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의료, 일회용품 등 적용 기대Flammable Carbon nanotube Transistors on a Nitrocellulose Paper Substrate for Transient Electronics마술할 때‘펑’소리와 함께 연기만 남고 사라지는 종이처럼 반도체 전자소자도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마술처럼 기밀정보를 수 초 내에 없애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다가왔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최성진 교수(국민대) 연구팀이 정보 보안에 특화된 자체적으로 잔해 없이 소멸하고 분해가 가능한 보안용 반도체 전자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전자소자: 고체 내 전자의 전도를 이용한 전자 부품,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을 일컫음. 이 연구에서는 트랜지스터를 의미함.새롭게 개발한 반도체 전자소자는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전자소자를 니트로셀룰로스 종이* 기판 위에 제작한다. 그리고 간단한 스탬핑 공정*을 통해 제작된 전기 히터를 내장하여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서 원하는 시점 및 원하는 시간 내에 수 초 내에 영구 소멸하면서 완전 분해가 가능하다. 연구팀에서 기판으로 사용한 니트로셀룰로스 종이는 잔여물(재)가 남지 않아 마술
아토피피부염, 폼알데히드 노출시 ‘악화’안강모 교수 “아토피피부염 환자, 화학물질 노출 주의해야”폼알데히드가 피부장벽기능을 무너뜨리고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직접적 원인이라는 사실이 규명됐다.공기 중의 수많은 환경유해물질 중 폼알데히드를 분리하여 단독으로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깨끗한 공기와 폼알데히드가 포함된 공기를 아토피피부염 환자 41명과 대조군 34명에게 각각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알레르기질환 발생 환경유해인자 규명기술개발’ 과제로 진행되었으며, 영국피부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연구팀은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센터(센터장 이규홍)와 공동 개발한 환경유발검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피검자의 피부에 폼알데히드와 깨끗한 공기를 노출시켜 반응 정도를 살폈다.피부질환 환경유발검사 시스템을 이용한 검사방법그 결과 폼알데히드를 포함한 공기에 노출됐을 때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대조군 모두 경피수분손실도(Transpidermal Water lo
뇌수막염 발병원인 규명뿐만 아니라 항진균제, 뇌수막염 치료제 개발 가능국내 연구진이 면역저하 환자(에이즈, 장기이식 환자 등)와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진균(곰팡이균)성 뇌수막염의 전사조절인자*를 만드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해 항진균제, 뇌수막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전사조절인자 : 생물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세포속의 모든 생물현상을 조절함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선도연구센터, 중견연구자지원)의 지원으로 연세대 반용선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Nature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4월 3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 Systematic Functional Profiling of Transcription Factor Networks in Cryptococcus neoformans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진균성 뇌수막염은 매년 백만명 이상 감염되고, 이 중 60%(60만 명)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그러나 발병 원인과 과정에 대한 규명 자체가 어렵고, 진균류와 포유류 모두 세포구조가 진화적으로 매우
캡사이신이 암 유전자(EGFR)의 활성을 유도해 염증 유발 및 암 발생에 중요한 단백질(COX-2)을 발현시켜 피부암 등의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 다음으로, 또 다른 암발병 관련성에 관한 논문이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에 의하면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 캡사이신을 투여한 결과, 체내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험 결과 위암세포(AGS)의 경우 자연살해세포 활성도(세포질 과립 방출 정도)가 캡사이신 투여 전 15%에서 캡사이신 50μM 투여 후에는 10%로 감소했으며, '혈액암세포 221'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캡사이신 투여 전 32%에서 50μM 투여 후 16%, 100μM 투여 후 4%로 더 크게 떨어졌다.반면 상대적으로 저용량에 속하는 10μM, 20μM의 캡사이신을 투여했을 때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28%, 27%로 투여 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캡사이신 자체가 암을 일으키진 않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를 망가뜨려 암세포의 발생을 간접적으로 돕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내 생활 증가와 식습관의 영향으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이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호흡기질환자나, 기도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조상헌 강혜련 교수 연구팀이 6년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034명을 대상으로 천식과 골다공증의 관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천식의 특징인 기도과민성이 있는 사람(-0.53, -0.46)은 기도과민성이 없는 사람(-0.03, -0.22)에 비해 허리뼈 골밀도와 대퇴골 골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과거 천식 병력이 있는 사람(-0.45)도 병력이 없는 사람(-0.03)에 비해 허리뼈 골밀도가 낮았다.대상자들은 강남센터에서 골밀도 검사(BMD)와 메타콜린기관지 유발검사(methacholine bronchial challenge test, 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검사)를 받았다. 천식 환자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발생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도과민성이 있는 사람의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발생률(44.6%, 6.1%)은, 없는 사람의 발생률(29.5%, 4.1%)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천식 병력이 있는 사람의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발생률(39.2%, 7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Eric M. Mortensen 박사팀이 마크로라이드계열 아지스로마이신의 폐렴에 대한 유효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후향적코호트 연구결과가 JAMA에 게재되었다. Importance 진료지침에서는, 폐렴 입원 환자의 일차 치료로 아지스로마이신을 포함한 마크로라이드계 약물과의 병용요법을 권장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지스로마이신이 심혈관질환 유발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Objective 폐렴 입원 환자에 있어 아지스로마이신 사용과 관련있는 전원인사망률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조사Design 회계연도로 2002년에서 2012년 사이에 폐렴으로 입원한 노령 환자 중 아지스로마이신 요법을 시행한 군과 가이드라인을 따라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에 대한 후향적 비교 연구 Setting 재향군인관리국 급성환자 치료 병원이 연구는 재향군인 관리국의 급성환자 치료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에 대한 미국퇴역 군인국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시행되었다. Participants 65세이상이면서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진료지침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Ma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최근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정책에 따라 보험급여가 적용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 베바시주맙)을 주제로 보험적용 후 변화된 치료 패러다임과 해외 보험사례 등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지난달 25일과 26일 부산에서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총 80명의 국내외 종양내과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아바스틴® 리런치 심포지엄'은 성균관의대 박영석 교수, 연세의대 안중배 교수, 전북의대 임창열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4월 25일에는 △울산의대 홍용상 교수-전이성 직결장암에서 1차 치료제로써 아바스틴®의 효과와 치료전략, 현재까지의 대장암의 진전,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대만 KFSYS 암센터 황 쿠오쳉 교수-한국과 유사한 대만의 보험 환경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경험 △일본 국립암센터 야마다 야스히데 교수-아바스틴®으로 1차 치료 후 항암요법을 변경해 2차 치료제로 지속 투여 하는 것이 급여가 되는 일본 보험제도 및 임상경험 △서울의대 이혜승 교수–현재 RAS 진단에 쓰이고 있는 RT-PCR 방법과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방법의 차이 비교 및 정확한 진단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