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퍼니주,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후와 증상 및 신체기능 개선 및 관절 손상 진행 속도 감소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Simponi, 성분명: 골리무맙)의 정맥 내 투여 제형 심퍼니주(Simponi IV, 성분명: 골리무맙)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염증으로 인한 관절통과 강직, 심할 경우 관절의 손상 및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약 29만 명의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심퍼니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심퍼니주는 TNF-알파 억제 피하 주사제인(SC, subcutaneous)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의 정맥 내 투여 제형으로, 메토트렉세이트를 포함한 질환 완화 약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후와 증상 및 신체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관절 손상 진행 속도를 감소시킨다.
매월 1회 투여하는 기존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와 달리, 심퍼니주는 환자가 투여를 시작하는 첫째 주와 넷째 주에 두 번 주입하고, 이후 8주마다 2mg/Kg씩 투여한다. 심퍼니주는 의료진의 관리 감독하에 30분의 짧은 시간이면 정맥 내 투여가 가능하다.
식약처는 MTX 투여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를 보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92명에게 심퍼니주와 MTX를 병용 투여한 글로벌3상 임상연구인 GO-FURTHER연구의 결과에 따라 심퍼니주를 허가했다. 피험자는 스크리닝과 연구 시작 시점에 MTX를 최소 3개월 이상 투여한 이후에도 압통 관절 및 부종 관절이 각각 여섯 군데 이상이 있었으며, 스크리닝 시점에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1.0mg/dl 이상인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였다.
GO-FURTHER연구에서 심퍼니주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심퍼니주와 MTX병용 투여군(이하 심퍼니주 투여군)의 59%(n=231/395)가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14주차에 미국류마티스학회 증상 개선도인 ACR20 에 도달했지만, 위약과 MTX 병용 투여군(이하 위약 투여군)은 25%(n=49/197)만이 ACR20에 도달했으며(p<0.001) (95% 신뢰구간 차이[CI] 25.9, 41.4), 24주차에 ACR20에 도달한 심퍼니주 투여군의 82%는 52주차까지 반응을 유지했다. 이어, 심퍼니주 투여군의 34.9%가 24주차에 ACR50 에 도달해 위약 투여군(13.2%)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으며(p<0.001), 심퍼니주 투여군의 33%는 투여 2주차부터 ACR20에 도달해 위약 투여군(12%) 대비 높은 반응을 보였다(p<0.001). 또한, 심퍼니주 투여군은 투여 2주차에 유럽류마티스학회기준 반응(EULAR response) 65.1%에 도달해 위약 투여군(19.3%) 대비 신속한 효과를 보였다(p<0.001).
또한, 연구에서 심퍼니주 투여군은 손과 발의 방사선학적 변화(Radiographic progression)를 나타내는vdH-S 의 기초평가 대비 평균 변화치가 24주차에 0.03으로 위약 투여군(1.09)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p<0.001) 52주차에도 0.13을 기록해, 16주나 24주차에 위약 투여군에서 심퍼니주를 교차 투여한 환자군(1.22) 보다 낮았다(p=0.001). 이상 반응은 평균 43.5주 동안 심퍼니주 투여군의 64.6% 에서 보고됐으며 ‘중대하지 않은 감염’이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 사례였다.
한국얀센 의학학술부 조성자 전무는 “심퍼니주는 GO-FURTHER연구를 통해 투여 24주차에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후 및 증상과 신체기능을 개선했고, 24주차와 52주차에는 관절 손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심퍼니주는 메토트렉세이트 투여에도 부적합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얀센 면역사업부 유재현 이사는 “새로운 정맥 내 투여 제형 TNF-알파 억제제 심퍼니주는 투여 간격을 연장해 환자가 8주마다 30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심퍼니주 승인은 류마티스내과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국얀센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로 앞으로도 국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심퍼니주는 지난 2013년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한편,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약처)으로부터 2012년 8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2014년 5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전 세계 8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GO-FURTHER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5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연구이다.
연구는 심퍼니주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과 MTX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의 14주차 ACR20 반응을 비교했다. 피험자는 스크리닝과 연구 시작 시점에 MTX를 최소 3개월 이상 투여한 이후에도 압통 관절 및 부종 관절이 각각 여섯 군데 이상이 있었으며, 스크리닝 시점에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1.0mg/dl 이상인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였다.
인간 단일 클론 항체로써 뼈, 연골,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TNF 알파를 차단하는 TNF-알파 억제 프리필드시린지인 심퍼니는 TNF-알파에 대한 높은 친화도로 월 1회 주사하며, 환자 스스로 피하에 주사할 수 있다.
심퍼니는 구연산(Citric Acid) 대신 히스티딘(Histidine)을 완충제로 사용하는 기술적 개선을 이뤘다. 2012년 8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약처)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제로 승인받고, 2014년 5월에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현재 심퍼니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미국, 캐나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