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소아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4월 30일(월) 원장실에서 김태진, 윤수아 부부로부터 돌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부부는 아이의 돌잔치 대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내분비내과 책임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윤수아 씨와 남편인 김태진 씨는 어렵게 탄생한 자녀(김은혜 양)가 건강하게 자라 돌이 맞이하였고, 이에 아름다운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날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미숙아 또는 소아병동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이 부부에게 감사함을 담아 감사장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윤수아 책임간호조무사는 “아이는 하늘에서 저한테 준 선물이다, 따로 돌잔치를 하거나 그런 것 보다는 더욱 특별하게 해주고 싶다고 남편이 먼저 제안하여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남편인 김태진 씨는 “돌은 저희 부부와 아이에게 있어서 큰 의미이지만, 돌잡이 때 돌을 잡는 것보다 어려운 이들과 환자들의 손을 잡게 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크고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기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환우 위해 쓰여질 것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이 26일(월) 행정동 3층 원장 접견실에서 고대 의료원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노동조합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비와 입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 홍세나 고대의료원 노동조합 지부장, 노재옥 노동조합 수석 부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홍세나 지부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연말을 맞아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은백린 병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대학병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회 환원 사업과 공공의료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노조에서 마련한 기부금은 우리 고대 의료원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사랑의 결실인 만큼 좋은 곳에 뜻 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