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질환 ‘간염’, 예방이 최선이다!A형, B형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고, 백신 없는 C형은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매년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이 날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해 197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블룸버그 박사가 태어난 날로, 세계보건기구는 블룸버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간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이 날을 세계 간염의 날로 제정했다.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 B, C형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1만여 명이 해당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되었다.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여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유형별 감염 경로를 소개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법을 발표했다.치료제 없는 A형 간염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중요A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주
매년 6월부터 8월 초까지만 판매체리청으로 만들거나 냉동보관 후 다양한 레서피로활용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 인기만점인 체리는 아쉽게도 8월이면 사라지는 계절 과일이다. 6월부터 8월초까지 한국에서 판매되는 체리는 모두 미국산 체리로 '워싱턴체리'라고도 한다.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 등)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체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리 재배의 최적 조건으로 인해, 타 지역의 체리보다 월등한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체리의 색깔이 붉은 이유는 체리속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anthocyanin) 때문인데 씨를 뺀 붉은체리 100g에는 최대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체리는 한 컵(약 20개)당 90kcal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는 대신 칼륨은 270g이나 함유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 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체리가 모두 짙은 붉은 색깔을 가진 건 아니다. 체리는 그 종류만 해도 1,000여 종이 넘는데 그 중 가장 최적화된 재배 품종이
우리 아이는 문제없을까?생후 10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맘 이 모씨(32)는 얼마 전 아기의 항문 주위가 붉어진 것을 발견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며칠 후, 결국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증세만 더욱 악화되어 병원을 찾았고, 기저귀 피부염(발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기저귀 피부염이란 기저귀의 습기나 마찰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기저귀를 차는 영유아의 회음 부위가 수분에 의하여 피부가 짓무르고 대소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자극 물질에 의하여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기저귀 피부염(L22)의 작년 기준 환자 수는 총 40,152명이었으며, 그중 7월(3,809명), 8월(3,808명)으로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환자 수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나 덥고 습한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최재은교수는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기저귀를 차는 아기의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대수롭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이차감염이 일
조용히 찾아오는 전립선암, 남의 일 아니라 男의 일!중국의 등소평,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립선암으로 투병했다는 점이다.전립선(샘)은 15~25g 밤알 크기의 장기로 방광의 바로 아래, 직장의 앞에 위치한다.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고 정액의 일부를 생성,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국내 남성암 5위지만, 높은 증가율로 방심은 금물전립선의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뼈, 폐 등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는 전립선암은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이나 대장암 등 타 암에 비해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12.7%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며 갑상선암에 이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실제 2000년에 1,304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3년에는 9,515명으로 약 7배 이상 급증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암으로 손꼽힌다. 60~80대의 노년층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국내 인구가 점차
◎염소뿔이 녹는 대서(大暑)7월 22일은24절기의 열두째인 대서(大暑, 큰 더위)로 일 년 가운데 가장 더운 때다.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시즌과 함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아졌다.수면 환경만 좋아도 숙면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수면 환경이라는 것은 온도, 조도, 습도를 말한다. 가장 숙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 온도는 섭씨 20±2℃다.20~22℃가, 습도는 40~60%, 조명은 어두울수록 잠들기 편안한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때문에 형성되므로 어두울수록 좋다.◎열대야란?'열대야'는 여름밤 온도가 25℃ 이상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며, 슈퍼열대야는 밤 온도가 30℃ 이상 올라갈 때를 말한다.이럴 때에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0.5도~1도가 떨어져야 하는데, 높은 온도에서는 체온을 떨어뜨리기가 어려워서서 잠들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격한 운동이 여름철 수면에 도움이 된다??격한 운동은 취침 4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격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에너지가 발산되는데 그러면 우리 몸의 체온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이는 수면에는 적이 된다. 오히려 잠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더 흥분되어야 하는데 부교감신경
불면증은 비약물학적 치료법과 약물치료가 있으며,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치료법을 정해야 한다.수면, 진정제를 필요에 따라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적절한 평가와 처방이 필수적이다.수면제 및 진정제는 마약은 아니지만,향정신성 약물로서 처방시 전문가에 의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일차성 불면증시에는 약물 사용이전에 적절한 수면위생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불면증은 성인의 12%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며, 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저하, 우울이나 불안 등을 야기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특별한 이유가 없는 일차성 불면증도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우울증 등에 의한 이차성 불면증도 자주 발생한다.수면환경이나 약물, 질환, 기타 교정 가능한 원인일 경우에는 이를 먼저 교정한다. 치료에는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가 있다.비약물적 치료로는 자극조절, 수면 제한법, 인지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불면증을 위한 치료 약물로는 벤조디아핀제제,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및, GABA 효현제인 졸피뎀이 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진정성 항우울제 ,멜라토닌 효현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마약에 해당하는 약물
휴가 인파 몰리는 ‘7말8초’심정지 사고 대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숙지 필요# 지난 3월 11일 제주도 금호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를 발견한 리조트 여직원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수영장 안전요원 김영삼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김영삼씨는 리조트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사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A씨의 일행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A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영삼씨는 곧바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작동시키고, 음성 안내에 따라 조치를 했다. A씨는 점차 의식을 되찾았고 때마침 도착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진을 받은 후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김영삼씨는 “자신과 같은 응급구조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응급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하며,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2년에 한 번씩 응급 처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일반인 심폐소생술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9일,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김영중 소장과 이진호 응급구조사는 주차장에서 40대 후반 남성이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았다.2분
수면 무호흡증으로 신체성장과 행동발달 저하될 수도초등학생 김 모 군은 평소 입을 자주 벌리고 있어 버릇으로 이어질까 염려하는 부모로부터 주의를 받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 더구나 최근 들어 잠자리에 들면 코를 골고 낮에는 목통증을 호소하여 찾아간 병원에서 편도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았다.편도조직은 목구멍 주변에 위치하여 코와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물질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편도선이라 부르는 목젖 양측에 위치한 구개편도와 목젖 위쪽에 쉽게 보이지 않는 아데노이드라고 부르는 인두 편도가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편도들이 입 안 뒤쪽 부근에 고리처럼 둥근 모양으로 퍼져있다.보통 편도의 발육은 생후 4~5개월에 시작되어 5세까지 계속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위축되기 때문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단순 편도비대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코에서 분비물이 저류되어 코 막힘이 심해지고 구강호흡, 코골이, 수면무호흡, 야뇨증 등을 유발하거나 잦은 부비동염, 중이염이 동반되는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치료가 필요하다.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한 환아의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우둔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