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및 폐렴 등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우리 아이가슴이 움푹 들어간 오목가슴 의심해봐야발육장애에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오목가슴은 선천성 질환으로 갈비연골이 과도하게 자라 앞가슴이 함몰되는 질환이다. 오목가슴은 말 그대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하며, 누두흉이라고도 한다. 앞가슴이 함몰되는 이유는 가슴의 물렁뼈인 늑연골(갈비연골)이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과도하게 자랐기 때문이다. 너무 길게 자란 갈비연골이 앞가슴을 안으로 들어가도록 밀게 되는데, 이때 심장과 폐 등에 기능장애를 일으킬 뿐 아니라 외견상으로도 보기 흉해 환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오목가슴은 앞가슴 가운데 쪽만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른쪽이나 왼쪽 한쪽만 함몰되어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도 있다. 오목가슴은 출생아의 300~400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하는 흉벽 기형의 가장 흔한 형태다. 오목가슴은 변형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함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모르고 지낼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의 도움말로 오목가슴에 대해 알아본다. 오목가슴 방치하면 발육장애 오목가슴 환자 중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심장이나 폐기능은 정상이라고 알려져
가슴 쥐어짜는 듯 조여오는 ‘협심증’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협심증은 안정형협심증, 불안정형협심증, 변이형협심증으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안정시에는 가슴 통증이 없다가 운동, 계단오르기, 언덕오르기 등 평소 생활시보다 과격한 신체 활동이 있을 때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불안정형 협심증은 신체 활동 시에는 물론 안정시에도 통증이 있으며 통증 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변이형협심증은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 혹은 과음 후 술이 깰 즈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왼쪽 가슴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고 답답한 압박통 왼쪽 가슴을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고 답답하며 숨이 막히는 압박통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며, 통증은 목이나 어깨 또는 왼쪽 팔 안쪽으로 퍼지고 간혹 턱밑, 목구멍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때로는 소화가 되지 않는 듯한 더부룩함, 가슴 두근거림, 심하면 불안과
- 감염 취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적극적으로 접종 필요-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장 예방접종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 특히 노인들에게도 중요하다. 매년 겨울을 맞으며 준비하는 필수품목에 ‘예방접종’도 넣으면 어떨까?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 의료진의 도움으로 성인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 본다. 보통 ‘예방접종’ 이라고 하면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을 떠올린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연령별로 다양한 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지만 영유아에 비해 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 연령과 위험군에 따라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의 성인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감염병에 취약하므로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다음은 우리나라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이다. 첫 번째는 인플루엔자다. 우리나라는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본격적인 유행시기 이전인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흔히 인플루엔자를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감기와는 다르다. 인플루엔자는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타액관에 염증이나 결석이 생겨 입안이 건조해져내시경, 세척술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 #70대의 김모씨(여성),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입속의 침이 부족해져 발음이 어눌해지고, 심한 입냄새까지 나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니 생각했지만, 본인 뿐 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혀 밑의 침샘이 결석으로 인해 막혀있어 침이 나오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그 양이 1/2이하로 줄어들어 500~700ml 보다 적게 침이 나오면 입이 마른다고 느끼게 된다. 또는 입으로 숨을 쉬면서 입 안의 수분이 증발되면 주관적으로 구강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중 50% 정도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에 속한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특히 구강건조증은 계절의 영향도 받아, 1월에서 4월 사이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겨울과 봄에 생기는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침샘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그리고 소타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강건조증은
전 세계 여성인구 중 60% 평생 한 번 이상 경험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다 치료시기 놓치기 일쑤재발 잦아 꾸준한 관리 필수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는데도 지속적으로 고열이 나면서 측복부 통증을 호소한다면 ‘상부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로감염으로 인한 단순 방광염이 심해지는 경우 신우신염까지 발생하여 패혈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배뇨증상과 함께 원인모를 발열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성에게 더 취약한 요로감염 요로감염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감염된 것을 말한다. 감염 부위에 따라 방광 이하에 발생하는 하부요로감염과 신장, 요관에 발생하는 상부요로감염이 있다. 하부요로감염으로는 방광염, 요도염 등이 있으며, 급성 방광염은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여성에게서 유병하는 세균 감염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이 바로 요로감염이다. 전 세계 여성인구 중 10%가 1년에 한 번 이상 요로감염을 경험하고, 하부요로감염의 평생 빈도는 약 60%로 보고된다. 특히
아침저녁, 파장이 긴 광선에 영향 받아눈 밑, 관자놀이가 가장 취약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팀(계영철, 서수홍)이 평소 자가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는 50대 이상 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빛으로 인한 손상을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운전석 창 쪽에 가까운 얼굴에 광노화가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해외 사례나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인 출퇴근시간 만으로도 한쪽 얼굴에 빛으로 인한 손상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얼굴 표면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 빛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광노화정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빛 에너지가 오른쪽보다 왼쪽에 더 많이 도달하고,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 더 많이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왼쪽 관자놀이와 왼쪽 눈아래부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색소침착이나 주름이 더 많이 발생했다. 출퇴근시간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지표면에 도달하는 UVB(자외선B)가 적고, 상대적으로 UVA(자외선A)와 가시광선, 적외선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출퇴근시간은
감기는 추울 때만 걸린다, 주사 한방이면 싹 낫는다 등대부분 의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의 물류회사에서 현장직으로 근무 중인 이 모씨(30대 남자), 날씨가 급작스럽게 추워져서인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동료들은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으면 금방 낫는다며 회식을 가자고 한다. 이 모씨는 이러한 동료들의 말이 신빙성이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고춧가루가 들어간 술을 단숨에 들이킨다. 코 밖으로 내쉬는 공기가 차가워지는 가을이 되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감기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1,954만 4,919명으로 집계됐다. 감기(급성비인두염, Common cold)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병원체에 의한 급성 상기도 감염이며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감기에 관해서는 ‘감기는 추울 때만 걸리는 것이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먹으면 감기가 낫는다, 주사 한방이면 완치된다’ 등의 민간요법과 속설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속설들은 과연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낭설에 불과한 것일까? ▲ 감기는 추울 때만 걸린다? 흔히들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나이가 들면 몸 속에 있는 신체 조직들도 점차 늙는다. 무쇠 같은 뼈도 마찬가지다. 특히 중년의 나이가 되면 인체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에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발생해서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척추협착(M480)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년 154만3,477명으로 2010년(83만1,235명) 대비 74%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여성 중에서도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신명훈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변형된 인대‧척추가 척추관 눌러 통증 발생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척추는 나이가 들면서 인대, 근육 같은 주변 조직이 약해지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때 보상 작용으로 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의 뼈마디 면이 거칠어져 울퉁불퉁해진다. 이렇게 변형된 척추 뼈와 인대가 척추 뼈 안쪽에 위치한 신경다발인 척추관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 받는 환자의 약 64%가 여성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