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은 인체 내의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이 기능을 잃고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체온 유지를 비롯하여 신체 대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갑상선에 암이 생기면 비록 대부분의 경우 진행속도가 느릴지라도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이 있다. 각각의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은 보통 특징적인 증상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호르몬분비에 관련된 질환들은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암은 목의 이물감 혹은 쉰목소리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진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시행한 초음파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갑상선암은 수술로 치료하는데 기존에는 아랫 목의 피부를 절개하여 수술했지만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적용되며 흉터없는 수술로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 도입초기에는 겨드랑이와 가슴을 통해 갑상선까지 접근했
-40대 이상 8명 중 1명꼴 발생… 낮은 인지도는 문제 “교육 필요”-호흡곤란·기침 지속되면 의심… 40대 이상 매년 정기검진 받고 금연해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는 국내 40대 이상 성인 8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자 국내 사망 원인 7위, 세계 사망 원인 4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그러나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숨이 차거나 가래, 기침이 있으면 과거에는 천식 또는 단순한 해수(咳嗽, 기침)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다. 또 증상이 좀 가라앉으면 질병이 없어졌거나 나았다고 인식하곤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3.3%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증가해 70대 이상 남성은 48.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다고 인지한 사람의 비율은 2.8%로 낮아 대부분 증상이 악화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안중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질환의 빈도나 심각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 중 하나다”며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인 줄도 모르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과
보건복지부는 월경통·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 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의 한방첩약 급여화 추진 방침에 절대 반대 의사를 밝힌다. 의약품을 허가할 때 필수적으로 세계의학계의 기준에 맞춰 약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약의 안정성 문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많은 제약회사들이 막대한 돈을 들여 신약을 개발해 놓고서도 1상, 2상, 3상의 실험에서 안정성의 문턱을 넘지 못해서 좌절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떤 약이건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세계의학계에서 공통으로 적용하는 표준 기준에 따른 검증을 받아야하고 이는 한약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만약 한약이 효과가 있다면 그 성분을 분석하여 어떤 약물학적인 원리로 효과가 있는지, 장기간 사용해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현대 의학에서 적용되는 기준으로 연구가 되어야 하고, 그 결과 효과가 있다면 세계 의학계에 알려서 여러나라에서 사용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한약은 의학계에서는 당연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우리나라, 중국 일부분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박지현입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비상식적인 정책 추진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전공의 회원 여러분께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과 추후 대응에 대해 공유해 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전공의 회원 여러분, 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우리의 삶이 통제받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의료가 정치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정책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로 흘러갔을 때, 피해를 본 국민을 살려내야 하는 것도 의사들이고 그 책임 또한 의사들에게 물을 것입니다. 이미 그런 상황을 우린 충분히 겪었습니다. 이젠 물러서지 말고, 막아내야 합니다. 1)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반대했던 원격의료를,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틈타 정부와 여당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는 이익단체이기 전에, 전문가 집단입니다. 의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임을 알기에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반대해 온 일을, 재계가 내세운 산업 논리를 바탕으로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05.22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8천만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남북 정상은 정상회담이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선언하였다. 우리의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 나가자는 “자주”의 정신은 2007년 「10·4선언」과 2018년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남북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6·15남북공동선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주’의 정신과 함께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으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한 것에 합의한 것”에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우리민족끼리” 해결하게 해 나가자고 한 것은, 외세에 의해 강요된 70년의‘냉전’과 ‘분단체제’를 허물고 새로운 민족도약의 길을 맹세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통일을
o 조선일보(6월13일)는 통일부가 급하게 탈북민단체를 고발키로 했다가 수사의뢰로 선회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o 정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과 「큰샘」(대표 박정오)의 대북전단 및 물품과 페트병 살포행위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 등 위반 의심이 있다고 보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사의뢰를 검토해 왔으며, 이에 따라 6.11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였습니다. o 고발과 수사의뢰 모두 수사기관이 범죄사실을 인지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사의뢰 방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두 용어를 함께 사용했으나, 이후 수사의뢰가 정확한 용어임을 수차례 설명해 왔습니다. * 통일부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법령인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뿐만 아니라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 등의 위반 의심도 함께 제시하였기 때문에 수사의뢰가 적절한 조치입니다.
-굴절교정술 국내 도입 30년라식 후 백내장 수술 문의 늘어-일반 백내장과 다른 접근법 필요인공수정체 정확도 높아져 ‘안전’ #. 10년 전 라식수술을 받고 안경을 쓰지 않고 지내던 이준희(55세, 여) 씨는 최근 눈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안경을 다시 맞추려고 했지만 교정이 되지 않아 동네 안과를 찾았고 검사결과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라식(LASIK), 라섹(LASEK)으로 대표되는 굴절교정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30여 년이 지나면서 초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50세를 넘기며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의 굴절 수술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90년대의 일이다. 당시 굴절수술은 심한 근시로 인한 저시력으로 불편함을 겪던 사람들에게 서광으로 여겨졌다. 15~20분의 간단한 수술로 지긋지긋한 안경과 렌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환호했다. 수술 후 일부에서 각막 혼탁으로 인한 빛 번짐, 건성안, 감염 등 부작용 문제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다른 안과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합병증 빈도도 낮았다. 현재는 진단 및 수술 장비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다 진화한 굴절수술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턱교정수술은 올바른 진단과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수술 2010년을 전후로 하여 연예인 중심으로 유행했던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은 미용목적의 수술로 널리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로 언론 매체에 턱교정수술과 관련하여, 비전문분야 의료진에 의한 불안정한 수술이나 심미만을 강조한 무리한 수술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이 다수 보도되면서 치료목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까지도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턱교정수술은 본래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교합을 바르게 하여 씹는 근육을 포함한 저작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의 수술에서 발전하여 이제는 저작 기능의 개선은 물론이려니와 얼굴의 골격을 근본적으로 변경시켜주는 것이 가능케 되어 안면윤곽수술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얼굴 미용수술이기도하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의 주요 환자는 턱 및 얼굴의 골격적 부조화를 보이는 환자들로서, 크게 위턱과 아래턱의 과다성장이나 저성장에 의한 골격성 부정교합(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과 사각턱, 광대뼈돌출증 등 안면윤곽 개선이 필요한 환자다. 턱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