경통과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환자에게 치료용 첩약을 처방하면, 이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첩약 급여 시범사업 세부안'에는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심층변증·방제기술료 3만 8,780원 △조제·탕전료 3만 380원~4만 1510원 △약재비 3만 2,620원~6만 3,010원(실거래가 기준) 등을 합해 14∼16만원 수준이며 이 중 절반을 환자가, 나머지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첩약 급여화를 서두르는 까닭이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이 내는 건강 보험료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첩약 급여화를 위한 비용으로 충당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더구나 ‘심층변증·방제기술료’라는 어려운 단어로 포장한 진찰료가 의원급 초진료의 2.5배, 재진료의 3배가 넘는 3만 8,780원의 수가를 책정한 것은 정부의 일방적인 한의사 지원책에 다름 아니다. 무엇보다 이런 진찰료의 부담 주체가 건강보험에 가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결혼 연령의 상승과 늦어지는 출산 시기,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난임의 고통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 약 5%씩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상적 부부관계에도 1년간 임신 안 되면 난임난임 원인, 남성-여성 각각 40% 난임이란 1년간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성공하지 않을 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결혼 후 임신 가능성은 1년 이내에 85%, 2년 이내는 95%다. 그래서 보통 1년 정도 정상적인 임신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에는 난임 검사를 받길 권유한다. 통계적으로 난임의 원인은 남성 요인이 약 40%, 여성 요인이 약 40%이다. 남성 난임은 정자를 만드는 고환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기 장애, 정액 내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 여성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이 막혀있는 경우, 난자가 나팔관 속으로 배출되는
수면무호흡증, 심장질환 30% 높여… 동반 치료 필요수면다원검사 통해 확인되면 양압기 치료가 최선 48세 김모씨는 건강검진 시 심장이 좀 커져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이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확인하고 치료하니 심장 크기도 되돌아 왔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면무호흡증과 심장질환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코와 목을 포함하는 상기도의 어느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한국인 남성 20명 중 한명 꼴로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처럼 이유없이 심장이 비대해 지는 경우에도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고, 주간 졸림, 조간두통, 집중력저하, 기억력감소, 만성피로, 성격 또는 감정변화 등도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수면무호흡 환자의 심장 근육의 벽이 정상인 보다 두꺼워 졌음을 발견 하고 양압기 치료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심장기능이 개선되고 심부전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압기 치료 전`후의 심장 구조와 기능을 비교 조사한 결과 평균 6개월간 치료한 결과 심장 손상의 상당
작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올해 초부터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5개월째 끊임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중순부터 한 달여의 기간 동안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현재는 감소하였으나,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많이 언급되었지만 대구 및 경북지역의 의료진들은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열악한 지원 등으로 인해 번아웃(burn-out) 상태에 빠졌고, 이러한 의료진들의 번아웃 문제는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서 점차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다. 번아웃을 경험할 정도로 힘들게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현 상황은 의료진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형병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이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입원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안심 진료소를 운영하는 병원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는 병원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현실이 되고 날로 심각해지는 양상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빈곤과 가정불화, 사회적 지지망 결여가 아동학대 발생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성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 비만, 게임, 스마트기기의 중독, 흡연, 음주, 자살, 자해시도 등 아동·청소년 관련 문제가 해마다 늘고 있으나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는 아동·청소년 전수 조사와 더불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피해아동의 사례관리 및 보호단계별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때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단체가 아니라 전문가 단체이어야 합니다. 아동·청소년 폭력에는 물리적 폭력 이외에도 언어폭력도 있으며,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왕따’도 심각한 문제임에도 물리적인 폭력만이 폭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언어폭력 등에는 고스란히 아동·청소년들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언어소통의 문제, 전통과 관습의 문제로 인한 가정폭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아동·청소년들은 한국의 미래입니다. 이런 아동·청소년들이 성장해서 한국의 기성세대로 자리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