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콩팥병은 진행될수록 합병증과 사망 위험성이 커짐-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해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함- 질병관리본부는 전 국민 대상 만성콩팥병 예방가이드라인 및 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있음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월 14일(목)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이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을 통해 비만은 감소시키고 근육은 증가시켜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는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을 생활화하여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해야함을 강조하였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 :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각종 질환 만성콩팥병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당뇨병과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만성콩팥병 진료 환자 수] (단위: 만명)연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진료 환자 수 15.75 17.57 18.96 20.39
- 과체중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나 매년 3월, 춘분이 있는 주의 금요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 이다. 수면은 다음 날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행위이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2013년 380,686명에서 2017년 515,326명으로 30%증가했다. 2017년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무호흡 환자는 31,377명으로 8.3%이며 2013년 27,019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약 13.9% 증가한 수치다. 흔히 코골이라고 하면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는 수면 시 입천장 안쪽과 그 주변의 연조직이 숨을 쉬면서 드나드는 공기에 의해 떨리면서 발생하는 소리다. 이 과정에서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 수면무호흡의 증상과 위험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신체가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2006년 「암관리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주관처는 보건복지부다. 국제암연맹(UICC)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760만 명이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를 암으로 꼽으며 지난 10년 간(2005~2015년) 암 사망자를 8,40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6년 ‘암 예방의 날’을 제정하며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10년 만에 ‘암 예방 수칙’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암 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어느 날 갑자기, 혹은 서서히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면 십중팔구는 성대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다. 성대는 후두에 위치하는 발성기관으로 좌우 대칭으로 이뤄진 점막 주름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공기가 후두를 지나면서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목소리는 성대 주름이 진동하는 폭에 따라 높게 나기도, 낮게 나기도 한다. 따라서 성대의 표면이 조금이라도 불규칙해지면 음성이 변하게 된다. 또 목소리 이상은 후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알리는 적신호일 수도 있다. 치료 후 원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대결절이나 후두염과 달리 후두암은 한 번 발생하면 평생 쉰 목소리로 살거나 성대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평소 흡연이나 음주가 잦다면 후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흡연, 후두암의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 男 발병률 10배 높아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한 숨길의 일부를 말한다. 목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보면 툭 튀어 나온 부분을 만질 수 있는데, 남성에게 더 두드러지게 보여 ‘아담의 사과(Adam’s apple)’로 불리기도 한다. 후두암은 이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암)을 말한다. 후두암은 얼굴과 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40대
생후 3주 전후, 먹자마자 뿜어내는 분수토 계속되면 의심탈수 및 전해질 이상 우려, 수술로 완치 가능 신생아 중에 모유나 분유를 먹은 후 유달리 토를 많이 하는 아이들이 있다. 만약 생후 1주에서 5개월 사이에 분수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 ‘비대 날문 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대 날문 협착증은 비담즙성 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통로인 날문의 근육이 비대해져서 날문강이 길어지고 좁아져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신생아 1,000명당 3명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이나, 국내에서의 빈도는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아(특히 첫째 아이)가 여아보다 4배 정도 흔하게 발병하며, 가족력을 보이기도 한다.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근육 이완에 관여하는 장애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먹자마자 뿜어내는 분수토 계속되면 의심생후 3주부터 많이 발생, 탈수 및 전해질 이상 나타나 초기 증상은 담즙을 포함하지 않는 구토이며, 먹인 후 바로 나타나는 사출성 구토(흔히 말하는 분수토)가 특징적이다. 경우에 따라 먹는 양이 적을 때는 게워내는 식으로
유발요인 간 상호작용으로 알레르기 발현/악화 심해장시간 외출 삼가고 인증받은 마스크 착용 권장적절한 환기와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신경써야 매년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최근 극심해지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 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 감기, 흡연, 공기오염, 황사 등의 악화 요인이 있다. 우리나라에 매년 봄철에 찾아오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역으로부터 편서풍을 타고 모래먼지가 날아오는 현상으로, 최근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가 가속되면서 그 빈도 및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황사 먼지는 토양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큰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까지 도달하는 황사는 크기가 3-10 μm 의 작은 입자로, 호흡기로 들어와 기관지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정상적인 폐의 방어기전을 손상시킨다. 꽃가루에 대한 영향은 보통 봄가을에 많은데, 봄에는 공중에서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나무 꽃가루가, 가을에는 잡초나 잔디 꽃가루가 대부분이다. 코 점막이나 하부기관지 점막에 알레르기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킬 때 사타구니 좌우측이 심하게 비대칭이라면 소아 서혜부 탈장을 의심해봐야 하며, 가급적 빨리 서혜부 탈장 교정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소아 서혜부 탈장이란 왜 생기는 것일까? 태아가 엄마의 자궁에서 자라는 동안, 남자아기는 고환, 여자아기는 난소가 태아의 뱃속에 위치하고 있다. 태아의 고환과 난소는 임신 기간 중에 이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임신 7~9개월 사이에 남아의 경우 고환이 아기의 음낭으로 이동하게 되고, 여아의 경우 난소가 골반 내로 이동하게 되며, 난소와 연결된 자궁원인대가 아기의 대음순의 가장자리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고환(또는 자궁원인대)가 지나온 길을 초상돌기(여자아기는 누크관)이라고 하며, 정상적인 이동이 끝나면 이 길은 저절로 닫히게 된다. 하지만 일부의 아기들은 이 길이 닫히지 않은 채 태어나는데, 정상 신생아의 약 1~5%가 닫히지 않은 초상돌기로 뱃속의 장기가 빠지는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여 수술적인 처치를 받게 된다. 소아 서혜부 탈장 환자 중 약 10%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으며, 남자아기가 여자아기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평균 발견 연령은 만 3.3세이며, 1/3은 첫 6개
시야를 위협하는 ‘녹내장’ 평소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꼈던 최 모 씨(여, 35세). 장시간 근무 후에는 눈이 침침하다고 느꼈고, 충혈도 잘 되는 편이었다. 안약을 넣어도 그때뿐인 것 같았고, 며칠이 지나도 증세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어느 날 시야가 좁아진 것 같아 안과를 찾았고 검사 결과 녹내장을 진단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만여 명에서 2017년 87만여 명으로 5년 새 약 49.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세 중장년층에서부터 환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60대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시야가 점차적으로 상실되는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다수가 방치하지만, 시신경 이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해지면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녹내장의 주요원인은 ‘안압상승’ 이다. 우리 눈의 앞부분은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로 채워져 있다. 방수는 모양체에서 만들어진 후 홍채 가장자리의 섬유주를 통해 배출되는데 이런 방수의 적절한 생성과 배출과정을 통해 안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