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확산의 방지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의 보호 및 안전한 치료환경의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합니다’ 청도대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 재원중인 환자 전원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된 초유의 상황에서 벌써 정신질환자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와 같은 참담한 사태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 대책을 보건 당국 및 코로나 19 관련 부처에 요구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서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한 환경과 장기간에 걸친 공동생활로 인해 감염에 취약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보다 철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는 상대적으로 감염 전파력이 높고, 현재까지 코로나 19에 대한 확실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초기의 진단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들은 합리적 자기 표현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신체 증상의 호소가 일반인에 비해 적어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호병동에서 코로나 19의 확진 환자 발생시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높으며, 지금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병동 내 1차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입장 1.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코로나19 감염 사태 문제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특히 청도대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의 감염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며 이후 추가 감염 예방 및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특별 이사회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입장문 붙임) 2.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확인 직후 추가 원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병동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침을 작성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제공하였고, 보건복지부에 추가진단을 위한 2차 진단의의 병원 방문 조정 등 대처를 요구하였다. 또한, 향후 병동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고민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지원 방침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집단감염이 다른 기관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에 대해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등 유관단체와도 함께 노력해갈 것이다. 3.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대남병원 확진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내과적 치료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참사를 막기위해 중국 체류자 입국 금지를 즉각 시행하고, '전화처방'이라는 원칙없는 탁상 행정이 아닌 전문가 단체와 대화를 통한 진정성 있는 실효적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가 2020.2.24 09시 현재 763명이 확진되고, 7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신종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혼란이 휩싸이고 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대한민국을 여행주의국가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정부는 2.23. 뒤늦게 감염병 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하며 총제적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보면 아직도 상황 파악이 부족한 실효성이 부족한 대책만 나오고 있어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정부는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중국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 절차를 시행한다고 한다. 특별 입국 절차는 거주지, 연락처 확인 후 입국을 허용하고 자가 진단앱을 통해 14일간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 대구 지역 국민들에게는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고,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교민들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19가 갈수록 더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일부 매체와 유튜브 등에서 코로나19에 대해 혐오를 확산시키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또 최일선에 나가있는 기자들의 안전도 크게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이에 한국기자협회는 관련 언론단체들과 함께 1월말 전국의 지회장들에게 긴급 의견을 드린바 있지만 다시한번 코로나19와 관련 보도준칙을 제정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관련 내용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회사 측에 협조를 요청해 주십시오. 아울러 아래 내용을 기자들에게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코로나19를 취재 및 보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자 스스로의 안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회사 측과 상의해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충분히 지급 받아야 합니다. 2.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병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입니다. 보도 및 방송에서는 공식 병명을 사용해 주십시오. 세계보건기구는 2015년 표준 지침을 통해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 등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지역명을 넣은 ‘○○폐렴’ 등의 사용은 국가‧종교‧민족 등 특정
코로나19 대응 국민께 드리는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여 지자체, 의료계와의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의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시면 코로나19가 숨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당부드립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1일,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하여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대한의사협회는 전화상담과 처방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와 전혀 사전 논의 및 합의한 사실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일방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일부 언론을 통하여 마치 의료계와도 논의를 거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둘째, 유선을 이용한 상담과 처방은 의사와 환자 사이 대면진료의 원칙을 훼손하는 사실상의 원격의료로 현행법상 위법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확산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분명한 전화상담 및 처방은,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진단을 지연하거나 적절한 초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할 위험성이 있다. 셋째, 전화를 이용하여 상담 후 처방을 하더라도 그 결과에 따라 다시 약국을 방문하여 약을 조제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다시 약국을 방문한 다른 환자,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내조제의 한시적 허용을 통한 의료기관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첫 사망자 및 대규모 환자 발생, 앞으로의 대처방안은? 안타깝게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기에 취했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전파를 막으려던 전략은 이미 실패한 상황이다. 이제는 국면을 넓게 바라보고 피해 최소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끝나긴 할 것이다. 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난히 고비를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사율이 낮다고만 생각하며 안심하기에는 부족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수적 피해(collateral damage)가 많다. 일례로 대구에서 대학병원 응급실 여러 곳이 폐쇄되며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며, 원내감염으로 병원 내의 다른 만성병 환자가 감염되고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경제활동이 지장을 받게 되면서 사회경제적 피해가 엄청날 수 있다. 지금이라도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과단성있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짜야한다. 지금부터 적극 대응해야 할 우선순위는? 앞으로는 사망자를 줄이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코로나19만을 위한 진료절차 시스템, 진료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보
-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거나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 투여 코로나19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두려운 질병이라 알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최 교수와의 Q&A를 통해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Q.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검사법? A. 호흡기 검체에서 전체 코로나19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를 증폭해 검사한다. 결과가 양성이면 증폭된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한다. 초기에는 중국에서 발표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의 일치 정도를 확인했다. 이후 특정 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정보가 공개돼 지금은 신속검사(Real-Time PCR: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를 시행하고 있다. Q. 검사 소요시간과 비용은? A. 신속검사만은 2~3시간이 걸리지만 검체 이동, 검사를 위한 사전 준비 등을 포함하면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결과가 애매해 재검사, 검증을 하면 더 길어질 수 있다. 현재 의심환자의 검사비용은 전액 국가부담이다. 의심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해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Q. 1차 검사는 음성, 재검 시 양성 이유는? A. 검사를 하려면 일정량 이상의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