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중·장년층 우울증 전체 환자 중 60% 달해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 필요“깨진 전구도 혼자 못 갈고. 이상한 망상 있다고 그러고. 이러다 치매 걸리면 우리 착한 민호도 결국엔 화내고 지치겠다 싶어서……. 그냥…….”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극중 희자(김혜자 분)가 자살시도 후 친구에게 한 말이다. 희자는 72세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큰 집에서 홀로 생활하게 된다. 6개월 동안 혼자 밥 먹고 잠드는 생활을 지속하면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고 갑자기 사는 게 두려워지게 된다. 자식들 집에도 머물러보지만 눈치만 보게 되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을 시도한다.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은 우리에게 가장 보편적인 정신질환이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죽음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는 단순하지 않은 뇌와 마음의 병이다.국내 우울증 환자는 매년 5%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우울증 전체 환자의 60%에 달한다. 노년층의 경우, 과거에는 당연하던 신체능력과 사회
원인균 제거하는 ‘베타딘®인후스프레이’로 초기에 관리해요!목이 따갑고 아픈 통증 발생 시 감기 뿐 아니라 인후염 의심해봐야인후염의 85%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원인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즉각 관리해야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지난 해 이어 2016년 2분기 누적 판매액 1위 달성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변화는 인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친다.건조한 공기와 잦은 기침또한 기관지에 자극을 주어 호흡기계 질환의 발병위험을 더욱 높인다.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9월경부터는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인후염 환자가 급증한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급성인후염 월별 환자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9~10월에 급성인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8월에 비해 평균 39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환절기에 흔히 목에서 따갑거나 아픈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 이를 단순히 목감기로 오인해 방치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한 감기약 복용으로 넘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세균성 인두염의 경우
류 경 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올 여름은 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전국 평균 16.7일로 1973년 이후 최대를 나타내면서 노약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무기력해지거나 심지어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 8월말이 되면서 다행히 열대야는 사라지고 최고기온은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낮 최고 기온은 26~28도를 웃도는 더위가 남아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월별 식중독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철저한 식품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과학기술의 발달, 해외 교역의 증가,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 1인 가구 증가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식품 안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14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정에서는 식품을 주 1~3회 정도 구입하고 있으며, 39%는 주 1회, 37%는 주 2~3회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품류는 섭취 전 일정 시간 저장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바쁜 현대인들은 조리의 간편화를 추구하고 있어 냉장식품 및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장고의 크기 또한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가 섭
2015년 진료인원 9만여 명, 5년간 70세 이상 노인층 4.7%p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조울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2015년 진료인원은 약 9만2,000명, 진료비용은 약 1,150억원으로 매년 8.4%, 5.7%씩 증가(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하고 있으며,전체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은 40~50대 중년층이었지만 70세 이상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여 비중이 8.8%(2011년)에서 13.5%(2015년)로 4.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과 달리 들뜬 상태(조증)와 우울한 상태(우울증)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분장애다. 상반되는 두 가지 기분 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양극성 장애’로 불리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70%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등은 증상조절에 도움을
폭염 등으로 배추, 무, 양파, 쇠고기 상승, 돼지고기는 하락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올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주요 신선식품 5개 중 배추, 무, 양파, 쇠고기는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신선식품의 가격동향을 보면, 배추(63.7%)가 전월대비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이어 무(29.2%), 양파(5.3%), 쇠고기(3.8%) 순이었다. 반면 돼지고기는 11.2% 하락했다.※ 폭염과 가뭄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8월 대비 9월 첫째 주 평균판매가격도 배추 42.5%, 무 2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8월 주요 신선식품(5개)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배추(3,702원)는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무(1,697원), 양파(2,429원), 쇠고기(6,143원)는 전통시장이, 돼지고기(1,883원)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단위규격 : 배추(1포기, 1950∼2000g), 돼지고기삼겹살(100g), 양파(1망, 1500g), 무(1개, 1500g), 쇠고기(100g)전월대비 전체 품목별 가
니켈검출원인은 증발기가 있는 냉각구조물의 구조․제조상 결함실제 사용기간 고려 시 위해우려 낮으나, 니켈 과민군은 피부염 유발 가능성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의 니켈검출 논란의 조사를 위해 구성한 민관합동 “제품결함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9월 13일 공동 발표하였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 : C(H)PI-380N, CPSI-370N, CHPCI-430N**조사위원회(위원장:홍순찬 단국대 명예교수) : 산업부,환경부, 식약처, 소비자원, 학계, 연구기관 등 16명으로 구성그 간, 위원회는 제품결함 원인과 니켈위해성 규명을 위해 증발기 구조분석, 니켈검출농도 및 위해 분석 등 약 2개월간 조사를 진행하였다.제품결함은 제빙용 증발기*의 니켈도금층에서 니켈이 일부 박리되어 증발기 아래 냉수통 등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발기란,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부품이며 제빙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전도율이 좋은 구리재질을 사용하였고 내부식성 등을 위해 니켈도금을 하였음조사위원회는 코웨이 3종얼음정수기에서 증발기의 니켈도금이 떨어진 제품결함의 원인이 증발기와 히터 등으로 구성된 냉각구조물*의 구조·제조
명절에는, 손목건강도 챙기세요계속되는 통증에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분주해진 요즘 평소에 비해 과도한 집안일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오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세가 심하면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통로가 여러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정중신경이 손상을 받게 되어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인 엄지손가락과 둘째 및 셋째 손가락에 통증과 감각 이상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증세가 심한 경우 통증의 강도가 높아지며 감각이 저하되고 손가락의 근력 약화로 진행될 수 있다.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총 환자 수 16만 7천여 명 중, 남자 3만 7천여 명, 여자 12만 9천여 명으로 여자 환자의 수가 월등히 높았다.특히, 50대 여성은 5만 6천여 명으로 총 환자 수의 34%나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40대 여성은 15%(2만 4천여 명), 60대 여성은 14%(2만 3천여 명)를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 국무회의 통과공정위 조사를 방해하는 등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대형 유통업체에 최대 2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 신설, 신고 사실 통지 절차 도입, 분쟁 조정 개시 절차 구체화 등을 내용으로 한 대규모 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9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 관보 게재를 거쳐 9월 30일부터 시행 예정이다.개정안에서는 법 위반 유형별로 과태료 부과액을 정하고, 최근 3년간 법 위반 횟수에 따라 부과액이 가중되도록 하는 과태료 부과 기준표를 시행령 [별표]에 신설했다.또한,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신고자의 동의를 얻어 대형 유통업체 등 피신고자에게 통지하는 구체적인 절차를 도입했다.이는 공정위가 신고 사실을 통지하면 민법상 ‘최고(催告)’가 있는 것으로 보아 피신고자에 대한 채권 소멸시효를 중단시키는 개정 대규모 유통업법(제29조 제6항 등)의 시행을 위한 것이다. 추후 법 위반이 확정되더라도 채권 소멸시효가 도과하여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공정거래조정원에 설치된 ‘대규모 유통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분쟁 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