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권(춘천, 양구, 인제, 화천, 홍천, 가평)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 25일 오후 5시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강원춘천권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015년 12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강원춘천권(춘천, 양구, 인제, 화천, 홍천, 가평)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진료환경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끝에 2016년 8월 26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태헌 응급의학과 과장은 경과보고에서 “중증환자가 응급실 제실 시간이 2016년 전국 평균 6.7시간인데 반해 본원은 3.2시간(2016년 8월~2017년 7월)이다. 즉 환자가 권역응급센터에 도착과 동시에 전문의 진료가 시작되며, 응급처치 후 협진까지 전문적 진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정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반을 두고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 체계(KTAS: Korean Triage and Acuity Sca
지난 6월 19일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놀던 2세 유아가 장난감을 삼켜 질식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남동구의 대학병원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 사고를 두고 인천서구지역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아를 두고 있는 엄마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다. 이유는 서구지역 관내에 유일한 대학병원이 있음에도 이 병원 또한 응급실에서 모든 응급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이기 때문이다. 인력, 시설, 장비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차이가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전담의가 기본 인력 구성에 포함되며, 24시간 상주해야 한다. 이를 두고 인천서구 지역도 모든 응급의료에 대해 대처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고를 통해 인천지역의 응급실 체계를 들여다봤다. 우선 최종적으로 모든 응급상황에 대해서 진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곳이 운영 중에 있다. 남동구의 길병원과 남구의 인하대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지리적으로 인천의 남쪽에 치우쳐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확대 지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때 시·도 위주의 배치에서 생활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