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암 전문병원하면 이대목동병원을 떠올리며, 이대목동병원의 주웅 교수는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더 널리 알려진 여성암전문의이다. 취재진은, 최근 일본과 미국 등에서 잠잠할 즈음이면 재차 거론이 되는 자궁경부암백신의 부작용에대해서, 전문의 견해를 듣고자 주웅 교수 연구실을 찾았다.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환자 추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봅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전염성 질환인데 암을 옮긴다는 것이 아니고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검진을 많이 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된다는 우려가 일고 있고 최근에는 국립암센터에서 갑상선암 진단 가이드라인 재정비를 위한 포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도 전암 단계에서 찾아서 치료해 버리면 암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만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전암 단계가 긴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몇 년이 되기도 하는데 검사를 통해 미리 알아내어 치료를 받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고
에볼라 출혈열로 벌써 880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개발한 백신이 사망직전까지 갔던 2명의 미국인을 살려냈다. 실험신약인 '지맵(ZMapp)'을 투여받았던 감염자는 의사인 Kent Brantly씨와 자원봉사자인 Nancy Writebol여사이다. '지맵'은 미국 샌디애고에 위치한 Mapp Biopharmaceutical사가 개발하였는데 2003년에 설립된 이후 미국립보건원과 국방위협관리단체와 함께 에볼라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하고 있다. 지맵(ZMapp)은 세 마리의 실험쥐 체내에서 생성된 단일항체로 만들어 졌다. 지맵 이외에도 밴쿠버에 기반을 둔 테크미라(Tekmira)사도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방부와 1억4천달러에 상당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임상 1상을 시작한 뒤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해 FDA에 의해 임상이 중단되었다. 또한, 빠른면 9월 중으로 또다른 에볼라 백신 안전성 임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미보건당국의 발표가 지난 주에 있었다. 2명의 미국인의 경우, 자원봉사단체인 사마리탄스 퍼스(Samaritan's Purse)측에서 서아프리카 현지에 체류중이던 미국립보건원 소속 과학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
퍼듀파마사의 타지닉 서방정(oxycodone hydrochloride and naloxone hydrochloride extended-release tablets)이 FDA 승인을 받았다. 먼디파마사의 타진과 같이 옥시코돈/날록손 혼합제제인 이 약물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오남용 억제성(abuse-deterrent property)이 임상을 통해 입증되면서 이번 승인을 받아내었다. 용매에 쉽게 녹지 않으며, 가루로 부수어 코로 흡입하는 등의 오남용이 어려운 서방정이면서 날록손 성분 때문에 환각작용이 크게 떨어 짐에도, 과다복용하여 마약과 같이 사용하는 환자들이 있다는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기는 한다. 이번 FDA승인은 만성 요통 환자 601명을 대상으로 임상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베이스는 3000명의 환자 치료를 통해서 이미 얻어졌다. 또한 in vitro (in a laboratory)와 in vivo (testing with people)실험 모두에서 흡입과 주사 관련 오남용 억제성이 증명되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오심과 구토다. 오남용 억제성에 대해서는 포스트마케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도록 F
항노화 산업 발전방안 모색 등 5개 주제발표건강한 노화(Healthy or Well Aging)를 통해 국민의 건강 수명과 경제활동 기간을 연장시켜 국가의 경제성장, 재정 효율화 및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항노화 산업의 확립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오는 5월 30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킨텍스 제 2전시장(경기도 고양시) 304호에서 항노화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지식과 정보 제공을 통한 일반 국민의 인식 제고 및 산업 발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항노화 산업 정책 동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5월 28일부터 개최된 이번 포럼은 BIO KOREA 2014 컨벤션의 컨퍼런스 중 하나로서, △ Healthy Aging Industry의 시장과 전망 (서울대 장태수 교수) △ 노화 지연 및 수명 연장의 생물학 (Buck Institute USA, CEO Brian Kennedy), △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분당 제생병원 백현욱 교수), △ 항노화 산업의 필요 인력과 일자리 전망 (인제대 배성윤 교수), △한국의 항노화 산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중근 팀장) 등 5개의 주제
중동 의료의 미래, 한국 보건의료산업이 함께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정기택)은 지난달 30일 한-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간 환자송출, 의료진연수, 병원서비스, 제약 산업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보건의료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한국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의료진연수 프로그램 시행, 병원서비스 진출 및 유관산업(제약) 수출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와는 아부다비보건청(‘11.11월), UAE군(’13.4월)과의 환자송출 협약 체결 이후 국비환자의 성공적인 사례가 알려짐에 따라 한국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UAE 정부송출환자) 1명(‘11년)→89명(‘12년)→351명(‘13년)최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14.3월) 및 박근혜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14.5월) 등 정상급 교류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의지의 결과물로써 UAE군은 추가 7개 국내 의료기관(기존 5개 기관)과 환자송출 동의서를 체결하였고, 총 12개 의료기관에서 UAE군 송출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추가 의료기관)
2013년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정기택) -사우디보건부 간 의료진연수 시행합의서 체결의 첫 결실로 지난달 30일 ‘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2014’의「한-중동 보건의료협력 세션」에서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환영식이 개최되었다.사우디보건부 관계자,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의료진연수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표준안 제시 및 의료기관별 연수프로그램 시행 준비 경험을 공유하는 연수프로그램 추진에 힘입어 체결 9개월 만에 진흥원-사우디보건부 간 치과의사연수 시행합의서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의료진연수 프로그램의 협력분야를 확대하였다.*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의료기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서울성모병원, 연대세브란스 치과병원1950년 중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원조 받았던 의료수혜국인 한국이 반세기 만에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나라로 발전하여 이제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간 연수생들은 자국 내 보건의료리더로써 활동하며 대한민국과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은 물론 한국의료의 전도사로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은
의사인력 공급과잉, 대도시 편중현상 심화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는 최근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 통계를 담은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면허의사 수 115,127명, 활동의사 수 99,396명 2013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 115,127명중 대한의사협회에 신고한 회원(휴직 등 기타 활동범위 포함)은 670명의 군진회원을 포함해 99,396명이다. * 남자의사 76.8%, 여자의사 23.2% 신고회원중 남자 76,302명(76.8%), 여자는 23,094명(23.2%)로 2012년 22.4%보다 0.8%P 증가했다. *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58.3% 분포 회원의 94.9%가 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회원이 58.3%로 2012년도의 59.9%보다 1.6%P 감소했지만 대도시 집중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 분포는 서울 32.5%,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6%, 경기 17.7%, 강원 2.7%, 충북 2.3%, 충남 2.8%, 전북 3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와 함께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논의 회의’에서 병협이 의료법인 부대사업으로 병원 건물 내에 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불법 사무장병원을 양산하는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므로 병협의 요구를 정부가 절대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금 정부는 병원이 정상적인 의료의 본질인 진료활동을 통해 병원을 운영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편법인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충하라는 셈”이라고 지적한 뒤,“병원 내 의원 설립이 가능하게 된다면, 현재 정립되지 않은 의료전달체계에 더 큰 타격이 미칠 것이고 사무장병원이 합법적으로 활개를 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예상되는 부작용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단체와도 충분히 소통하여 국민건강에 해가 되는 잘못된 정책이 싹트지 못하도록 정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