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기반 구축과 연구협력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5월 10일(수)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밀의료 기반 구축과 연구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오재환 부속병원장 및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과 양철우 연구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연구개발 및 인력의 상호 교류 사업의 공동 수행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선도적 추진 △정밀의료 등 기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정복의 최전선에 있는 양 기관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발전시킴으로써 국민의 암 부담을 현저히 줄이고 우리나라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의학에 대한 화두가 던져진 이후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를 비롯하여 정보 통신 기반 기술을 활용한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작년 8월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된 정밀의료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암정밀의료추진센터’를 개소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와 정밀의료 연구협력을 추진하는 등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올해 2월 ‘정밀의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연구 및 임상적용을 본격화하고 있다.